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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를 땄습니다.시골이야기 2013. 8. 25. 23:03
안녕하세요? 최국장입니다.
오늘은 시골이야기입니다.
이제 복숭아의 계절이 왔습니다. 오늘은 복숭아를 따러 시골로 갔습니다.
지금부터 추석 전 까지 복숭아를 따야 합니다. 시간이 나면 시골에가서 일손을 도와줘야 하네요.
시골 마당 안쪽입니다. 경운기가 있는 자리죠. 경운기는 일하러 나가고 닭들이 노닐고 있네요.
이닭들이 저를 알아 봅니다. 제가 도착하면 제일 먼저 하는일이 닭장을 열어주는 일입니다. 닭들을 마당으로 풀어 놓지요.
제차가 마당에 들어가면 알아보고 닭들이 난리를 칩니다. 풀어돌라고^^ 대신 닭알은 제가 하나씩 보신하고...
복숭아가 너무 더워서 익었습니다. 올해는 유난히도 더웠지요.
그래도 며칠 비가와서 조금 시원하네요.
오늘은 털복숭아만 땁니다. 품종이 "긴도" 라고 하네요. 옆집은 "경봉"이라는 품종을 하더군요
품종마다 맛도 다르고 따는 시기도 다릅니다.
큰놈만 따냅니다. 큰놈을 따고 조금(며칠)만 있으면 작은 놈들도 조금씩 커지죠.
뺀질이도 색깔이 잘 나오네요.
이 기계가 오늘 제가 끌 전동수레 입니다.
배터리로 움직이는 수레입니다. 이놈 덕분에 제가 아주 편해 졌습니다.
이 기계는 과일 선별기입니다.
복숭아 무게로 크기를 선별을 하지요. 이기계가 고장이 나서 애를 먹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맥가이버와 막 먹는 손기술로 무사히 선별을 마쳤습니다.ㅎ
복숭아는 까칠합니다.
선별한 복숭아를 박스에 담아 무게를 맞춥니다.
복숭아는 박스당 갯수가 적게 들어가면 값을 많이 줍니다. 그만큼 큰 복숭아가 들어가지요.
옹골찬 천도복숭아 전국에서 알아줍니다.
오늘 포장한 복숭아입니다.
포장이 끝난 복숭아를 마을 공동 집하장에 보냅니다.
그러면 큰 화물차에 실어서 전국으로 배달을합니다.
복숭아를 따다가 상처난 복숭아를 매년 버리다 싶이 했는데 올해는 복숭아 효소를 담아봅니다.
복숭아 넣고 설탕넣고 복숭아 넣고~
마지막엔 설탕으로 마무리~
이게 끝이 아닙니다. 숙성이 될때까지 신경을 쓰야됩니다.
3개월이 지나면 복숭아는 건져내어 복숭아 잼을 만듭니다.
효소는 여름에 아이들에게 맛있는 차로 만들어 먹일겁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복숭아 [peach] (두산백과)
알칼리성 식품으로서 면역력을 키워 주고 식욕을 돋운다. 발육 불량과 야맹증에 좋으며 장을 부드럽게 하여 변비를 없애고 어혈을 풀어 준다. 껍질은 해독작용을 하고 유기산은 니코틴을 제거하며 독성을 없애 주기도 한다. 발암물질인 나이트로소아민의 생성을 억제하는 성분도 들어 있다. 단, 장어와 같이 먹으면 설사를 하고, 자라와 먹으면 가슴통증을 일으키므로 주의해야 한다.
복숭아 많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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