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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이야기 2018.04.08시골이야기 2018. 4. 12. 21:50
안녕하세요? 최국장 입니다.
지난번에 심어놓은 도라지와 감자가 어떻게 되었는지 걱정을 하면서 근 한달만에 시골로 내려 갑니다.
수시로 사람 손길이 닿아야 되는데 점점 사는게 바쁘다는 핑계로 무관심 해지는군요.
자인 시장부터 둘러 봅니다. 오늘은 자인 5일장날 입니다.
길가에 오만가지 물건들이 나와 있습니다.
어릴때부터 시장밥을 조금 먹은 저는 시장구경 하는게 재밋습니다.
강아지들과 옆쪽에 토끼들도 보입니다.
어머니 자인장에가면 갈치 좀 사오라해서 가봤더니 이정도일줄 몰랐네요.
풀치같은 갈치 한상자쯤 만원하는데 엄청 긴줄이 서 있습니다.
잠시 줄을 서 있다가 시간이 너무 걸려 포기하고 볼일을 봅니다.
모종을 몇가지 사가지고 시골집으로 갑니다.
먼저 집옆 복숭아밭으로 들어 가 봅니다.
복사꽃이 아직은 조금 덜 피었는데 지금쯤 활짝 피었겠지요.
그리고 뒷밭으로 왔습니다.
옸다갔다 하는 날씨 탓에 지난달에 심어 놓은 감자가 냉해를 맞았습니다.
부추
배나무 입니다.
배꽃은 활짝 피었네요.
옆 복숭아밭 입니다.
그리고 이건 자두 같은데 꽃이 떨어지고 있네요.
밭을 둘러보며 낼 사월회 정산에 가져갈 머위도 조금 따고~
시금치도 많이 자랐네요.
쪽파 입니다. 경상도 말로 자천파라고도 하지요.
지금 파김치 잘 먹고 있습니다.
상추도 조금~
쪽파를 옮겨 심고요.~
딸기 입니다.
모종을 몇개 심어 놓았는데 지대로 번졌습니다.
시장에서 사 온 딸기 모종도 심어 줍니다.
달래 입니다.
먹을 만큼 캐고요. 오늘 이걸로 된장찌개를 끓였네요,.^^
지난번 씨를 뿌려놓은 도라지도 점검을 해보고요.
여기는 버려진 밭인데 안쪽으로 들어 갑니다.
멧돼지가 내려와서 큰일 입니다.
올해 고구마를 심어야될지 고민 이네요.
멧돼지가 만들어 놓은 길 입니다.
물먹으러 왔나 봅니다.
마늘님 혼자만 아는 아지트입니다.^^
여기서 아주 어린 민들레를 조금 캡니다.
쌉쌀하니 제가 잘 먹습니다.
쑥도 많은데 다음에 캐고요.
그리고 옆엔 완전 산딸기 밭입니다.
딸기가 열리면 다시 와야 겠습니다.
먹을만큼 캐고 돌아 갑니다.
뿌리가 엄청나네요.
엄나무 입니다.
아직 순이 안 올라 왔네요.
엄나무순도 잘먹습니다.^^
오늘 밭에서 캔 수확물들 입니다.
정리를 하고 돌아 갑니다.
집으로 돌아 가는 중 활짝 핀 복숭아 밭이 있어 잠시 사진 찍고 갑니다.
옆에 있는 아주머니 이복숭아는 조금 일찍 나는 복숭아라고 하시네요. 그래서 꽃도 일찍 피나 봅니다.
집으로 가면서 어머님께 들러 이것 저것 나눠드리고 갑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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