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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이야기 (경주, 고구마심기) 2018.05.11시골이야기 2018. 5. 17. 21:58
안녕하세요? 최국장 입니다.
오늘은 지난달 못다한 이야기와 시골에가서 고구마를 심은 야그를 할까 합니다.
자난달 야그는 간단하게 적겠습니다.
아버지가 갑짜기 이모님댁에 가보고 싶다고 하셔서 어머님과 함께 경주로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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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님댁에와서 어머니 치자열매 따는중 입니다.
치자열매 입니다. 이걸로 색소를 만들지요.
어릴때 동네가게에서 색소를 사와 밀가루반죽에 넣으면 반죽이 노란색으로 변한걸 본적이 있습니다.
이모님 마당에서 사진 한장씩 찍습니다
아버지 입니다.
요즘 사진을 찍어보면 나이를 한살씩 더 먹어서 그런지 제얼굴에 아버지 모습이 많이 보여 깜짝 놀랍니다.
피는 못 속이나 봅니다.^^
어머니
이모님
경주에서 불국사 뒷쪽으로 언제 뚫렸는지 감포로 가는길이 잘 나있더군요.
감포항에서 낚시하는거 구경도하고 회도묵고 양포까지 드라이브하며 잘 놀다 왔습니다.
그런데 5월이 되자마자 어머님께서 장염 증상이 있더니
맹장염 판정을 받았습니다.
맹장염 수술을 쉽게 생각 했는데 아니더군요.
2년전인가 협심증으로 스텐트 시술을 받은것과 연세가 있어
심장 수술한 병원으로 옮겨 수술을 했습니다.
잘라낸 충수돌기
시간이 많이 경과하여 약간의 천공도 있었다 합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까지 모두 병원에서 지내고
가정의달인 5둴초를 완전히 꺼꾸로 보냈습니다.
그래도 퇴원한지 얼마 지나지않아 이리저리 놀러도 다니시고 많이 좋아 졌습니다.
이제부터는 시골이야기 입니다.
어제 저녁엔 초상집에 가고 오늘 오전엔 잔치집에 다녀왔습니다.
근한달만에 시골로 내려가는데 시간이 넘 늦었습니다.
일단 자인시장부터 갑니다. 가는날이 장날 이더군요.
고구마 모종과 오이모종을 구입합니다.
가기전 장모님부터 뵙고요.
산소앞에 작년에 심어놓은 패랭이꽃이 올라와 있습니다.
꽃대가 올라와 있네요.
오전엔 서울에서 막내처남이 다녀갔습니다.
장모님께 인사드리고 시골집으로 갑니다.
오늘 할일이 많은데 벌써 오후 3시 입니다.
퍼뜩 준비를 해서 뒷밭으로 갑니다.
냉해를 입은 감자는 잘 자라고 있네요.
올해는 아로니아도 조금 따멋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고사리도 잘 자라고 있고요. 옆집에서 조금씩 잘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달에 와서 심어 놓은걸 확인 해 봅니다.
한달간 손을 안대니 상추가 나무가 되었습니다.
?콩
옮겨 심은 쪽파(자천파)는 어디를 가버렸는지 사라졌고요.
부추(정구지)는 엄청 자랐습니다.
새로 뿌려놓은 겨자상추는 잘 자랐네요.
지금 잘 먹고 있습니다.
머위도 많이 컷고요.
일단 고구마부터 심어 봅니다.
오늘 고구마를 심을 자리 입니다.
작년에 고구마 심은 자리는 멧돼지 때문에 못 심습니다.
먼저 잡초와 고랑을 정리 하고요.
비닐을 덮습니다.
그리고 비닐이 날라가지 못하게 삽으로 흙을 떠서 덮습니다.
두고랑 덮어놓고 고구마부터 심습니다.
더운날 땀 뻘뻘 흘리며 바쁘게 합니다.^^
작년부터 이놈때문에 고구마 심는건 아주 수월해졌습니다.
심어놓은 고구마 모종밑을 흙으로 채워줍니다.
그냥 놔두면 햇빛에 뜨거워진 비닐에 모종이 익어버립니다.
근데 모종을 세단만 사왔는데 1단에 백개씩이어야 할 모종갯수가 많이 모자랍니다.
이젠 모종도 아무곳에서 못사겠습니다.
할수없이 남은 고랑을 비닐로 다 덮고 집에 가져갈 채소들을 땁니다.
해가지기전에 끝을 냅니다.
가져온 채소들은 옆집들과 나눠먹고요.
조만간 고구마 심어러 한번 더 와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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