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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이 아니라 킬링입니다.나의 이야기 2013. 8. 11. 22:34
지난주 8월4일 올해 휴가기간중 최고의 피크인 날
아이들이 학교에선 방학이지만 방과후수업과 학원 그리고 태권도 등도 함께 방학을 했습니다.
민혁이가 어디라도 가자고 졸라서 가까운 운문댐하류보 야영장으로 복잡한줄 알면서도 한번 가 보았습니다.
경산에서 가깝고 또 블친인 호이님의 포스팅을 보고 아무 준비도 없이 답사차 천천히 가보았습니다.
대구에서 하류보까지 차로 가는데 1시간, 주차 하는데 1시간 진짜 전쟁 이었습니다.
그리고 돗자리 하나 필 자리도 없었습니다.ㅎ
간신히 자리를 하나 얻어 잠시 놀다 왔습니다.
그 다음주 일주일 내내 완전 찜통 더위입니다.
이번엔 동생들이 같이 하루 놀자고 합니다.
이곳저곳 탐색을 하다가 멀리가긴 싫고
저번주 고생은 조금 하였지만 나름 요령이 생겨 다시 운문댐 하류보에 한번 더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휴가도 대강 끝물이니 일찍가서 자리를 잡으면 되리라 생각했습니다.
전날 만반의 준비를 끝내고 새벽 5시 일어나서 대강 씻고 아침도 차에서 먹고 엉덩이를 덜썩이며 선발대로 갔습니다.
오산 이었습니다. 아침에 일찍 가면 자리가 있을줄 알았습니다.
제가 봤을땐 토요일에 대부분 들어 온것 같습니다. 날이 너무 더우니 너도나도 밖으로 나온것 같습니다.
그래도 쓰레기장 옆이지만 나무그늘도 있고 화장실도 가깝운 자리를 확보 했습니다. 바람이 불면 냄새가 조금 나서 그렇지만요.ㅎ
아이들이야 상관이 없지요. 얼마나 잘 놀았으면 얼굴이 익었습니다.
막내여동생 조카들 민정이, 민아입니다. 귀엽지요? 먹기는 잘 먹고 왔습니다.
둘째 여동생 조카 동건이입니다. 민혁이 얼굴이 완전 익엇습니다.
아이들은 아주 잘 놀았지만 저는 더위만 엄청먹고 간만에 물놀이에 튜부가 디집어져 발가락 피보고.흑흑~
집에와서 감자팩까지 최고의 서비스입니다.
아이들에게는 좋은 추억이지만 저에게는 안좋은 추억입니다. 하지만 기분은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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