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슬산 ~ 청룡산 ~ 앞산 ~ 비파산 2018.03.25 (비앞종주)비슬산 2018. 3. 29. 00:08
안녕하세요? 최국장 입니다.
몇년?전부터 앞산에서 비슬산까지 한번 가봐야지 하면서도 20키로가 넘는 거리에 눌려 미루고 미루어오다
지난 사월회 정산때 대장님과 호이님과 동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호산자님께서는 바쁘신 관계로 참석을 못 하셨네요.ㅠ
천왕봉에서 본 비슬산 전경
성서 계대역에서 7시에 만나 택시를 타고 유가사까지 왔습니다.
앞산에서 출발 할수도 있으나 대중교통도 편하고 하산후 돌아가기도 편한것 같아 유가사에서 출발 합니다.
택시비를 삼만원정도 생각했는데 미터기 꺽고 오니 17000원 정도에 오는군요.
07:35 들머리 비슬산 유가사에 도착했습니다.
날씨가 좀전의 대구시내보다 많이 쌀쌀 합니다. 호이님과 사진 한장찍고 올라 갑니다.
정상까지 3.35 키로 입니다.
수성골로 진입합니다.
이쪽은 작년 여름에 한번 와본적이 있습니다.
대견사 갈림길에서 바람막이를 탈의하고 급경사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지난 눈때문에 등로에 소나무가지가 많이 떨어져 있고 넘어진 나무들이 길을 막고 있는 곳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급경사 전에 여기서 잠시 휴식을 하고요.
길이 안보여 우회 한곳도 있고 잠시 잘못 들어간 곳도 있었습니다.
올라가다가 꿩 한마리가 도망도 안가고 있네요.
알고보니 나뭇가지 속에 가족으로 보이는 다른 꿩이 있어 우리를 유인한듯~
나무가지속의 꿩은 그사이에 도망을 가더군요.
급경사 올라갑니다.
예전에는 로프를 타고 올라갔다고 하더군요.
대장님과~
올라오니 조망이 터지는데 생각보다는 하늘은 깨끗 합니다.
밑쪽은 연무인지 미세먼지인지 조금 뿌옇습니다.
천왕봉 직전 조망터에서 본 비슬산 능선 입니다.
중간에 건물이 보이는곳이 조화봉이고 좌측이 월광봉 우측이 대견봉 입니다.
호이님
월광봉 뒤로는 영남알프스 능선들이 보이고~
오늘 멀리 지리산까지 보입니다.
멀리 가야산
천왕봉 정상석이 보입니다.
호이님 뒤 따라 오시고~
천왕봉 인증
정상에서 본 비슬 능선
발 아래 현풍 테크노폴리스
중간에 송해공원도 보이고요.
오늘 앞산까지 진행할 능선도 보입니다.
그리고 뒸쪽으로 팔공 능선
주암산과 최정산
대장님 업무차 잠깐 볼일을 보시는동안 천천히 내려 갑니다.
등로가 눈이 녹았다 얼었다 반복을 하면서 미끄럽네요.
뒤돌아 본 비슬 정상
밑으로 들머리인 유가사가 보이고~
대장님 합류 합니다.
아침을 대강 먹고 왔기에 여기서 잠시 보충을 하고 갑니다.
비슬 앞산 구간의 최고의 명품송
어느 정도 내려오니 눈도 많이 보이지 않고 편안한 길이 이어집니다.
10:59 감흥 정대 사거리 갈림길
뒤돌아본 천왕봉
정대봉 갈림길
좌측으로 우회길이 있으나 바로 올라 갑니다.
눈속에 눈이 슬러쉬가 되어 쭉쭉 미끄러 집니다.
삼각점 인증하고
산소 옆으로 내려 갑니다.
경사면에 남이 있는 눈들이 미끄러워 조심 조심 내려 옵니다.
그런데 로프가 있는 급경사가 나오네요.
대장님 스틱을 집어 던지고 먼저 내려 가시는데
경사도 경사지만 낙옆속에 눈들이 미끄러워 상체 따로 하체 따로 움직입니다.
두세번 발이 미끄러져 로프만 잡고 대롱 대롱 매달리니 팔힘이 다 빠집니다.
호이님 내려옵니다.
내려가면서 사진찍는것도 쉽지 않네요.
계속 진행 합니다.
보물섬을 찿아 떠날때 나오는 보물지도 같은게 나옵니다.
실지로 보니 반갑네요.^^
식수도 보충할겸 약수터로 내려 갑니다.
약수터 할머니 첫 개시 손님이라고 반가워 합니다.^^
분위기상 막걸리 한병과 오뎅을 시켜 한잔하고요.
오늘 식수를 1.5리터 정도 챙겨 왔는데 작은병은 택시에서 빠져 버리고
1리터 병만 남앗습니다.
여기까지 오면서 물을 거의 마시지 않았지만 그래도 보충을 합니다.
다시 올라와서 닭지만당산 갈림길에서 오른쪽 길로 우회합니다.
조금후 넘어야할 677.2봉이 뾰쪽하게 서 있고~
용문사 갈림길
여기서 677.2 봉으로 빡시게 쳐올립니다.
뒤돌아보니 조금전 내려온 정대봉이 보이네요.
대장님 앞장서서 올라 가시고~
호이님 뒤따라 올라옵니다.
정상을 지나 다시 내려 갑니다.
황룡산과 청룡산 사이에 있는 삼필봉 삼거리 방향으로 올라 갑니다.
청룡산이 점점 가까워지고~
중간에 몇군데나 나무가 넘어져 길을 막고 있네요.
삼거리 도착
밴취에 앉아 잠시 쉬면서 다시 올라갈 청룡산을 바라봅니다.
여기서 부터는 청룡산 area 입니다.
수밭고개를 지나
천천히 올라 갑니다.
마지막 된비알 올라가는게 엄청 힘듭니다.
중간 전망대에서 본 지나온 능선
많이도 왔습니다.
청룡산 인증하고 급 배가 고파 먹방을 차립니다. 오늘 세번째 먹방 입니다.^^
바위구간 우회하고요.
청룡산을 지나 왔으니 이제 앞산으로 달려 갑니다.
식수도 다떨어져 가고 힘이 듭니다.
약수터
중간에 약수터만 믿고 물을 거의 다 마셨는데 들어가보니 한동안 말라 있어 그런지 물이 안나오더군요.
다시 돌아 옵니다.
쉼터정자를 지나서
달비고개에서 올라갈 산성산
달비고개 정자에서 잠시 쉬다가 올라 갑니다.
삼거리로 올라와서
앞산방향으로 갑니다.
성불봉과 헬기장 뒷쪽으로 앞산 정상
큰골 갈림길
성불봉
헬기장 올라 갑니다.
우측으로 대구 시내가 보이고~
해는 저물어가고~
앞산으로 갑니다.
앞산을 지나 비파산으로 내려가는 도중 공룡능선 넘어로 해가 넘어 가네요.
잠시 일몰을 구경하고
오아시스를 만나 시원한 탄산음료를 하나 마십니다.
비파산 전망대
젊은 분들이 많습니다.
마지막 하신을 합니다.
산행을 마치고 저녁겸 하산주 한잔 하러 들어 갑니다.
간만에 참 힘든 산행 이었지만 몸이 힘들때 마시는 맥주한잔 정말 시원 하지요.^^
오늘 대장님과 호이님 넘 수고가 많았습니다.^^
끝~
'비슬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슬산 천왕샘(비슬샘)을 찾아 (2020.06.21) (0) 2020.06.23 비슬산 자연 휴양림~조화봉~월광봉~대견봉~원점 (2020.02.16) (0) 2020.02.16 비슬산 휴양림 ~ 관기봉 ~ 구구암봉 ~ 조화봉 ~ 대견봉 ~ 원점 (2019.09.01) (0) 2019.09.06 비슬산 자연휴양림 반딧불이 전기차로 대견사까지 (2018.06.17) (0) 2018.06.29 비슬산 한바퀴(유가사 ~ 수성골 ~ 대견봉 ~ 월광봉 ~ 천왕봉 ~ 유가사) (0) 2017.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