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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호 종댕이길 우중 트레킹 (2019.11.17)산행 이야기 2019. 11. 26. 22:25
안녕하세요? 최국짱 입니다.
요즘 세째주 일요일마다 산이조아 산악회를 따라 다니는데 가는 도중
비가 내려 산행지가 단양 제비봉에서 제천 종댕이길로 급 변경 되었습니다.
충주호 종댕이길은 충주호를 시원하게 내려다보며 동시에 자연 그대로의 숲을 즐기며 걷는 길이다.
호수와 숲을 두루 누릴 수 있는 휴식의 길이다.
종댕이길의 종댕이는 근처 상종ㆍ하종 마을의 옛이름에서 유래된 것이다. 충청도의 구수한 사투리가 섞인 어원이다.
종댕이길이 둘러싸고 있는 심항산을 종댕이산이라고도 불렀다. (지식백과)
오늘 코스는 마즈막재 제2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심항산을 한바퀴 도는 트레킹 코스 입니다.
코스 모양이 꼭 하트를 닮았다고 하더군요.
마즈막재 제2주차장
다행히 대구에서 출발 할 땐 비가 오지 않았지만 차에서 내리니 비가 오고 있네요.
오늘 총 44명이 참석 하였는데 우중 트레킹은 15명만 합니다.
나머지는 유람선을 타고 관광 모드로 변신 합니다.
출발 하기 전 마즈막재 제2주차장에서 바라본 충주호
대강 코스 숙지를 하고 출발 합니다.
종댕이길 입구까지는 도로 옆길 따라 조금 내려 가야 됩니다.
마즈막재 주차장에서 딱 1키로 왔습니다.
여기서 조금 가파른 길을 내려 갑니다.
비가 오고 있는데다 떨어진 낙엽 때문에 조심 조심 내려 가야 됩니다.
어느정도 내려오니 충주호가 눈에 들어오고
제눈엔 낚시 좌대만 보입니다.
요즘 등산을 다니고 나선 거의 낚시를 끊었는데 저런 관리형 낚시터는 한번 가보고 싶네요.
도로를 접속하고
바로 생태 연못 방향으로 내려 갑니다. 두분은 직진
철이~ 오늘 우비는 단디 준비 했네~
난 조그마한 우산에 카메라 젖을까봐 옷을 다 베리따능~
살짜기 돌아 오니 정자가 하나 있습니다.
여기서 점심을 먹고 출발 합니다.
점심 식사 후 다시 출발 합니다.
생태 연못을 지나고~
중간에 사진도 한장 찍고
제1전망대
봉이
구조 대장님
전망대에서 본 풍경
별 모양을 한 인공 수초섬
종댕이 고개
목교 아래를 지나 내려 갑니다.
정자에서 바라 본 충주호
비가 와서 그런지 꼭 바다를 보는 기분이 듭니다.
가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뒤쪽 희미하게 보이는 산이 월악산이지 싶은데 보일 듯 말 듯
유리로 된 바닥이 있어 발 아래가 내려다 보입니다.
잠시 휴식을 하면서 과일을 먹습니다.
저는 계속 물가로 내려와 물만 바라봅니다.
비는 점점 더 오고~
소원바위
출렁다리
일행들은 다시 뒤돌아 올라 가고
저는 다리 중간에서 잠시 조망을 구경하고 갑니다.
다리를 건너서 좌측으로 돌아 가도 됩니다.
숲해설안내소 방향으로
숲해설안내소에서 트레킹을 마치고 버스가 오기를 기다립니다.
버스가 올 동안 숲 해설가에게 잠시 강연도 듣고요.
도로 따라 올라가 버스를 타고 귀가를 합니다.
단양에 있는 식당으로 가서 하산주를 하고 대구에 도착을 하니 다행히 비가 그쳤네요.
오늘 짧은 트레킹 이었지만 우산 쓰고 걸은 낙엽길은 기억에 아주 오래 남을것 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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