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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국장 입니다.
오늘은 두서없는 글입니다.
그냥 지난주 있었던 일들을 순서없이 적어 보았습니다.
간만에 낚시를 갔습니다.
짬짬이 낚시도 다녔는데 낚시를 가면 사진찍을 여유가 없네요.
여기는 하빈에 있는 대평낚시터입니다. 관리형 낚시터입니다. 떡붕어가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못뚝쪽에 조그마한 수상 잔교가 잇습니다. 날이 너무더워 오후 늦게 한명씩 오시네요.
우리는 아침일찍와서 오후에 철수 했습니다.
토요일 입니다. 계속 푹푹 찜니다. 아이들도 놀토 라서 제가 산에 가자고 졸라봅니다.
물만 몇통 챙기고 슈퍼에서 간식만 간단히 준비해서 아이들과 산에 갑니다. 만만한 대암봉에 또 올라 갑니다.
민혁이가 생각보다 잘 올라 갑니다. 앞장서서 기다립니다.
같이 좀 다녀야 겠습니다. 민혁이도 좋아 하네요. 또 가자고 합니다.
한손에는 부채를 부치면서....
둘째는 힘들어 합니다. 큰애는 학원간다고 도망가고........
조그마한 스치로폴 박스에 팥빙수를 넣어서 왔습니다.ㅎ
알맞게 녹았네요. 후루룩 마시니 머리가 띵 합니다.
몽셀이는 다 녹았어요... 여름날엔 안맞는듯....
앞서던 민혁이 고함을 칩니다.
구멍에서 사슴벌레가 나오다가 민혁이에게 들켰습니다. 제가 그많큼 다녀도 못보았는데?
다시 기어들어간 사슴벌레 민혁이가 잡으려 합니다. 숫놈 이랍니다. 짱 이랍니다. 힘이 좋다는 뜻이죠.
예전에 암놈을 키웠었거던요. 제가 말렸습니다. 저걸 잡으면 일이 커집니다. 집에서 키울려면 준비 할것이 많아 집니다.
준비를 해주면 처음에는 관심을 가지다가 시들 해집니다. 아무도 안 돌봐줍니다.
불쌍 합니다. 그런데도 자연에 놓아주자 하면 안 놓아 줍니다. 결국 죽습니다.
잡으면 안되겠죠?
산에 내려갈때 까지 사슴벌레 노래를 불렀습니다.ㅎ
내려가면서 크다란 참나무가 나오면 모두 수색을 했습니다. 사슴벌레 찿기입니다...
진짜사나이에 나오는 유격도 한번 해보고....
참나무만 보이나 봅니다.
둘째는 죄를 많이 지었나 봅니다..
마을에 핀 꽃들입니다.
일요일입니다. 자인으로 갑니다.
전에 보아 두었던 백접시꽃입니다. 빨간접시꽃은 많으나 백접시꽃은 귀합니다. 약재로 쓰인다네요....
씨앗도 조금 얻었습니다. 뒷간에 심어 봐야겠네요.
도라지 꽃입니다.
아직 복숭아는 저희들 먹을것만 따서 먹네요. 본격적으로 딸려면 조금더 있어야 될것같네요...
우측에 있는놈이 서열 1위입니다. 좌측놈이 2위 이고요. 그리고 3위 백자보가 한마리 더 있습니다.
이놈들 흰색두마리 안탑깝게도 초복을 못 넘기네요. 어제 서울에서 막내처남이 내려와서 서열2위3위를 후루룩 하시고 올라가셨다 합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제가 지렁이라도 몇마리 잡아줄껄 그랬습니다. 이제 서열 1위는 밑으로 암놈이 4마리입니다.ㅋ
갑짜기 돌풍과 소나기가 오더니 이렇게 무지개가 떳네요.
여기서 저녁을 먹으니 본집에서 연락이 옵니다.
저녁 먹으로 오라고. 기다리고 있다고.ㅎ
알았다하고 또 저녁을 먹으로 부리나케 대구로 달려갑니다. 억지로 뺀살이 다시 붙습니다.
그래도 간만에 집에서 같이 저녁을 먹었네요.
이렇게 일주일이 갔습니다. 집에가서 잘자고 또 월요일 출근을 해야죠!!!!
두서없는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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