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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국장입니다.
이번 일요일엔 오랜만에 가족 모두 시골로 내려갔습니다.
낼이면 아이들 방학도 끝나는지라 그동안 아이들도 외할머니댁에
가본지도 오래된것같고 저또한 자주 못간것 같아 총출동합니다.
아이들 외갓집에 간다고하니 어머니께서 떡과 오리훈제까지 해주시네요.
오리고기는 저녁에 먹습니다.
호박떡
장모님께서 쑥떡을 많이 좋아하십니다.
맛있겠죠!!!
이놈들도 맛을 보여줘야지요.^^
어릴때부터 먹을걸주니 아직도 겁도없이 잘 다가옵니다.
간만에 외식도 해봅니다.
경산 옥산동에 있는 횟집입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가는데 여기서 아직 실망한적이 없습니다.
실내는 홀은없고 방으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식구가 많아 코스요리는 못시키고 모듬회 두사라를 주문했습니다.
그냥 나온 순서대로 찍어봅니다.
저는 아직 음식 포스팅은 어려워요.
일단 죽부터 나오고
쓰끼 몇가지 나오고~ 다찍지는 않았습니다.
아이들이 넘 잘먹는듯 나오는 쪽~쪽~ 없어집니다.ㅎ
평상시 잘 먹이는데 오늘은 더 잘먹네요.^^
회가 나오는데~ 넘 일찍 나온듯합니다.
오늘은 순서도 조금 잘못 나온것 같고 평상시보다 뭔가가 조금 모지라네요.
아이들 좋아하는 요런게 먼저나오면 좋았을듯~
집으로 돌아가면서 경산시청 옆에있는 남매지로 가봅니다.
예전에는 낚시도 할수있었는데 휴식년제에 걸려 낚시금지가 된지 꽤 오래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젠 공원이 되어 버렸네요.
중간에 분수가 나오고 밤이면 조명을 켜줍니다.
겨울이라 그런지 물도 맑습니다.
그리고 물중간에 광장을 만들어 가끔 음악회 같은것도 한답니다.
광장 옆에 연꽃식물원도 있고요.
올라가 봅니다.
오늘 바림이 없으니 못중앙이 더 따뜻합니다. 봄날씨 같습니다.
놀러온 가족들도 많이 보입니다.
식구들은 사진찍기 바쁩니다.
주위에는 운동삼아 한바퀴 도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못바깥쪽에는 살얼음이 살짝 끼었는데
없는 쪽에서 민혁이와 물수제비를 떠 봅니다.
못에서 놀다 집으로와서 저혼자 마을뒷산에 올라가봅니다.
시골에는 벌써 농사 준비를 하네요.
대부분 퇴비와 비료를 주는 시기인가 봅니다.
산에 오르면서 뒤돌아보니 멀리 진량쪽이 보입니다.
정상입니다.
짧은 구간이지만 마지막 경사가 장난이 아닙니다.
트랭글에는 금학산으로 표기가 됩니다.
실제 여기 고도가 400미터 정도 됩니다.
여기가 2쉼터인데 금학산은 우측 굴티재쪽에 있는 1쉼터가 맞지 싶습니다.
새로운 이름이 붙었네요.
관상은 산밑마을이 신관리 윗마을이라 지도에 관상으로 표기가 되더군요.
근대 돌아보니 다른 이름도 있습니다. 어떤것이 맞는지는 몰겠네요.
하산길입니다.
조용하고 편안한길입니다.
저녁을 먹고 저희들은 집으로 돌아옵니다.
장모님께서 이제 연세가 많으셔서 농사짓기도 어렵습니다.
올해까지 짓고 그만두지 싶은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시골엔 점점 사람들이 없어지고 외지인들이 많이 들어오십니다.
생각같아서는 저라도 시골에 내려가서 농사를 짓고싶지만 아직 아이들이 있으니 그럴수도없고~
잘못하면 시골애기도 못하지싶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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