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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수골 공영주차장 ~ 유건산 ~ 대덕산 ~ 원점 (2020.02.23)산행 이야기 2020. 2. 23. 22:44
안녕하세요? 최국짱 입니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모두가 걱정입니다. 언제 끝날지 모르지만 빨리 해결이 되었으면 하네요.
일요일 오전 12시까지 집에서 뒹굴다가 나가봅니다.
유건산 명품 소나무
차를 몰고 수성구 욱수골 공영주차장으로 왔습니다.
주차장이 꽉 차지는 않았지만 생각보다 차가 많습니다.
오는 길에 도로에는 명절 아침처럼 차가 없더군요.
준비를 해서 출발 합니다. 12:35
길이 좋습니다.
6분정도 올라오다 우측으로 올라 갑니다.
마침 한분이 올라 가시네요.
항상 처음 1시간 정도는 힘이 드네요.
조그마한 바위에서 잠시 숨을 돌리고
건너편 정자가 있는 덕원고등학교 뒤 봉우리가 보입니다.
목계단도 나오고
목계단을 올라오니 훌륭한 조망터가 있습니다.
팔공산 주능선과 환성산군이 쫘~악 펼쳐 보이네요.
왼쪽 아래에는 대구스타디움이 보이고 그뒤로 무학산 두리봉 연호산 형제봉이 보입니다.
저기도 한바퀴 할려고 몇 번 쳐다보았는데 아직 이네요.
경산 방향
유건산 정상이 보입니다.
정상 표시는 없고 이정목만 있네요. 13:18 1.9 km
진밭골 방향으로 갑니다.
구절송^^
여기가 쇠목재 입니다.
처음 계획은 여기서 내환지로 내려가서 대덕산을 먼저 올라가려 했으나
작년에 안산에서 본 암릉지대에 있는 소나무를 보기 위해 진밭골 방향으로 갑니다.
덕분에 오늘 여기에 2번 방문 합니다.
다시 올라갑니다.
뒤돌아 본 유건산
우측으로 대덕산이 보이고
암릉 구간 입니다.
여기가 조망이 좋아 식사를 많이 하시네요.
건너편 안산이 보이고
우측으로 감태봉과 그뒤로 뾰쪽한 병풍산이 살짝 보입니다.
가까이서 처음 만나는 소나무 입니다.
작년부터 보고 싶었는데 이제 만나네요.
가까이에서도 이쁘지만 건너편 안산에서 바라볼 때 더 멋지더군요.
오늘 대덕산을 먼저 갔더라면 건너편 안산에서 볼 수 있었지 싶은데
다음에 안산에 한번 더 가봐야겠습니다.
다시 한번 더~
여기는 안면이 있는 곳이네요. 잠시 앉아 음료수 한잔 합니다. 13:53
대덕산에서 오면 여기서 좌측 덕진목으로 가서 안산을 올라가면 되는데....
직진 합니다.
넓은 방화로
만보정 14:27 5.2km
만보정에서 잠시 캔커피 한잔 하면서 간만에 올라온 호이님 생존 신고 포스팅을 한편 봅니다.^^
다시 움직입니다.
저기만 올라가면 대덕산 area 입니다.
올라오니 분위기가 확 바뀝니다.
낙엽이 많아 미끄러워 스틱을 하나 펴고 갑니다.
올라갑니다.
대덕산 정상 15:12 7.3 km
잠시 물 보충하고 출발합니다.
좌측 복명초교 우측 대구스타디움으로 내려갑니다.
15:22
조망터
이제 대구 스타디움이 우측으로 보이네요.
내려가는 길이 가파르고 낙엽이 많아 미끄럽습니다.
낙엽꼬치^^
곧 꽃도 피겠습니다.
내려가는 길이 이상해서 뒤돌아보니 저번에 온 길과 조금 다른 것 같네요.
색깔있는 철탑을 지나고
내려오니 공사 현장 입니다.
생각보다 조금 더 밑 쪽으로 내려왔네요. 16:00 9.5km
다시 올라갈 유건산 방향
청계사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저리로 내려올 생각이었는데...
내관지
쏙 들어간 데가 쇠목재 입니다.
내관지 못뚝을 건너면
바로 쇠목재 올라가는 들머리 입니다.
여기 밴치에 앉아 신발도 털고 집에 전화도 하면서 10 여분 쉽니다.
올라갑니다. 16:31 10.4 km
우측 계곡을 끼고 올라갑니다.
길이 좋습니다.
대덕산을 내려왔다 다시 올라가려고 하니 조금 힘드네요.
배가 고픈데 참고 올라갑니다.
다시 쇠목재 16:55 11.4km
욱수골 체육시설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나무 위에서 까마귀들이 날아가지도 않고 놀고 있는데
저 보고 뭘 달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까마귀들 먹으라고 오늘 점심으로 먹을 만두를 2개 꺼내어 바위 위에 올려 놓았습니다.
조금 내려가는데 뒤에서 까마귀들이 입에 만두 조각을 물고 추격전을 펼치네요.
주위에 있는 까마귀들이 다 왔는 것 같습니다.
가방에 만두 1개 더 있는데 다 줄걸 그랬습니다.^^
주차장에서 덕진목으로 올라가는 등로를 접속하여 주차장으로 내려갑니다.
지금 배가 엄청 고픕니다.
여기가 오전에 올라간 유건산 들머리 입니다.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칩니다. 17:25
그리고 주차장 옆 식당으로 와서 묵채밥을 하나 먹으니 꿀맛 입니다.
이것 때문에 쫄쫄 굶으며 왔네요.^^
혹시 코로나 때문에 식당 문을 안 열었을 까봐 보험으로 만두 하나를 남겨 놨는데 까마귀에게 다 줄걸 그랬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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