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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국장입니다.
2주 연속 시골이야기입니다.
일요일 아침 산행 과 시골 둘중에 어디로갈까?
고민을 하다가 시골로 출발합니다.
시골로 가는 중에 예전에 붕어 신병훈련소였던 자인 마곡지가 보고싶어 잠시 둘러서 가봅니다.
마곡지보다 먼못이라고 많이 하시지요.
여기도 가물어서 물이 엄청 빠졌네요.
비가 좀 와서 여기에 물이 콸~콸 넘쳐야되는데 말이지요.
오늘은 오랜만에 민혁이도 따라 왔습니다.
여기에 공룡 발자국도 있네요.
근데 찿지는 못했습니다. 풀이 많아서요.
오! 호두나무네요.
호두가 많이 열려 있습니다. 부럽습니다.
저희 밭에 있는 호두나무는 잘 커지도 않고 열매도 안 열리는데 말입니다.
시골집에 와서 대강 청소와 정리를 하고 밭으로 가 봅니다.
고구마부터 찿아봅니다.
지난 비에 다시 심은 고구마가 잘 자라고 있군요.
오늘 첫번째 할일은 콩밭에 줄치기와
고추밭에 줄치기 입니다.
요것이 아무것도 아닌데 시간을 잡아 묵네요.
줄치기 끝내고 밭에 둘러보니
가지가 몇개열려있습니다.
큰것은 따서 가져가고~
저번주에 조그마하던 수박이 꽤 커졌습니다.
비가 온 덕인것 같습니다.
옆에 있는 참외는 너무 작아서 사진을 안 찍었습니다.
부추도 많이 자라서 조금 끊어 가야 되는데 시간이 모자라서
그냥 왔네요.
지난 주중에 약을 한번 쳤는데도
포도나무에 아직도 요 못된놈들이 있네요.
밭일을 대강 다 끝내고 복숭아를 따러 갑니다.
옆집 밭에 있는 사과 나무인데 사과가 많이 열렸습니다.
여기가 장모님이 계실때 하던 복숭아 밭입니다.
지금은 옆집에 농사를 다 넘겨주었습니다.
여기에 있는 복숭아 나무가 이젠 나이가 많이 들어 내년에는 나무들을 없애고
새로운 복숭아 나무를 심지 싶습니다.
지금은 복숭아도 종류가 많아서 무얼 심을지 고민 중 입니다.
입구에 신비라는 품종의 복숭아 나무가 3그루 있습니다.
이나무에 열리는 과일은 항상 저희들이 따서 먹었지요.
아주 달고 맛있는 복숭아 입니다.
지난주에 반을 따서 가족들에게 보내고 오늘 남은거 모두 따려고 왔습니다.
근데 지난주에 딸때는 아주 맛있었는데
지금은 비가와 물이 조금 넘었서(따는 시기가 조금 늦었서) 맛이 대부분 맹 하네요.
모두 훌터 냈습니다.
그래도 크기가 큰거는 단맛이 남아 있군요.
밭 안쪽으로 잠시 들어오니
안쪽 복숭아들을 따려면 조금 더 있어야 될것 같습니다.
여기도 사과 나무가 한그루 있네요.
단감 나무도 두어그루 있고요.
배나무도 두어그루 있는데 사진은 못 찍었습니다.
여기가 어디냐?
뒷못 입니다. 여기도 물이 많이 빠졌군요.
몇년 전부터 저수지에 연꽃이 피더니 이젠 반정도를 연꽃이 덮었습니다.
지금부터는 오전에 못간 산행을 잠시 뒷산으로 풀어봅니다.
민혁이도 오랫만에 산을 타는군요.
겁도없이 된비알을 뛰어 올라갑니다.
외이프도 오랜만의 산행이라 힘드는지 쭉 쳐져 따라온군요.
여기서 정상인 2쉼터까지는 완전 된비알 입니다.
조금전 뛰어 다니더니 조금 힘이 빠졌는지 천천히 올라갑니다.
날파리 때문에 머리에 수건을 감싸주었습니다.
뒤돌아보니 시골집에 오면서 둘러본 마곡지가 보이는군요.
정상입니다.
여기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다시 내려갑니다.
경사가 너무 심해서 줄을 잡고 뒤로 내려갑니다.
시골집으로 돌아와서 다시 집으로 갈 준비를 합니다.
저희들이 어지러 놓은건 다시 제자리에 두고 문단속도 하고
돌아가는 길에 장모님 산소에가서 장모님도 뵙고 갑니다.
집에 도착 했습니다.
저희들 집에와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치킨 한마리 시켜봅니다.
깻잎치킨은 처음 시켜보네요.
우리집 치킨 가훈입니다.ㅎ
근데 깻잎치킨은 순살치킨 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