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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이야기(복숭아 적과)시골이야기 2014. 5. 25. 23:01
안녕하세요? 최국장입니다.
오늘은 아침 일찍 시골에 내려가 복숭아 적과를 했습니다.
작년에도 이맘때에 복숭아 적과를 했었지요. (작년에는 적과를 복숭아 씨를 춘다고 했습니다.)
작년에 제대로 배웠는지 올해는 처음부터 복숭아에 손만대면 줄줄 떨어집니다.
손이 많이가는 일이네요. 나무하나에 여러명이붙어도 꽤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며칠을 두고 해야됩니다.
주말에 뒷집에도 가족들이 도와주려고 차가 몇 대가 왔네요.
적과 하러 가 볼까요?
적과 하기전입니다. 가지마다 열매가 너무 많이 달려있습니다.
크기도 여러가지고요.
한 가지에 몇 개씩만 남겨놓고 다 따야 됩니다.
나무에 가지가 수도 없이 있습니다.
작은 것은 무조건 따내고 크기가 큰 것을 남겨둡니다.
큰 것도 한 가지에 몇 개만 남겨놓고 다 땁니다.
적과 후 모습입니다.
일하면서 심심할까 봐 라디오도 틀어놓고~
혼자서하면 너무너무 지겹습니다..
처음에는 큰 열매는 아까워 못 땁니다. 그래도 과감히 따 내어야 두 번 일을 피합니다.
점심 먹기 전에 허기를 情으로 달랩니다.
힘들어도 열심히 하면 이렇게 조그마한 복숭아가 2~3달만 지나면 주먹보다 더 커집니다.
점심을 먹고 채소밭에 가서 집에 가져갈 채소를 조금 캡니다.
밑에 사진은 밭주위에 있는 식물들입니다.
이 사과도 복숭아와 비숫한 시기에 땁니다.
오미자입니다. 해마다 오미자 청을 내어 여름에 시원하게 먹습니다.
딸기입니다. 모종을 3~4 포기 심었는데 스스로 번져서 많이 열렸습니다.
포도입니다. 올해 맛을 볼 수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
석류입니다.
언제 심었셨는지 고사리도 올라오고 있네요.
돌냉이꽃이라네요.
오늘도 쑥을 캐러 작은 낫 하나 들고 산 위에 올라갔습니다.
쑥도 캐고 산딸기도 따먹고~
부드러운 민들레도 조금 캐고~ 상추와 같이 먹으면 좋네요.
마치고
집에 와서 치킨에 소주 한잔으로 피곤을 달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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