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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초례봉 산행과 고구마 캐기산행 이야기 2013. 10. 13. 22:17
오늘은 즐거운 주말입니다.
어제부터 민혁이가 낼 산에 가는지? 물어봅니다.
오전에 학원을 일찍 갔다오면 간다고 했습니다.
토요일은 매일 늦잠자던 민혁이가
오늘은 일찍 일어나 학원을 다녀오네요. 가고 올때 한번도 안쉬고 뛰었답니다. 빨리 갔다오려고~~^^
오늘은 시간이 많지않아 가까운 초례봉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민혁이는 한번도 안 가봤거든요.
오늘은 점심도 빵과 고구마 입니다. 빨리 갔다 오렵니다.==333
이제 날씨가 서늘해서 두사람 다 무장을 했습니다.
오늘 이렇게 많은 차들은 처음 봅니다. 주말이라 그런건지 산행하기 좋은 날씨라 그런건지???
비온지 얼마 되지않아 물이 넘칩니다. 옆에 계곡에도 물이 많이 내려오네요.
민혁이가 힘들까봐 코스를 바꾸려다 그냥 가기로 했습니다. 다리를 건너서 갑니다.
산림욕장입니다. 이코스로 올라가는 사람보다 내려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근데 올라가는것도 괜찮은 코스입니다. 쉼터가 2개밖에 없어서 그렇지만~
초입은 민혁이가 앞장을 서네요.
하지만 왠만하면 중간에 보냅니다.
민혁이가 이바위를 보더니 공룡 머리를 닮았다네요. 정말 닮았습니다.
어릴때 공룡과 자동차를 아주 좋아 했거던요.
지금은 총에 관심이 많습니다.
근데 깊게는 잘 몰라요. tv에서 무기가 나오는 방송보며 아는정도?
자주보던 이름입니다.
구경을 하면서...
오늘 올라가면서 몇팀을 만났습니다.
그중에 우리같이 가족이 같이 올라오는 팀도 있었습니다. 처음 온다고 하더군요.
그팀이 휴식을 할때 우리가 지나쳐 왔습니다. 민혁이가 자꾸 밑을 쳐다보며 올라옵니다.
왜냐구 물으니? 민혁이는 아니라는데 그팀을 견제를 한다고 엄마가 애기합니다.
두번째 쉼터에서 환성산과 낙타봉을 배경으로....
여기서부터 민혁이가 앞장을 섭니다.
보통 왼쪽으로 도는데 오늘은 민혁이 말듣고 오른쪽으로~
왼쪽이 좋아요!!!
거의 다왔습니다.
억새도 보이네요.
마지막 구간...
정상 인증.
비온뒤라 환성산과 팔공산까지 아주 잘 보입니다.
이제 부터 내려가는데 조금 힘든 구간입니다.
민혁이가 앞으로 내려가야될지 뒤로 내려가야 될지 고민중입니다.
아! 아까 그 가족들은 정상에서 한참을 기다려도 못봤습니다.^^
뒤로 내려가기로 맘 먹었네요.
여기서 밑의 이정표 보고 가야 됩니다.
노숙도 하고^^
거리 이정표를 찿아 보면서...
마지막 계단입니다.
반대편으로 내려 왔습니다.
산행후 일이 갑짜기 바빠집니다. 이것저것 처리 하느라 애를 먹습니다.
마무리 하고 시골로 내려갑니다. 가족모두 독감예방주사를 맞으러 약속을 해 놓았습니다.
저기 흰암탉밑에 알이 있는진 모르지만 항상 알을 품고 싶어 합니다.
마지막 남은 두고랑을 캐러 고구마 밭으로 갑니다.
민혁이도 도와줍니다. 누나들은 방콕 입니다.
열심히...
올해 고구마는 돼지와 고라니 때문에 별로입니다.
오늘 민혁이가 캔것 중 젤 큰 고구마...
두번째...
다 캤습니다. 두 컨테이너와 약간더...
옆에 들깨도 말리는 중입니다. 비오기전에 털어야...
국화가 이제 피기 시작하네요.
몇몇은 피고요...
다음주에는 국화꽃을 따러 와야겠습니다.
말려서 차를 만들어 먹습니다.
다음주 토요일은 경산에 있는 금학산을 한바퀴돌고 국화꽃도 조금 딸 예정입니다.
꾸벅 ( ̄∇ ̄)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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