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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시골이야기(2020.03.22 일)시골이야기 2020. 3. 25. 20:35
안녕하세요? 최국짱입니다.
오랜만에 시골 이야기를 씁니다. 작년에 고구마도 심고 배추도 심고 김장도 하고 야간 농사까지 했는데
포스팅을 하지 못 했네요.
거건 모두 띵가 먹고 올해 다시 씁니다.^^
혁군과 현양
시골에 벌써 와야 되지만 코로나 때문에 조금 늦었습니다.
토요일 저녁에 와서 하룻밤 자고 일어나서 창밖을 보니 복사꽃이 피었네요.
집 바로 옆이 복숭아 밭입니다.
담장 아래에는 몇 년 전에 심은 수선화가 해마다 이맘때면 곱게 피네요.
복사꽃 구경하고 저수지도 한바꾸 돕니다.
말벌인가? (오후 사진)
(오후 사진)
조금만 있음 복사꽃이 만개 하겠습니다.
자인 신관지
결혼 전 와이프를 모를 때 여기서 밤낚시를 몇번 했었다능~
지금은 배스가 유입이 되어서 낚시가 잘 안됩니다.
언제 오셨는지 한분이 낚시를 하고 계시네요.
저도 옛날에 저기서 했었는데~
못뚝에서 본 신관리 마을
돌아가는 길에 보니 복숭아 밭에 광대나물이 억수로 피었습니다.
산이나 들에 피면 꽃인데 밭에 피면 잡초 입니다.
아침을 먹고 밭으로 갑니다.
오늘 혁군과 둘째 현양이 따라(잡혀) 왔습니다. 첫째는 제 손아귀에서 빠져 나갔습니다.
봄에 몇 번 왔지만 다시 보니 밭이 엉망 입니다.
밭에 있는 호두나무를 다 자르고 대추나무를 심어 놓고 자른 나무 가지를 버려야 되는데
작년 고구마 심은 곳에 멧돼지가 들어와서 나무 가지로 막아 놓았습니다.
아이들에게 비닐을 벗기게 하고
각자 일을 합니다.
비닐은 다 벗겼나 봅니다. 빨리 집에 가고파 하는듯~
정상적인 고랑
멧돼지가 지나 간 고랑
며칠 전에도 다녀간 모양 입니다.
감자 심을 자리에 퇴비를 주고 흙을 파 뒤집습니다.
20키로 2포대를 들고 나르니 엄마가 뭐라 합니다.
둘째는 엄마랑 일하고 혁군은 저랑 합니다.
감자 하나 득템
비닐까지 덮었습니다.
사실 며칠 있다가 심어야 되는데 시간이 없어 하루만에 심습니다.
심는건 현양과 엄마가 합니다.
작년에 심은 쪽파
머위도 올라오고~
혁군과 저는 울타리 보수를 합니다.
옆집에 새끼 강아지가 놀러 왔네요.
억수로 순하고 잘 따라 다닙니다.
감자도 다 심고
더덕을 캡니다.
작은거는 다시 심고
큰거는 가져갑니다.
모두 마치고 집으로 가서 정리를 하고
집 근처 횟집에서
맥주 한잔^^
아이들 내일 몸살 나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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