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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국장 입니다.
요즘 마눌님이나 저나 바쁘다는 핑계로 도통 시골에 내려가 보질 못 했습니다.
이제 따뜻한 봄이 왔으니 하나 둘 준비를 하러 시골로 내려 가 봤습니다.
가는길에 마곡에 있는 먼못에 들러 시찰을 해 봅니다.
5년전 못뚝공사로 물을 빼기전까지는 신병훈련소로 이름을 날리던 먼못 입니다.
그때는 희나리라는 붕어가 많아 중층낚시로 큰놈을 골라 잡는 재미가 있던 곳이지요.
그리고 한참동안 낚시가 되지않아 조용 했습니다.
이제 낚시가 좀 되나 봅니다. 사림들이 꽤 많이 앉아 있습니다.
재실 밑에도 많이 있구요.
물이 조금 빠진 상황인데 낚시하기가 딱 좋아 보입니다.
뒤에 서서 한참을 구경하다가 시골로 갑니다.
시장에 들러 오늘 심을 씨감자를 한바구니 사고요.
시골집으로 왔습니다.
올해 첨 본 봄까치꽃(개부랄꽃)
씨감자를 자르고~
저는 밭에 뿌릴 퇴비를 실고~
뒷밭으로 왔습니다.
오늘도 저기는 못 올라 갑니다.
감자를 심을 곳에 퇴비를 뿌리고 샆으로 흙과 섞어 놓습니다.
비닐을 재활용해서 덮고~
작년에 뿌려놓은 시금치가 관리를 안해 이제 올라 옵니다.
이리저리 둘러보고요.
강남콩도 심고요.
요게 있으면 감자심기가 수월 합니다.
제가 기구를 밭에다 눌러 놓으면 저렇게 씨감자를 넣어줍니다.
그리고 레버를 당기면 기구가 벟어지면서 씨감자가 땅속으로 들어 갑니다.
심는건 금방인데 한번더 손으로 방향을 잡아주고 흙을 덮어 줍니다.
더덕 씨앗도 뿌려주고요.
더덕 한뿌리 찿았습니다.
향도 좋고 시원하니 달달 합니다.^^
그리고 여기는 도라지 밭입니다.
작년에 두번이나 실패를하고 올해 한번 더 해보고 실패를 하면 때려 치울 겁니다.^^
씨를 뿌려 줍니다.
두번째 고랑~
여기도 뿌려주고요.
해가 넘어가서 어두워 집니다.
산밑이라 그런지 바로 기온이 뚝 떨어지네요.
더 어두워지기전에 마칩니다.
그리고 오늘 수고했다고 마눌님께서 한잔 쏘시는군요.^^
경산에서 가성비 짱인 곳 입니다.
모듬회
가자미 세꼬치와 밀치 우럭 광어 네종류가 나오는군요.
일급수 한잔하고 기분좋게 돌아 갑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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