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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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이야기 (2022.08.15.월)시골이야기 2022. 8. 18. 20:22
어제 부산을 다녀온 후 하루 쉬면서 시골로 내려왔습니다. 지난번 제초는 잘 되었네요. 고추도 조금 익었고 마을엔 벌써 깨를 다 쪘더군요. 고구마 오늘은 엄마도 따라왔습니다. 저는 고추에 할 약을 준비하고 60리터 약통 전동분무기로 약을 치는데 속도도 빠르고 약도 골고루 쳐져서 편했네요. 병든 고추도 보이고 올해는 들깨도 별로고 참외 수박은 몇 통 따먹었습니다. 이놈들은 제초제도 안 들어요. 엄마는 고구마 줄기도 잘라가고 시골에서 돌아와서 부모님과 식당으로 왔습니다. 큰딸래미가 할아버지 할머니 식사 대접한다고 하네요. 덕분에 저도 잘 먹었네요. 오리고기 2인분과 오리백숙 한 마리 주문했습니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노각 절임인데 맛있네요. 오리불고기도 맛있고 오리백숙이 끝내줬습니다. 여기 맛집입니다.^^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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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와의 전쟁입니다. (2022.07.24)시골이야기 2022. 7. 25. 19:29
토요일 오후에 자인 장날이라서 갈치 몇 봉지 구입하고 엄마는 고구마 줄기를 다듬고~ 반찬으로는 최고라고~ 우리는 제초제를 하려고 했는데 비가 와서 포기하고 다음날 또 왔습니다. 키위는 잘 크고 있고 처마에 제비 가족이 생겼네요. 전동분무기를 만드는 건 쉬운데 호스 규격이 달라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호스는 고압 분무기용 8.5mm이고 펌프에 있는 규격은 8.5mm 커넥트와 10mm 규격이고 호스를 감는 릴에는 13~16mm 규격이라서 호스끼리 연결하는게 젤 힘드네요. 자유는 기다리는 중 밭에 와서 며칠전 밤에 와서 대강 제초제를 했는데 그때도 비가 와서 오늘 한번 더 합니다. 참깨 올해 고추 농사가 어렵네요. 오면서 다른 밭에도 보니 대부분 우리와 같은 처지라서 조금 위안을 얻습니다. 예초기로 밀고 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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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캐기 외 (2022.07.10)시골이야기 2022. 7. 12. 20:20
일요일 아침 일찍 준비해서 시골로 내려왔습니다. 날이 더운지 자유는 그늘 밑으로~ 밭에 오니 완전 풀밭입니다. 비가 좀 시원하게 와주면 좋은데 아직 부족합니다. 그래도 이번 비에 고추도 조금 자랐고 참깨는 엄청 자랐네요. 일단 풀부터 좀 베고 더운 날이라 힘드네요. 감자도 캐고 올해는 크기도 작고 양도 적습니다. 옹심이 늦게나마 배 봉지도 하고 고랑과 고랑 사이가 좁아 짧게 자르지 못합니다. 올해는 파도 두 번 심었는데 거의 다 녹아 없어지고 오이도 두 번 심고 초반 가뭄과 더위에 대부분이 잘 자라지 않네요. 수박 한 통 따 먹기 힘듭니다.^^ 올해 처음 열리는 자두 고구마는 잘 자라는데 땅 속 열매가 많이 달려야~ 잡초에 파뭍힌 들깨는 낫으로 베어주고 깻잎과 상추 좀 따고 수확한 감자 다시 손잡이를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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