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 삼성산 야생화 ( 복수초, 노루귀, 꿩의바람꽃, 만주바람꽃) 2021.03.07산행 이야기 2021. 3. 7. 20:59
안녕하세요? 최국짱입니다.
오늘도 야생화를 찾으러 가는데 코스가 짧아서 오전 내내 딩굴딩굴하다가 점심을 먹고 천천히 움직여봅니다.
경산시 남천면 상대리에 있는 상대온천 근처에 주차를 하고 마을 안으로 들어갑니다.
멀리 올라 갈 삼성산이 보이네요.
내지라는 저수지인데 공사를 하네요.
내지를 지나서 좌틀합니다.
하산할 때는 멀리 보이는 창고 같은 건물 쪽으로 내려옵니다.
입구에서 만난 분입니다.
저도 여기는 초행인데 이분도 초행이라며 같이 동행을 했습니다.
잠시 들어오니 몇몇 분들이 꽃 사진을 찍고 계시는데 꽃이 너무 작아 보이지도 않습니다.
보이는 건 복수초뿐인데 여기서는 복수초는 꽃 취급을 안 해주네요.
저는 올해 처음 보는 복수초라서 몇 장 찍어봅니다.
그리고 꿩의바람꽃입니다.
오늘도 구름이 두터워 꽃이 잎을 다물고 있네요.
아직 일찍 은지 아님 햇빛이 안 나와서인지 꽃구경하기가 쉽지 않네요.
계곡 따라 올라오다 한 촉 더 발견하고
노루귀도 조금 보입니다.
흰노루귀와
분홍 노루귀도 보이고요.
바람꽃은 바위 옆에 만이 보이고 노루귀는 계곡 옆 비탈에 많이 보이네요.
올리올수록 복수초는 엄청 많습니다.
그리고 복수초가 많이 자랐네요. 핀지가 꽤 오래된 거 같네요.
여기는 2월 중순쯤에 와도 복수초가 있을 거 같네요.
올괴불나무
예쁜 꽃인데 눈길도 안주는 현호색
활짝 핀 꿩의바람꽃은 보이지가 않습니다.
바위 속에서 핀 복수초
올라갈수록 복수초가 많고 싱싱합니다.
한참을 올라오니 만주바람꽃이 있다고 합니다.
만주바람꽃
이제 피고 있는데 날씨가 차가워서인지 상태가 별로네요.
만주바람꽃은 며칠 더 있다가 와야 된다고 하네요.
폰 사진
더 이상 꽃이 안 보여 아저씨와는 헤어지고 저는 생잽이로 올라갑니다.
능선이 눈에 빤히 보이는데 경사도 경사지만 흙이 쭉쭉 무너져 올라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사진엔 쉽게 보이지만 스틱이 없으니 몇 발짝만 올라가도 발목에 쥐가 납니다.
돼지 발자국이 보이면 발자국 따라 올라가면 조금 쉽게 올라네요.
생잽이는 다음부턴 안하는걸로~
힘들게 능선에 붙었습니다.
방금 올라 온 길인데 아래가 보이지가 않습니다.
정상 방향으로 우틀해서 올라갑니다.
정상 도착
하산을 어디로 할까 하다가 헬기장 방향으로 갑니다.
헬기장에 다른 정상석도 보이고
임도 따라 몇 발짝 가다가 돌아와 우측으로 갑니다.
임도로 내려와도 만나는가 보네요.
길은 좋은데 빙빙 둘러갑니다.
쓰레기통 같은 게 보이는데
읽어보니 예전 약수터라네요.
창고가 나오고
마을로 내려가 산행을 마칩니다.
지난주도 그렇고 요즘 주말에 날씨가 흐려 활짝 핀 꽃들을 보기가 쉽지 않네요.
끝~
'산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창원] 기차 타고 가는 정병산~비음산~대암산 (2021.04.11) (0) 2021.04.12 [경산] 삼성산 만주바람꽃, 꿩의바람꽃, 복수초 & 청계사 노루귀 ( 2021.03.21) (0) 2021.03.22 봄이 오는 청계사 계곡 (feat. 노루귀) 2021.02.28 (0) 2021.02.28 [부산] 영도 봉래산과 내맘대로 가는 남파랑길 2코스 (2021.01.31) (0) 2021.02.01 [포항] 해파랑길 15구간 호미곶-흥환보건소 (2021.01.17) (0) 2021.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