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슬산 한바퀴(유가사 ~ 수성골 ~ 대견봉 ~ 월광봉 ~ 천왕봉 ~ 유가사)비슬산 2017. 9. 11. 21:27
안녕하세요? 최국장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가 아니라 몇년전부터 마눌님과 함께 가보려고 아껴두다가 X 된 비슬산을
이제서야 처음으로 다녀왔습니다.
처음 다녀왔지만 그동안 비슬산 포스팅을 본게 너무 많아서 낯설지는 않았네요.
이제 첫걸음을 걸었으니 앞으로 자주 다녀 비슬산 카테고리도 하나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네비양에게 유가사 근처 주차장으로 가자고 했더니 유가사 코앞까지 데려다주네요.
오늘은 일요일이라서 주차하기가 쉽지 않은데 어찌 한자리 차지를 했습니다.
준비를 하고 유가사 우측방향으로 올라 갑니다.
길가에 시가 적힌 돌들이 많이 보입니다.
정상인 천왕봉까지 3키로가 조금 더 되는군요.
묵연스님의 시비
진달래꽃 좌측으로 올라 갑니다.
트랭글에 수성골이라고 표시를 해놨네요.
탐방로 안내판이 잘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잠시 오늘 갈길을 그려봅니다.
조금 늦은 시간이라서 하산 하시는 분들이 몇분 보이고 등산 하시는 분들은 많이 보이지 않네요.
올해 여름에 너무 가물고 더워서 모기가 많이 보이지 안더니 이제서야 모기가 설치기 시작 합니다.
얼마전 호산자팔공님께서 주신 모기약을 목과 피부에 바르고 올라가니 모기가 가까이는 와도 덥비지는 못하네요.
마눌님께서 뱀 같은걸 조심하라고 해서 가져왔는데 효과를 봅니다.
삼거리 갈림길이 나왔습니다.
안내판을 보면서 다시 고민을 해봅니다.
보통 여기서 천왕봉으로 직등하는 급경사길로 올라가서 대견사지와 대견봉을 거쳐 하산을 많이 하는데
초행이라서 정상쪽에서 하산길 찿기가 쉽지싶어 대견사지 방향으로 올라 갑니다.
목교를 지나서 조그마한 계곡을 건너 올라 갑니다.
중간에 조망이 살짝 나옵니다.
천왕봉쪽인것 같습니다.
계속 오르막이 이어집니다.
너들길이 이어지다가
중간 중간 이런계단길과
이런 목계단이 나옵니다.
천왕봉이 점점 더멀어지는군요.
당겨봅니다.
천왕봉 정상에 정상석과 두어분이 계시는게 보이네요.
월광봉
어느정도 올라오니 조망이 나오지만 낼 비가온다는 예보때문인지 희뿌연 연무때문에
시야가 그리 좋지는 못합니다.
거의 다 올라온것 같습니다.
멀리 조화봉에있는 기상관측센터가 보입니다.
억새도 막 피기 시작 합니다.
대견봉
월광봉과 참꽃 군락지
대견봉 올라갑니다.
먼저오신 분에게 사진 한장 부탁드리고~
대견봉에서 본 조화봉과 대견사지
대견사로 갑니다.
돌계단 내려 갑니다.
비슬산엔 여기가 사람들이 젤 많은것 같습니다.
여기서 식수도 조금 보충하고 귀퉁이에 앉아 가져온 빵과 커피로 점심을 때웁니다.
대견사에서 나와 다시 출발 합니다.
조화봉은 이사진 한장으로 패스하고 천왕봉 방향으로 갑니다.
월광봉과 멀리 최정산이 보이는데 연무때문에 희미합니다.
날이 밝으면 사진도 깨끗하게 잘 나올텐데 조금 아쉽네요.
조금 전 지나온 대견봉
월광봉이 다와 갑니다.
트랭글 뱃지는 받았는데 월광봉 정상은 언제 지나갔는지 모르겠네요.
이제 천왕봉으로 올라갑니다.
여기가 마령재인가 봅니다.
돌아 본 조화봉과 대견봉
이쪽은 억새가 많이 있군요.
정상에 다왔습니다. 여기까지 3시간 정도 걸린것 같습니다.
옆에 계시는 아저씨께 한번 더 부탁 했습니다.
주위를 한번 둘러 보고요.
조화봉과 대견봉
그뒤로 관기봉과 비들산 방향인것 같습니다.
앞쪽 조망은 잘 보이지 않고
정상 바로 밑에 큰 암봉이 있네요.
앞산 방향을 보고 싶은데 연무 때문에 구분이 잘 안됩니다.
정상석 주위에 날개미들이 포진해 있는데 사람에게 덤비네요.
아주머니 두분이서 물렸습니다. 아마 화장품 냄새 때문인듯 하네요.
모두 떠나시고
혼자 셀카놀이 하다가 하산을 합니다.
비슬산에 꽃들이 참 많이 있던데 그중에서 정상 근처에서 본 이꽃이 젤 마음에 들더군요.
쥐손이풀 (세잎쥐손이)
맞나모르겠습니다.^^
주위에 있던데 다른꽃인가요? 이질풀 같기도하고요?
급경사 방향으로 내려 갑니다.
다시 한번 돌아보고~
내려가면서 본 비슬 능선
이코스는 하산보다 올라오는 코스로 잡는게 맞을듯 합니다.
내려 온 방향 입니다.
다시 등산하면서 대견사 방향으로 올라 간 삼거리와 만납니다.
유가사로 내려와서 산행을 마칩니다.
끝~
'비슬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슬산 천왕샘(비슬샘)을 찾아 (2020.06.21) (0) 2020.06.23 비슬산 자연 휴양림~조화봉~월광봉~대견봉~원점 (2020.02.16) (0) 2020.02.16 비슬산 휴양림 ~ 관기봉 ~ 구구암봉 ~ 조화봉 ~ 대견봉 ~ 원점 (2019.09.01) (0) 2019.09.06 비슬산 자연휴양림 반딧불이 전기차로 대견사까지 (2018.06.17) (0) 2018.06.29 비슬산 ~ 청룡산 ~ 앞산 ~ 비파산 2018.03.25 (비앞종주) (0) 2018.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