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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슬산 천왕샘(비슬샘)을 찾아 (2020.06.21)비슬산 2020. 6. 23. 22:22
안녕하세요? 최국짱입니다.
얼마 전 제가 자주 가는 블방에 가보니 비슬산 정상에 샘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비슬산 천왕샘도 한번 찾아보고 약수도 한잔 마셔보러 떠나봅니다.
유가사 마당에 주차를 하고 유가사 안쪽으로 들어왔습니다.
우측 천왕봉 방향으로 갑니다.
알고 보니 두 분 두 분 두 팀입니다.^^
수성골로 들어갑니다.
숲 속으로 들어오면 시원할 줄 알았는데 살짝 더워 땀이 흐르네요.
잠시 여기서 땀을 닦고
앞에 분들은 위쪽으로 올라가시고 저는 대견사 방향으로 우틀합니다.
우틀하니 날벌레들이 막 덤빕니다.
이럴 땐 이게 최고지요. 오늘 부채 덕 많이 봤습니다.
이젠 손선풍기도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조금 올라오니 좌측으로 천왕봉이 보이는데 정상엔 구름이 덥혀 있습니다.
오늘 컨디션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닌 것 같아 천천히 올라갑니다.
관절이 조금 뻣뻣해서 하산 때까지 슬로우모드로 걸었습니다.
지금 한창 수국이 필 때지요.
야는 꽃이 조금 다르네요.
전망이 보이지 않는 전망 좋은 곳에 앉아 10여분 쉬었다 갑니다.
벌써 상의는 완전히 젖었습니다.
다행이 여기에 시원한 바람이 불어 땀도 말리고 마눌에게 전화도 하고
다시 올라갑니다.
여기가 전망이 좋은 곳이네요.
오늘 살짝 연무는 있지만 구름이 예술입니다.
좌측으로 관기봉과 비들산이 보입니다.
조금 더 올라오니 이제 대견봉도 보이네요.
좌측으로는 주능선이 쫘악 보이고~
천왕봉과 월광봉 파노라마
참꽃 군락지와 월광봉
조화봉에 있는 기상관측소도 보이고~
다음 에디터에서 이미지 편집을 하니 사진에 비네팅이 생기네요.
이 나무는 바람에 많이 시달린 듯~
대견봉에 도착했습니다.
대견봉에서 보는 대견사와 조화봉
당겨보고
중간에 대견사 3층 석탑이 보이네요.
그리고 조화봉에서 뻗어지는 비들산 능선
대견봉에서 자연휴양림으로 내려가는 급경사 능선
여기는 등산으로 올라오시는 분도 계시지만 반 이상은 버스를 타고 오시는 분입니다.
대견사로 갑니다.
조화봉 갔다가 저리 갑니다.
능선이 참합니다.
대견사로 내려갑니다.
3층 석탑
대견사에서 본 대견봉
여기서 천천수 시원한 커피 한잔 합니다.
커피 한잔과 情을 하나 주시네요. 달달한 거와 같이 드시라며~
바위에 앉아 시원한 커피 한잔 마시며 최대한 여유를 즐깁니다.
사진도 찍고
폰으로도 찍고
하늘이 너무 예뻐서 사진에 뽕을 조금 넣었습니다.^^
클릭하면 사진이 커집니다.^^
이리도 찍어 보고
저리도 찍어 보고
빈 물통에 천천수 약수를 조금 담고 조화봉으로 갑니다.
조화봉
진짜 축구공입니다.^^
이제 천왕봉으로 갑니다.
당겨보고
톱바위
내년엔 참꽃 보러 한 번 올 수 있을까?
조망터에서 온 길을 뒤 돌아보고
대견봉 방향
월광봉 올라갑니다.
이 목계단 바로 끝나는 부분에서 우측으로 올라가야 됩니다. 잘 보이지가 않아 지나치기 쉽습니다.
월광봉에 도착했습니다.
잠시 그늘에서 요기를 하는데 날파리 때문에 애를 먹었네요.
지난번 천왕봉 근처에서 2번이나 못 올라가고 빠꾸 했었지요. 오늘은 천왕봉으로 갑니다.
이정목을 보면 여기서 우측 선명한 길로 가면 청도로 빠집니다. 조심
왼쪽 추락주의 방향으로 가야 됩니다.
마령재 삼거리
이제 하늘이 보입니다.
여기서 우측방향으로 조망 보러 갑니다.
최정산과 앞산 정상 뒤쪽으로 산성산 하얀 건물까지 선명하니 보입니다.
그리고 하늘이 너무 예쁩니다.
오랜만에 오셨다고... 잠시 얘기를 나누며 정상으로 갑니다.
캬~ 직입니다.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빙 둘러보고~
연무가 있지만 보일 건 다 보이네요.
인증도 해 봅니다.
오늘 하늘이 좋아 사진 많이 찍습니다.
하산 능선도 한번 가늠해 보고
찍은데 또 찍어보고
하늘이 예뻐 또 찍어보고
능선이 예뻐 또 찍어보고
대삼각점 이네요.
앞산 방향으로 갑니다.
뒤 돌아보고
앞산 방향 200여 미터 가면 천왕샘 표시가 있습니다. 오늘 비슬에 온 목적도 이곳을 한번 보려고~
앞쪽 돌에는 비슬샘 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비슬산 정상이 예전 대견봉이었을 땐 비슬샘으로 불리다가 천왕봉으로 바뀐 후에는 천왕샘으로 불리는가 봅니다.
여기서 50미터 정도 내려가야 됩니다. 길은 선명합니다.
얼마 전 산어귀산악회에서 여기를 정비를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구별님께서 재정비를 하셨다고 하네요.
해발 1000미터가 넘는 정상 가까이에 이렇게 샘이 있네요.
이 샘이 오래전부터 있었는데 알려진 건 몇 년 안되었는 것 같습니다.
물이 잘 나옵니다.
그리고 아래쪽엔 동물들 식수처도 만들어 놓았습니다.
다시 올라가는데 두 팀이 내려 오더군요. 벌써 많이 알려진 듯~
여기서 도성암 방향으로
유가사가 보입니다.
주능선도 한번 보고
요즘은 등산보다 하산이 더 어렵네요.
오늘따라 몸이 조금 굳은 듯 조심조심 내려갑니다. 집에서 스트레칭을 조금씩 해야겠습니다.
내려오면서 보니 도성암 직전에 좌측 안쪽으로 큰 바위가 있던데 거기가 도통바위 인가 봅니다.
철조망으로 막아 놓았지만 사람은 많이 다닌 듯하더군요.
유가사로~
임도 만나면 건너 샛길로
수도암
수도암
저기 바위 있는 곳에서
좌틀하면 바로 유가사가 나옵니다.
유가사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칩니다.
천왕샘 구경도 잘했고 정상도 오랜만에 가 보았네요.
비슬산은 이쪽 저쪽 샘이 있어 좋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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