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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한산도 별장에 다녀왔습니다.(2019.11.24~25)여행 이야기 2019. 12. 1. 22:19
안녕하세요? 최국짱 입니다.
오늘은 부모님과 큰여동생 식구들과 함께 통영 한산도 1박 2일 놀러 간 이야기 입니다.
얼마전 어머니와 큰 여동생 식구들과 술 한잔 하면서 한산도에 가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그런데 마눌님께서는 이전에 벌써 친구들과의 여행 약속이 잡혀 같이 가지를 못했네요.
한산도는 예전에 낚시하러 낚시배를 타고 수도없이 갔었지만 여객선을 타고 들어가 본 적은 이번이 처음 입니다.
일단 출발 해 보겠습니다. GO! ~ GO! ~
장작지 마을 작은 방파제
제가 운전을 하느라 이동하는 사진은 없습니다.
아침 9시 30분쯤 대구를 출발하여 영산휴게소에서 여동생을 만나기 위해 잠시 쉬어 갑니다.
영상휴게소 뒷편에 있는 장척호
이번 늦가을에 여기서 고기가 많이 나와 자리 싸움이 치열 했습니다.
지금도 보트낚시하는 분들과 밤새 낚시 하신 분들이 보이네요.
그리고 순간이동을 합니다.
여기는 통영 해저터널로 왔습니다.
여기까지 올때 고속도로에 비가 왔었는데 비는 중부지방으로 올라 가 버리고 여기는 개었습니다.
오늘은 해저터널을 구경하러 온 것이 아니라서 살짜기 입구만 들여다 보고 갑니다.
목적지는 해저터널 바로 옆에 있는 통영밥상식당 입니다.
일단 점심을 먹고 한산도에 들어가야 되기에 여기로 왔습니다.
A세트 2개 주문 합니다. 주문하고 보니 특A가 있어 다시 주문하니 3명이면 A세트로 충분하다고 해서
그냥 A로 합니다. 4명이면 특A 하면 됩니다.^^
기본 찬이 깔리고~
정갈하고 솜씨 있는 맛 인걸 금방 알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들어온 멸치회무침과 바지락무침
회무침이 남으면 밥과 함께 비벼도 주네요.
그리고 생선구이
두마리는 전갱이 같은데 큰놈은 뭔?지 잘....
그리고 메인 음식인 해물뚝배기
칼칼한 국물을 좋아하는 매제가 더 좋아 하더군요.
점심을 잘 먹고 통영 중앙시장 쪽으로 왔습니다.
멀리 아름다운 미륵산이 보이고~
횟감을 구하러 중앙시장 바로 옆 활어시장으로 갑니다.
오늘 일요일이라 복잡 합니다.
아주 큰 삼치와 갈치
요즘 시즌이지요.
이 시장에 장 보러 온지도 25년이 넘었습니다.^^
쉬는 날 없이 장사를 하십니다.
민어와 방어 부시리
성깔있는 방어 한마리
탈출하다 잡혀 들어 갔습니다.
문어
집에 갈때 다시 와서 몇마리 사 갑니다.
일반 오징어와 맛이 비교가 되지 않은 갑오징어
오늘 횟감으로 광어 중 제일 큰 대광어 한마리와 참돔 두마리를 뜹니다.
뜨고 보니 양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래도 오늘 고기를 잘 골랐는지 맛이 좋아 다 먹고 옵니다.
그리고 집에 갈때 여기로 와서 여동생과 저희들은 또 포장을 해 갑니다.
배 타는 곳으로 가면서 낚시 미끼를 구입합니다.
내서에 있는 백수낚시는 몇 번 가 봤는데 통영 백수낚시는 첨으로 들러 봤습니다.
크릴 석장에 감성천하 하나 비비고 진공크릴 한장과 청개비 한통 삽니다.
그리고 거제도에 있는 어구낚시마을에 있는 선착장으로 왔습니다.
10분만 일찍 왔음 배를 탈수 있었는데 오자마자 한대가 떠납니다.
할수없이 4시배를 기다립니다.
운임표
운항시간표
승선권을 끊을때 신분증이 꼭 필요 합니다.
신분증이 없으면 휴대폰에 있는 사진도 되니 휴대폰으로 신분증을 한장 찍어 놓는것도 좋습니다.
혹시나 잃어 버릴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여기서 운항하는 을지2호가 검사 때문에 내일부터 운항을 못해 돌아올때는 통영항으로 나가야 됩니다.
배가 오기를 기다립니다.
저기 방파제에서 낚시배가 많이 뜨네요.
구름이 옅어지면서 햇님도 보입니다.
왼쪽 희미하게 보이는 섬이 한산도 같습니다.
한산도 줌
오른쪽 모습
멀리 미륵도
우리가 타고 갈 배가 들어 옵니다.
객선 치고는 배가 조금 낡았습니다.
을지2호 내부
어머니와 큰여동생
매제와 둘째 민규
출발 했습니다.
양식장에서 낚시를 하고 있네요.
여기도 낚시터 인듯 합니다.
20여분만에 소고포항에 도착 합니다.
그리고 숙소는 한산도에 있는 별장민박 입니다.
소고포항에서 가깝습니다.
여기는 주인 할머니가 계시는 집이고
여기는 우리가 머무를 곳 입니다.
좌측에 부모님이 주무실 작은 방이 있고 정면엔 침대도 두개 있고 방이 아주 큽니다.
이렇게 통으로 빌릴 수 있어 여기로 잡았는데 저희들 한산도 별장으로 찜 해두었습니다.^^
가격 문의는 조금만 검색하시면 나올겁니다.
별장 마당에서 보이는 전경
짐을 대강 풀고 방파제로 왔습니다.
낚시를 하려고 준비를 했는데 오늘은 늦어서 못할 것 같고 내일을 위해 답사차 왔습니다.
방파제에는 사람들이 없고 입구에 장박 텐트가 2동 있고 낚시를 하신분들이 있는데
오늘은 바람이 불어 낚시가 안되었다고 합니다.
주위 구경만 하고 갑니다.
곧 해가 넘어 가겠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방파제로 왔습니다.
방파제가 큽니다.
그리고 낚시 하시는 분들도 있고요.
오자마자 한마리 잡으시는데 작은 감성돔 입니다.
아마 오늘 밤을 새시는것 같습니다.
장작지 마을 전경
어두워지는 것 같아 돌아 갑니다.
장작지 작은 방파제
돌아와서 저녁을 먹습니다.
큰맘 먹고 소고기를 꽤 준비 했는데 인기가 별로 없었고
회와
항정살이 인기가 더 많았다능~
2차로 방에서 한잔 더 먹고 잠을 청 합니다.
어제 일찍 잔 덕분에 아침 일찍 일어나보니 곧 해가 뜨려고 합니다.
등대에 불도 들어 오고
부모님 방에 가서 서둘러 아침을 먹고 낚시 준비를 해서 아버님과 낚시를 갑니다.
가기전 아침에 찍은 별장 마당 입니다.
예쁜 꽃들도 있고
한쪽엔 꽃들과 각종 채소를 심어 놓았습니다.
여름엔 손님에게 채소를 무상으로 주신다고 합니다. 저희들은 준비를 많이 해서 그냥 먹었다능~
장작지 방파제로 왔습니다.
그런데 바람이 낚시하는 정면으로 붑니다. 제가 볼땐 여기서 하는게 어렵지 싶은데
아버님께서 한번 해보자고 하셔서 낚시대를 폅니다.
예상대로 낚시를 얼마 못하고 이동을 합니다.
어제 저녁에 낚시하시던 분들도 아침에 나가시더군요.
자리를 이동해서 낚시를 합니다.
오늘은 돔낚시를 온게 아니라 생활낚시를 하러 왔기에 뭐던지 잡히면 땡큐 입니다.
그런데 시작하자마자 입질이~
낚시 씨알로는 준수한 고등어가 잡힙니다. 바로 가족들에게 전화를 때리고 계속 어장을 만듭니다.
식구들 도착하여 릴대에서 장대로 바꾸고
어머니 뒤에서 밑밥을 뿌려 주시고
엇차~ 무뿌라~
아버님도 한마리 잡으시고
오늘 낚시를 처음하는 매제와 민규
고등어는 담그면 나오고
민규가 낚시를 잘하더란...
복어도 잡고
망상어도 잡고
생각도 못한 뱅어돔도 한마리 씨알도 조코...
어머니 바로 손질
물바구니에 한가득 채웠습니다.
그리고 깨끗하게 물청소를 하고요.
뻘겋게 안지워 지는건 먼저 온 사람들이 청소를 안해 안지워 지는겁니다.
배시간 때문에 서둘러 철수 합니다.
숙소로 돌아와서 어제 남은 음식으로 점심을 먹고
제승당 여객선 터미널로 와서 표를 끊었습니다.
여기서는 통영 여객선 터미널로 가는 파라다이스호를 탑니다.
그리고 어구보다 거리가 조금 더 멀어 배삮도 조금 비쌉니다. 전에보다 조금 내렸답니다.
탐방지원센터도 있네요.
아마 버스도 배시간을 맞추어 오는것 같습니다.
배가 들어 옵니다.
어구 배보다 많이 크고 깨끗 합니다.
제일 먼저 배에 차를 실고
객실도 크고 난방도 잘 되어 있습니다.
여기는 객실 위에 조타실이 있는 곳 입니다.
뒤는 12인승 구명부기가 있고
구명조끼도 있습니다.
기분이 좋다는 걸 몸으로 표현 하시는 어머니^^
요트들
여기에 들렀다가 다시 나갑니다.
우리가 탔던 제승당 선착장
농협 여객선
멀리 통영항이 보이고
좌측에 미륵산
마리나리조트가 있는 유람선 터미널
배를 건조하는 조선소가 보이고
수리도 하는 것 같습니다.
여객선 터미널에 도착 하였습니다.
다시 시장으로 와서 김장에 넣을 작은 갈치를 찾았는데 못 찾아서 포기하고
어머니는 간단히 장을 보고
나는 집에 있는 혁군 줄 회를 조금 뜨고 젓갈을 구입 합니다.
서비스로 받은 굴젓과 멍게 젓갈
잘 먹고 잘 놀다 갑니다.
한산도가 통영에서 거리도 멀지 않고 낚시 여행으로는 딱 입니다. 가끔 놀러 와야겠습니다.
여기서 동생과 헤어지고 집으로 돌아 갑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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