해파랑길 12코스 - 감포항 ~ 양포항 (2022.12.18)

2022년 12월 사월회 정산을 경주와 포항을 잇는 해파랑길12코스를 다녀왔습니다.

실제 거리는 15킬로 정도 나왔습니다.

9시 30분경 감포항에 도착하여 출발합니다.

감포항을 배경으로

양포항 방향으로 출발합니다.

좌측으로 감포시장도 있었네요.

여기에 차를 타고 자주 왔었지만 시장은 처음 봅니다.

퍼뜩오이소~

좌측으로 소주방이 많은데 여기는 항에 계시는 분들이 자주 가는 골목인가 봅니다.

오늘 바람이 많이 불어 항에 큰 배들이 많습니다.

채낚기 어선이네요. 대부분 오징어를 잡는가 봅니다.

경주시 수협제빙냉동공장에서 배로 얼음을 내보내는 시설입니다.

감포수협활어직판장

양포에서 돌아와 여기서 송년회를 하기로 했습니다.

활어직판장 옆으로 가서 도로로 올라갑니다.

송대말등대 입구인데 지금 바람이 엄청 부네요.

우측으로 흰 등대와 빨간 등대가 보이네요.

감포항에 오면 송대말등대엔 꼭 한 번은 올만합니다.

호이님

빨간 등대 입구가 여기에 있네요. 처음 내려가봅니다.

사진 한 장씩 찍고~

멀리서 배가 한 척 다가오는데, 어선도 아니고 낚싯배도 아니고 뭐지?

해경배이네요. 동해라서 그런지 해경배 폭이 상당히 넓네요.

송대말등대 빛체험전시관

송대말등대

저기로 내려갑니다.

오늘 웬만하면 바닷가 쪽으로 걷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면 갈매기들이 앉아 있더군요.

한번 날려 보내주고

파도는 많이 치는데 바람이 뒷바람이고 먼바다에 많이 불어 걷기엔 괜찮네요.

오류2리 척사항을 지나

고아라 해변에 진입합니다.

여기서 점심을 먹으러 좌측으로 나갑니다.

중식당에서 짬뽕 한 그릇씩 하고

다시 고아라 해변으로 복귀합니다.

외국에선 드론으로 낚시를 날리더군요. 릴도 전동으로 하고 모든 게 진화합니다.

근데 여기서 대전에 계시는 대장님 블친을 만납니다.

모곡마을을 지나

도로로 올라와서

히든씨 카페, 돌아올 때 보니 여기가 핫플이더군요.

아나톨리아 풀빌라 옆으로 내려갑니다.

호이님

연동마을 입구에서 잠시 휴식하고

연동체험마을 펜션

뒤쪽에 빌라인지 새로 생기는데 빌라 앞쪽 바다가 장관입니다.

계속 파도가 밀려오고

자수하여 광명 찾자 어릴 때 많이 듣던 말이네요.

저기서 올라왔습니다.

조망 좋은 의자

저기 바위 위에 집이 있습니다.

이런 곳에 살고 싶다 했는데 민박집이네요.

여기 데크가 여름에 파손되었는 듯 중간에 잘렸습니다.

계속 가다가

여기로 올라왔는데 사유지인 듯합니다.

12코스에 있던 길들이 여러 군데 사유지로 변해 조금은 길 찾기가 불편합니다.

도로로 올라갔다가 다시 해변으로

소봉대가 보이고~

거의 30년 전에 낚시하러 온 적이 있나? 예전엔 명 포인터였지요.

소봉대

젓갈용 멸치 같습니다.

멀리 돛단배가 지나가는데

상당히 빠르네요.

여기서 계원 1리로 내려갑니다.

건너편에 오늘 목적지인 양포항이 보이네요.

끝까지 들어오니 길이 이상합니다.

앞이 막힌 거 같은데 좌측에 희미하게 길이 보입니다.

여기로 올라 지나가는데 도깨비풀이 엄청 많고 마지막엔 사유지라서 막아 놓았더군요.

뒤 돌아보고

저는 모르고 직진을 했는데 올라오자마자 다시 내려갑니다.

내려오면 이렇게 난간이 막혀있고 마지막에 길이 터여 있습니다.

지도엔 좌측 도로로 가라는데 우리는 계속 직진을 합니다.

천( 川 )도 지나고

양포항에 왔습니다.

조금 더 가야 되지만 여기서 12코스를 마치고 감포로 가는 버스를 타러 갑니다.

양포삼거리 아귀탕집 옆이 버스정류장입니다. 정류장 표시 없음

포항 800번 버스 시간표 배차시간 50분

정확하지는 않지만 문덕출발 양포까지 30여분 걸리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일요일이지만 저흰 독버스로 감포로 갑니다.

감포 활어직판장에 와서

좌측 첫 번째 집으로 왔는데 상호가 바뀌었네요.

그래도 여기서 횟감을 구입하여 2층으로 올라가서

송년회를 가집니다.

마치고 나니 해가 넘어가네요.

오늘 잘 먹고 잘 놀다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