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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국장입니다.
오늘은 오랫만에 시골이야기입니다.
토요일 저녁에 시골로 내려가기 위해서 저희식구들이 총출동합니다.
해마다 이맘때쯤엔 저희가족들이 시골로 내려가서 고구마를 심었었죠.
올해도 어김없이 고구마를 심으로 갑니다.
시골에서 하룻밤 자고 아침일찍 일어나서 마당에 나가봅니다.
비가 제법 오는군요.
오늘 고구마를 심기로 했는데 비가 너무 오면 땅이 질어 일하기가 어려워집니다.
ㅂㅣ가 살짝 멈추어
와이프와 동네를 한바퀴 돌며 고구마 심을 밭으로 나가봅니다.
여기가 오늘 고구마를 심을 곳입니다.
큰처남께서 주중에 먼저 오셔서 기본적인 작업은 다 해놓고 가셨네요.
원래 이밭은 고추도 심고 콩도 심고 그리고 귀퉁이에 온갖 채소를 심는곳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이밭을 대부분 놀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저희들이 뭔가를 조금씩 심기로 했습니다.
밭을 둘러보니 그래도 몇가지가 심어져 있습니다.
딸기입니다. 몇포기 안심었는데 자기들이 많이번져 꽤 많아 졌습니다.
고사리도 조금 있네요.
그리고 배나무도 있고요.
옆에 대추나무와 단감나무도 있습니다.
이것은 오미자입니다.
파도 있고요.
부추도있고 상추도 자라고 있습니다.
감자와 콩도 보입니다.
비가 오락가락 합니다.
밭에서 금학산을 바라보니 오늘따라 왠지 저산이 높게만 보이네요.
밭을 둘러보고 고구마 모종을 구하려고 자인시장으로 왔습니다.
오늘은 장이 열리는 날입니다.
자인장은 3일과 8일에 열리는 5일장입니다.
평상시에는 많이 붐비는데 오늘은 비가와서 조금 한산합니다.
그래도 호떡집엔 불이 나느군요.
고구마 모종을 구하려고 장을 2~3바퀴는 돌아본듯합니다.
마음에 드는 모종이 잘보이지 안는군요.
자색고구마 모종은 없고
밤고구마와 호박고구마 모종을 구했습니다.
모종을 구하고 돌아오는길에 복숭아 밭에도 둘러봅니다.
여기는 이제 장모님께서 안계시니 동네분에게 인계를 했습니다.
저희들 복숭아밭은 모두 마을분에게 내어줬습니다.
새로 나무를 심어 올해 3년째인데~
올해부터 과실이 제대로 열리는데~
참말로 아깝습니다.
비가 잠깐 그쳤습니다.
이때다 싶어 고구마를 심어러 갑니다.
오늘은 와이프가 진두지휘를 합니다.
아이들이 도와주니까 쉽게 일이 진행이 됩니다.
아이들은 고구마를 심고 저는 따라가면서 물을 줍니다.
비가 와서 장화가 이렇게 되었습니다.ㅎ
마무리로 고라니 때문에 그물망까지 쳤습니다.
그리고 주위에 토마토와 수박 참외도 조금 심었습니다.
그리도 돌아오는 길에 장모님께 인사도 드리고
옆에 꽃도 하나 심어 드리고 왔습니다.
오후에는 저희 가족들의 모임이 있었습니다.
가족들과 모여 저녁을 같이 먹고
또 아이들의 재롱잔치도 보면서 하루를 보냅니다.
즐거운 5월입니다. 가족끼리 情 을 나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