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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계룡산 단풍산행 2019.10.20 (동학사~남매탑~삼불봉~자연성릉~관음봉~동학사)산행 이야기 2019. 10. 24. 21:18
안녕하세요? 최국짱 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산이조아산악회를 따라 충남 계룡산으로 떠나 봅니다.
대구를 출발하여 오전 10시 경 충남 공주시 동학사주차장에 도착 하였습니다.
어제 대구 날씨는 아주 맑고 쾌청하여 오늘도 맑을 줄 알았는데 오는 길에 고속도로에 심한 안개가 끼이더니
주차장에 도착하여 보니 미세먼지가 조금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다녀 온 코스 입니다.
동학산 천정골 입구에서 출발하여 삼불봉과 관음봉을 거쳐 동학사로 내려오는 코스 입니다.
주차장에서 준비를 마치고 도로로 올라오면 양쪽으로 식당이 줄비하게 나열하고 있습니다.
하산하고 내려오면 여기 유혹을 뿌리치기는 어려울듯 합니다.^^
조금만 걸어 올라오면 천정골 입구 사거리에 도착 합니다.
직진은 동학사로 가고 우측으로 올라가면 천정골로 해서 남매탑을 지나 삼불봉으로 올라 갑니다.
저기 나무 사이로 계룡산 주봉인 천황봉이 보이네요.
여기서 단체사진을 한장 찍고 우측 천정골로 올라 갑니다.
남매탑까지는 천천히 고도를 올리며 올라 갑니다.
곧 천정골 탐방지원센터를 지나가고~
참고로 계룡산은 우리나라에서 지리산, 경주에 이어 세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 되었습니다.
좌측 계곡을 따라 올라 갑니다.
중간에 잠시 쉬면서 이야기도 나누고요.
다시 올라갑니다.
이틀전인가 라디오에서 계룡산에 첫단풍이 들었다고 하더군요.
정상에 단풍이 20프로 정도 될때 첫단풍이라 하는데 아마 오늘은 정상 가까이 가야 단풍 구경을 할 수 있지 싶습니다.
다시 잠시 쉬어가는데 주위에 약간씩 물들어가는 나무들이 보입니다.
오늘은 일요일이라서 등산객이 꽤 많습니다.
그리고 가족과 같이 온 어린 학생과 아주 작은 아이들도 가끔 보입니다.
어이구! 이 아저씨는 가슴에 아이를 안고 가는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앞뒤로 배낭을 메고 갑니다.
오늘 컨디션이 좋은 봉이~
다시 올라 갑니다.
등로 바깥쪽으로 붉게 물든 첫 단풍나무가 보입니다.
잠시후 목계단을 올라서면
큰배재 입니다.
2년전 늦가을에 박정자 삼거리에서 장군봉을 거쳐 여기 큰배재로 내려 온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여기서 삼불봉으로 올라 관음봉 연천봉을 거쳐 갑사로 내려간 기억이 나네요.
장군봉 방향에서 내려오는 계단입니다.
계단에 올라 큰배재를 한번 바라보고
2년전 11월20일
남매탑 방향으로 갑니다.
여기서부터 나뭇잎이 조금씩 물들고
조그마한 고개를 넘어
돌계단을 올라서면
남매탑 입니다.
남매탑 옆에는 상원암이라는 암자가 있는데 지금 공양 시간인가 봅니다.
줄이 길게 서 있고 좌측으로는 공양 받은 음식을 드시고 계시네요.
그리고 우측에 약수가 있어 식수도 공급 받을 수 있습니다.
암자 뒤로 단풍이 멋지게 물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카메라 모드를 살짜기 바꾸고~
같이 온 회원들은 여기서 점심식사를 하고 저는 삼불봉으로 바로 올라 갑니다.
남매탑에서 삼불봉까지는 깔딱고개 입니다.
삼불봉 고개
갑사에서 여기로 올라와 삼불봉을 지나 관음봉이나 연천봉까지 가서 갑사로 빠지는 원점 산행도 할수 있습니다.
동학사에서 올라오나 갑사에서 올라오나 시간은 비슷하게 걸립니다.
삼불봉으로 갑니다.
우측은 삼불봉 우회길
삼불봉 올라가는 철계단에 단풍이 예쁩니다.
좌측 봉우리
계단을 올라가면서 뒤돌아보고
2년전 지나 온 장군봉 능선이 한눈에 들어 오네요. 그때는 배낭이 무거워 힘들었다능...
삼불봉 도착
천황봉과 쌀개봉이 보이고
참고로 천황봉과 쌀개봉은 군사시설로 출입이 안됩니다.
멀리 관음봉 문필봉 연천봉이 보입니다.
관음봉 방향으로 내려 갑니다.
여기에 오늘 제일 예쁜 단풍을 만나고~
금잔디고개 갈림길
돌아 본 삼불봉
당겨보고
지금부터가 오늘의 히이라이트 구간인데 미세먼지가 그림을 다 흐려 놓습니다.
여기서부터는 멋진 봉우리와 단풍이 눈을 호강 시켜줍니다.
당겨보고
조금 후 저기를 지나 갑니다.
지나 갑니다.
조금전 내려 온 봉우리
그다음 하이라이트는
자연성릉 입니다.
여기는 깍아지른 절벽길을 내려다보며 걷습니다.
가까워진 천황봉
절벽 아래로 쳐다봅니다.
잠시후 내려갈 동학사도 보이고
앞쪽으로는 올라갈 관음봉 계단들이 기를 죽입니다.
엄청난 높이의 게단길
언제 다 올라가겠냐 하지만 한발 한발 올라가면 생각보다 쉽게 올라 갑니다.
올라갑니다.
뒤돌아보고~
멋지지 않습니까?
당겨 본 삼불봉
천황봉
천황봉에서 황적봉으로 떨어지는 능선
멀리 대전 시내
관음봉
여기서 잠시 요기를 하고
천황봉이 출입금지라서 관음봉이 주봉을 대신 합니다.
잠시 쉬다가 내려 갑니다.
안부 갈림길
동학사로 내려갑니다.
우측이 내려가는 능선인것 같은데
아주 가팔라 보입니다.
내려가면서 바라 본 주능선
지금부터 돌계단을 한참 내려 갑니다.
좌측 나뭇잎 밑으로 천황봉에 있는 기지탑이 보입니다.
자연성능이 올려다 보입니다.
은선폭포
쌀개봉
계곡에 물이 많이 말랐습니다.
계룡산 심우정사
연등따라 35분 올라가려면 웬만한 불자가 아니면 못 올라 가겠습니다.
다 내려온것 같습니다.
엄청 큰나무가 돌담벼락에 자라고 있네요.
큰나무를 받치고 있는 나뭇가지들^^
여기는 데이트 코스로도 좋아보입니다.
그리고 암자들도 많네요.
미타암
길상암
관음암
안쪽으로 음악 소리가 들리고
춤 페스티발을 하는가 본데 무슨 퍼포먼스인지는 잘....
일주문을 마지막으로 산행을 마칩니다.
산행을 마치고 주차장앞 식당에서 모여 하산주를 하고 대구로 돌아 갑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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