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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와이프에게 전화가옵니다.
시골에서 복숭아를 따가랍니다. 벌써 복숭아 시즌이 왔나봅니다.
오후늦게 시골로 내려갑니다.
와이프 외발수레를 끌고 복숭아밭으로 갑니다.
와이프복장이 촌실방합니다.ㅎㅎ
몇년전에것 꺼내입으니 맞다면서 입고왔네요.^^ 옷이 조금 삐집니다.
복숭아밭입니다.
오늘 따는 복숭아는 신비라는 품종인것 같습니다.
크기가 작지만 맛이 괜찮습니다. 근데 올해 비가 적게와서 복숭아가 작년보다 작습니다.
털복숭아도 많이 컷네요.
이복숭아들은 조금 더 있어야겠습니다.
대추나무에 벌들이 몰려있네요.
민혁이 이쪽저쪽 다니다 앉아서 뭔가를 합니다.
가까이가보니 개미들과 놀고있군요.
오늘 딴것입니다. 파도 조금 뽑고요.
집에가면서 어머니와 주위분에게 나눠주고~
나머지는 우리집에 갑니다. 저희집엔 과일 벌거지들이 많아서 오래 안갑니다.
얼마전 참외10키로 한상자 사놓으니 하루반만에 없애버립니다. 토마토는 조금 오래가더군요.
겨울에 귤한상자 사놓으면 이틀이면 끝입니다. 겁납니다.
이놈들은 올해 부화기에서 나온놈들입니다. 많이 컷지요.
조금만 있으면 사료값 하지싶습니다. 암놈이 여섯마리니까 알을 하루에 5~6개씩 놓겠네요.
한놈 꼬리를 열심히 흔드네요.^^
검은꼬리자보입니다.
어두워졌습니다.
경산에서 바로 갓바위로 이동했습니다.
한번씩 땀을 흘려야 개운하지요.
민혁이 작년보다 체력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계단으로 올라가면서 붙혀놓은 번호를 먼저찿기 내기를 했는데 계단을 뛰어올라갑니다.
제가 5대6으로 졌네요.
정상에는 비도 약간왔고 안개도 조금 있네요.
내려오면서 관암사에서 물한잔 마시고요.
어머니에게 복숭아 갖다주러 들리니 밤11시가 넘네요.
또하나의 소식입니다.
막내 여동생이 셋째를 낳았네요. 3.8키로 남아입니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고 하네요. 축하해주세요. 제가 전해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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