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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야기 ( 금학산 )시골이야기 2014. 5. 20. 21:25
안녕하세요? 최국장입니다.
오늘은 어머니가 쑥떡이 먹고싶다하여 느즈막히 시골에 쑥을 캐러 왔습니다.
쑥을 캐기전에 일단 뒷산에 한바퀴돌고 내려와서 쑥을 캐러 가기로합니다.
요즘은 약간의 시간만 나면 산에 오르려합니다. 힘은 조금들어도 정신건강에 도움이 많이 되는듯합니다.
오늘은 민혁이도 따라왔네요.
전번에 민혁이와 한바퀴 돌아본 코스입니다.
이길로 산행하시는 분들은 일년에 몇분 안되지 쉽습니다.
처갓집에서 출발하는데 길 한중간에서 팔자좋은 犬이 오수를 즐기는듯합니다.
이놈 원래 마을 곳곳이 돌아다니는 놈인데 피곤했나봅니다. 잘못하면 올여름을 못넘길수도~ㅎ
산행하는 길은 저번과 동일하니 사진도 계절만 바뀐듯합니다.
오늘 오를 금학산입니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넘어가서 굴티재로 내려옵니다.
얼마전에 할미꽃이 예쁘게 있었는데 할미꽃이 이렇게 변했습니다.
꼬부랑 할미꽃이 이렇게 할머니 머리카락을 닮았다고 할미꽃이라는 말도 있네요.
사진을 찍는동안 민혁이와 와이프는 저를 놓아두고 멀리 가버립니다.
새로구한 똑딱이 사진기로 테스트중인뎅~
제 성격상 이사진기도 오래는 못갈듯합니다.
본궤도에 올라서 약간의 오르막을 올라갑니다.
민혁이 간만의 산행인데 씩씩하게 올라갑니다.
10여분 올라가니 이정표가 나오네요.
이정표대로만 가면 됩니다.
2쉼터 갔다가 1쉼터로 갑니다. 2쉼터 가기전엔 경사가 심한 오르막이 잠시 나옵니다.
오르막후 잠시 편한길로 갑니다.
중간에 이정목도 잘되어있고 길도 선명하니 좋습니다.
민혁이가 전에보다 조금 컷는지 힘이 남이돕니다.
뛰어다니고 힘들어하지 않네요.
벌써 산딸기가 열렸네요.
아직 덜익은게 대부분입니다. 조금 더 있어야 맛있겠습니다.
그중에 잘익은거를 따서 민혁이에게 먹입니다.
민혁이~ 정신이 번쩍 든답니다. 지금봐도 침이고이네요.
다시 오르막을 올라갑니다. 경사가 점점 심해집니다.
산딸기를 따 먹으면서 이리저리 구경하면서 올라오네요.
저번에 가람봉에서도 본 꽃이네요. 꽃피기전 봉우리입니다.
꽃이 활짝 핀 모습입니다.
마지막 급경사입니다.
휀스가 없으면 두발로 올라가기 힘들정도입니다.
다 올라왔네요.
민혁이가 요즘 무척이나 활동적입니다. 확실히 누나들하고는 다르네요.
운동도 조금하고~
정상에 쑥이 많이 보입니다. 그래서 쑥도 조금캐고~
내려갑니다.
오늘도 잘못내려왔네요.ㅎ
아무생각없이 내려왔더니 임도로 내려왔습니다.
이리가나~ 저리가나~ 굴티재로 가면되니까!!!
저멀리 청도쪽으로 산들이 많이보입니다.
임도로 가다가 다시 등로가 나와서 올라갑니다.
올라가니 바로 제1쉼터가 나오네요.
와이프가 쑥을 많이 캤는지 제 바람막이를 한쪽에 묶어 쑥을 담습니다.
정상에 있는쑥이 깨끗하고 향도 많이 난다네요.
어깨에 메고 갑니다.
빨리 내려갈려고 굴티재밑으로 바로 내려가는길이 있어
저혼자 가보니 풀이 많이자라서 하산로도 잘보이지않고 급경사라 그냥 굴티재쪽으로갑니다.
여기가 날머리입니다.
계속 나가면 굴티재가는길입니다.
근데 우측에 길이보여 굴티재로 가지않고 우축으로 방향을 틀어 내려갑니다.
아마 저 밑에 길로 연결된듯합니다.
모전자전인가?
한참을 기다려도 오지않더니 손수건에 산딸기를 담아옵니다.
아빠! 드실래요?
오래된것같습니다. 왠지 정이가네요.
한사람은 쑥 한사람은 산딸기를 들고 내려오네요.
만세지입니다. 만세!만세! \(^0^*)/
물이 상당히 맑은데 배스가 점령을 했네요. 많이 보입니다.
누가 이식을 했는지 참 못된짓을 했네요. 예전에 새우가 많았다는데~
저번에 부화한 계(鷄)들입니다.
숫놈이 암놈보다 많았는데 숫놈 2마리외 모두 도태되었네요.
아직 사람을 조금 따릅니다.
아마 조금 더크면 도망가서 잡지도 못할수도있지요.
여기보이는 암놈이 제가오면 근처에서 젤 먼저 달려옵니다.
요놈이 대장입니다.
아직은 못된짓은 안하네요.
사실 대장보다 넘버2가 성격이 못대지지요. 사람에게 덤벼요. 덤비는 놈이 넘버2입니다.
대장한테 받은 스트레스를 사람에게 품니다. 그러고 대장한테 까불다 맞고 꼬리를 내립니다.
꼬리가 예쁘브지요?
장모님이 여라가지 채소와 딸기를 따다주시네요.
와이프는 다시 근처 산에가서 쑥을 조금더 캐왔네요.
작은게 정산에서 캔것입니다. 어머니가 좋아하시겠네요.
마지막 사진입니다.
한달전쯤인가 민혁이가 옥수수씨앗 한알을 친구에게 얻어와 기르고 있는 옥수수입니다.
매일 분무기로 물을주더니 이렇게 컷는데 옥수수가 열리긴 할런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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