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계룡산 산행 (병사골~장군봉~신선봉~삼불봉~관음봉~연천봉~갑사) 2017.11.20

안녕하세요? 최국장 입니다.

사월회 11월 산행지로 충남 계룡산으로 다녀왔습니다.

예전 한창 경기낚시에 빠져 낚시하러 공주에 자주 다니면서 쳐다만 본 계룡산 이었는데

그때쯤 누군가가 저한테 말 했지 싶습니다.

계룡산 별로다고~ 볼게없다고~ 그래서 저는 그렇게 믿고 있었는데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입니다.^^

다녀와보니 높이에 비해 산세도 훌륭하고 결코 만만치 않은 산 이더군요.

 

오전 9시50분경 박정자 삼거리에서 병사골 탐방센터 방향으로 걸어 들어갑니다.

좌측으로 올라갈 장군봉이 보입니다.

생각해보니 사월회 첫 산행지가 진안 장군봉이고 작년 11월엔 주왕산을 장군봉을 거쳐 올라갔고

올해 11달에도 장군봉을 선두로 계룡산을 올라갑니다.

사월회와 장군봉과의 인연이 조금 있나봅니다.^^ 

5분여를 걸어 들어오니 탐방센터가 보입니다.

본격적으로 올라 갑니다.

탐방센터에서 장군봉까지는 1키로 남짓 되지만 조금 빡시게 올라 가야 됩니다.

예전 계단이 없을땐 로프를 타고 힘들게 올라갔다고 합니다.

친절한 호이님~ 재밋는 호이님 입니다.^^

이번 코스는 큰 특이점이 없는것 같아 예습을 하지않고 대장님과 호산자님 뒤만 따라 갑니다.  

뒤돌아보니 들머리 인 박정자삼거리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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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터 암릉이 많아 탁 트인 조망에 이리저리 구경도 하며 사진 찍기 바쁩니다.

대장님과 호산자님

암릉이 끝나니 단풍은 거의 다 지고 가을의 끝자락인 낙엽길이 나옵니다.

가파르게 올라 갑니다.

장군봉에 도착 했습니다.

장군봉 전망대

장군봉에서 본 조망 입니다.

주봉인 천황봉은 출입금지 입니다.

저희들은 삼불봉과 관음봉을 거쳐 연천봉을 다녀오고 갑사로 하산 예정 입니다.

진행하여야 할 봉우리들이 쪼로미 서 있습니다.

호산자님

대장님

호이님

여기서 간단히 막타임을 하고 넘어갑니다.

장군봉에서 신선봉 가기전까지 평지는 거의없고 크고 작은 봉우리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저는 오늘 배낭이 조금 무거웠는지 평소보다 힘이 더 들더군요. 

봉우리가 많은 대신에 조망처도 많더군요.

국립공원이라서 계단 시설은 잘 되어 있습니다.

뒤돌아 본 장군봉

진행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듭니다.

코스가 짧아 쉬울거라 생각 했는데 아니더군요.^^

잠시 내려가면 다시 올라가고~

올라가면 또 조망처가 나옵니다.

덕분에 사진은 많이 찍습니다.

직전에 갓바위봉 뱃지를 받았는데 우회를 했는지 어디가 갓바위봉인지 모르겠더근요.

다른분 트랙을보니 갓바위봉이 뱃지 받은곳에서 한참을 지나 있다고 되어있더군요.

저기가 갓바위봉인가요?

옷 색깔 때문에~

잘 보시면 제가 보입니다.^^

신선봉을 향하여 올라 갑니다.

근데 조금 전부터 헬기 소리가 계속 들립니다.

사고가 났나? 하는사이 헬기가 떠나는군요.

신선봉

제가 허기가 너무져서 남매탑에서 먹으려고 했던 점심을

신선봉을 지나 바로 먹습니다.

큰배재

남매탑으로 올라 갑니다.

남매탑이 보이는군요.

남매탑

근데 조금전부터 오르막을 무리하게 올랐는지 허벅지 근육에 경련이 일어납니다.

제가 오늘 걱정을 많이 끼치는군요.^^

오르막을 조심스럽게 올라갑니다.

삼불봉 고개 입니다.

중요한 갈림길 입니다.

여기서 저희들은 갑사로 바로가지않고 삼불봉 관음봉 연천봉찍고 갑사로 내려갑니다.

삼불봉 올라가는 계단에서보니 헬기가 와서 삼불봉고개에 큰 짐을 내리고 갑니다.

조금전 그 헬기인가 봅니다.

헬기를 바라보고 있으니 멀리 장군봉에서 걸어온 능선이 쭈욱 보입니다.

삼불봉 도착 했습니다.

삼불봉에서 바라본 천황봉에서 연천봉까지

관음봉 문필봉 연천봉

오늘 날씨가 변덕이 심합니다.

오전엔 더웠다가 오후엔 구름이 끼고 바람이 차갑습니다.

계룡저수지

가야할 자연성릉 방향

여기서 보는 조망이 좋았습니다.

돌아본 삼불봉

올라가야 할 관음봉이 살짝 보입니다.

자연성릉 구간을 지나 갑니다.

관음봉

계단이 엄청납니다.

관음봉에서 동학사 방향으로 내려오는 계단

돌아보고~

먼저 올라가신 호이님

정상에 정자가 있네요.

쌀개봉, 천황봉

연천봉으로 내려갑니다.

연천봉 고개

여기서 연천봉을 다녀와서 갑사로 하산할 예정입니다.

연천봉 직전 헬기장

연천봉 입니다.

관음봉, 삼불봉

연천봉 고개로 돌아와 갑사로 하산합니다.

갑사로 내려가는 길은 가파른 돌계단에 낙엽까지 쌓여 미끄러웠습니다.

갑사 주차장에 도착하여 카카오택시를 불러 박정자 삼거리로 이동해서 산행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