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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지산 산행 2018.01.15 ( 물한계곡 주차장 - 민주지산 - 석기봉 - 삼도봉 - 물한계곡 주차장 )사월회 짱! 2018. 1. 22. 00:11
안녕하세요? 최국장 입니다.
오늘은 2018년 새해 첫 사월회 정기산행 날 입니다.
산행지는 겨울 눈꽃으로 유명한 민주지산으로 정했습니다.
민주지산 정상에서~
오전 9시 20분경 물한계곡 주차장에 도착해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오늘은 저의 2세인 민혁군이 게스트로 참가 했습니다.
전부터 한번 데리고 오려 했으나 학생이라서 시간 맟추기가 어렵더군요.
혁군은 올해 15세로 중학교 2학년에 올라갈 예정 입니다.
초3때부터 근교산에는 조금씩 데리고 다녔지만 요즘은 일년에 1~2번 갓바위 정도만 가고 장거리 산행은
처음이라서 약간의 고생을 예상하고 올라가봅니다.
출발합니다.
첫번째 포토죤에서 단체사진 한장 찍고 올라 갑니다.
오늘도 하늘이 아래쪽은 맑고 정상부는 흐립니다.
며칠전까지 최강 한파에 미세먼지 다 날라가고 눈까지 엄청내려 좋아 했으나
2~3일 전부터 날씨가 슬~슬 풀려 따뜻해지니 다시 미세먼지가 쳐들어오고 내린 눈도 다 녹아 내렸습니다.
큰 욕심없이 올라 갑니다.
첫번째 삼거리에서 우틀~
좌측은 하산 능선 인가 봅니다.
큰오름없이 계속 갑니다.
두번째 삼거리 입니다.
좌측은 민주지산으로 직등하는 코스이고
우측은 대피소를 지나 올라가는 코스 입니다.
우측으로 올라 갑니다.
여기서부터 엄청난 된비알 입니다.
거기다가 좁은 발판에 눈이 녹았다 얼어서 약간 위험한 곳도 있더군요.
겨울엔 이코스로 하산은 금하는게 좋겠더군요.
멀리 석기봉과 삼도봉이 조망 됩니다.
출발한지 1시간 50분만에 능선에 올라 붙었습니다.
아래쪽엔 눈이 다녹아 바닥에만 보이더니 여기엔 눈꽃도 조금 보입니다.
대장님 말씀이 각호산 방향 눈꽃이 예쁘다 하시어
여기서 각호산 방향으로 잠시 이동후 돌아 오기로 합니다.
오늘 날이 따뜻한데 희안하게도 저희 머리 위에만 검은 구름이 끼어
차가운 바람이 불면서 상고대가 형성이 되었나 봅니다.
며칠전 눈 온거에 비하면 새발의 피지만 생각도 안한 상고대에 모두 즐거워 합니다.
각호산 방향으로 갑니다.
뷰가 좋은 곳에서 서로 사진을 찍느라 난리 입니다.^^
순수한 상고대 입니다. 지금 막 만들어지다가 바람에 떨어지는것도 있더군요.
이쪽 방향으로 정말 잘 온듯 합니다.
하늘이 점점 맑아지고 있습니다.
큰 봉우리 직전 돌아 갑니다.
멀리 민주지산 직전에 저희들이 점심 먹을 대피소가 보입니다.
구름이 엄청 빨리 움직이고 해가 나오려고 합니다.
다시 삼거리로 와서 민주지산 방향으로 올라 갑니다.
대피소에 도착 했습니다.
여기서 한사간 반동안 푸짐한 점심을 먹고
산에서 꾸버 꾸버는 첨 먹어 봅니다.^^
대피소에서 다시 민주지산으로 올라 갑니다.
점심을 넘 오랫동안 너무 많이 먹은것 같습니다.^^
정상에 도착 했습니다.
하이파이브 한번 하고요.^^
생에 최고 높은 곳에 올라 왔습니다.
기쁨의 점프 샷
가야 할 석기봉과 삼도봉 방향
대장님
호산자님
호이님
석기봉으로 갑니다.
날이 맑아지면서 나무에 있던 눈들이 금새 녹아버리네요.
아직까지는 씩씩하게 잘 갑니다.
멀리 석기봉이 보이고~
첫번째 로프 올라 갑니다.
두번째 로프구간
올라오니 지나온 민주지산과 우측으로 각호산이 보입니다.
석기봉
석기봉 인증 합니다.
가야 할 삼도봉 방향
내려 갑니다.
혁군 여기서부터 조금씩 힘들어 합니다.
능선이 참 예쁘네요.
힘들어 내리막엔 미끄럼을 타면서 내려 갑니다.
삼도봉
경상도,전라도,충청도 3도의 경계입니다.
충청북도 영동군 상촌면(上村面) 물한리(勿閑里),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雪川面) 대불리(大佛里),
경상북도 김천시 부항면(釜項面) 해인리(海印里)의 경계에 있는 민주지산의 봉우리.
지나온 석기봉 봉우리와 멀리 민주지산이 보입니다.
하산 합니다.
중간 중간 너무 놀았는지 생각보다 많이 늦어져서 서둘러 내려 갑니다.
여기서 주차장까지 거의 5키로 정도 되는데 중간에 어두워 질것 같습니다.
뒷쪽 삼도봉 방향에서 해가 떨어지고 있네요.
크게 가파른 곳도 없고 눈때문에 걷기는 더 편한것 같습니다.
무덤골을 지나~
혁군 조금 힘던것 같습니다.
많이 어두워 졌지만 눈길이라서 랜턴없이 갈수 있네요.
황룡사입니다.
완전히 어두워져서 주차장에 도착후 산행을 마치고
황간으로 이동하여 저녁을 먹고 돌아 갑니다.
2018년 첫 산행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생각한것 보다 먼거리를 큰 어려움없이 완주한 혁군에게도 고맙고
하나 하나 돌봐주신 사월회 회원분들에게 감사 드립니다.
덕분에 혁군에겐 크나큰 경험이 되었을 겁니다.
몇년이 지나면 조금 더 큰 모습으로 씩씩하게 다시 또 함산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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