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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락산(삼악산) 구경만 하고 왔네요!!!산행 이야기 2013. 12. 16. 20:04
오늘은 간단한 산행기입니다.
저번주에 금학산에 다녀오고 오늘은 오후 늦게 민혁이와 산에 오릅니다.
마을에서 보면 금박산 옆에 이름모르는 산이 있습니다. 산불감시 초소도 보이고요.
저는 그산이 삼락산인줄 알고 있었습니다.
삼락산에 대해 잠시 검색을 해 보았는데 굴티재에서 가깝다는것만 보고 초소있는산이
삼락산 인줄 알았습니다. 잠시 갔다올 요량으로 굴티재까지 차를 타고 갑니다.
굴티재 입니다.
이곳으로 올라갑니다.
여기는 지난 겨울에 눈썰매를 타던곳입니다.
겨울에는 인적이 없어 눈이 오랫동안 보관이 되어 있더군요.
위에서 본 모습입니다. 눈이 약간 왔네요.
좌측에 컨테이너가 보입니다. 정자도 있네요.
제가 지금 사진 찍는 자리 우측으로 들머리가 있습니다.
근데 컨테이너 때문인지 아니면 약간 앞쪽에 부부로 보이는 두분이 나무에서 무언가를
따고 있어 그쪽에 신경이 쓰였는지 그냥 지나 칩니다.
가까이 가보니 산수유를 따고 있었습니다.
인사를 하고 산수유 나무를 지나 산소 옆으로 오릅니다.
산소를 지나니 길이 없어집니다.
정상까지는 얼마 되지않아 그냥 덩쿨과 나무가지를 해치고 오릅니다.
정상부에 오르니 길이 보이네요.
민혁이를 앞장세워 천천히 올라갑니다.
민혁이가 요즘 bb탄 권총을 갖고 놉니다. 주의는 확실하게 시킵니다.
마을에서 보이던 산불감시 초소가 보입니다.
개가 나와서 막 짖네요.
초소안에서 한분이 나오십니다.
제가 몇가지를 물어보니 여기는 삼락산이 아니랍니다.
산이름을 모른다네요. 무명산 이지요.
민혁아! 목적지는 맞는데 삼락산은 아니란다.
저 옆에 보이는 봉우리가 삼락산인가? 저리 가보자!!!
길따라 내려오니 컨테이너 바로 맞은편입니다.
핵폭탄님도 다녀 가셨네요.
컨테이너 쪽에 있는 봉우리 쪽으로 가 봅니다.
묘지가 아주 많이 있습니다.
왼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나 있으나 왠지 앞에 보이는 길로 가고 싶어
직진을 합니다. 마지막에 아주 잘 다듬은 묘지가 보이고 길이 끊기네요.
정상은 아주 가까이 보이고 돌아 가기싫어 또 생짜개비 길로 올라갑니다.
덩쿨과 가지가 가로막아 스틱으로 해치며 올라갑니다.
여기가 정상인데 삼락산이 아닙니다. 여기서 조금더 가야 됩니다.
삼락산이 조금멀리 보이지만 날이 춥고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오늘은 여기서 포기합니다.
먼발치로 구경만 하고 내려갑니다.
청도 쪽으로 제가 가보지 못한 산들이 보이네요.
엔젠가는 저기도 한번씩 가보리라는 생각하고 하산을 합니다.
정상적인 길로 내려가니 아주 쉽게 내려갑니다.
올라올때는 고생을 조금 했는데~
오늘은 그냥 바람만 맞고 내려 가네요. 여기서는 삼락산까지 멀지는 않으나 길이 선명하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삼락산은 못가 보았지만 마을에서 초소를 바라보면 오늘이 생각날듯 합니다.
아주 센스있는 간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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