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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회) 괴산 보배산 칠보산 (2016.07.11)사월회 짱! 2016. 7. 18. 21:41
안녕하세요? 최국장입니다.
요즘 뭐가 바쁜지 포스팅을 제때 할 시간도 잘 나지 안네요
지난주 월요일 사월회 7월 정기산행날 이야기 입니다.
괴산 보배산(보개산 750m), 칠보산(779m)
충북 괴산군 칠성면 쌍곡리 서당마을 송화펜션 앞쪽 입니다.
보배산은 비탐방로라서 들머리 찿기가 쉽지 않고 마을분들도 산행 하는걸 좋아하지 않으니 조심스럽게 올라 가야됩니다.
주차도 도롯가에 하고 걸어 들어 왔습니다.
멀리 도마재가 보이는군요. 계곡을 따라 도마재를 찿아 올라 갑니다.
마을 앞에 핀 도라지
오늘 날씨가 무척 더운데다 배낭까지 무거워 초반부터 빡시게 올라갑니다.
계곡을 따라 올라가는데 많이 미끄럽습니다.
중간에 집터도 나오고~
대장님께서도 미끄러워 스틱을 꺼내셨네요.
비탐길이라 중간에 한번씩 길도 끊깁니다.
먼저 올라가신 대장님과 호산자님께서 도마재에서 기다리고 계시네요.
여기서 밤막걸리 한잔씩 하고 출발 합니다.
좌측으로 살짝 돌면서~
다시 빡시게 올라 갑니다.
호이님 브이~^^
식수를 2.4리터 가져왔는데 높은 습도와 더위에 벌써 반정도 마셨습니다.
식수를 더 챙기려 했으나 배낭에 더이상 넣을곳이 없어 못챙겨 왔는게 후회스럽네요.
거기다가 배낭에서 반정도 남은 1리터짜리 물병을 꺼내다가 그만 절벽으로 떨어트려버립니다.ㅎ
이제 4분에1지점에 왔는데 식수가 700미리 정도 남았습니다. 저는 지금부터 정신이 혼미 해집니다.ㅎ
첫 조망이 나옵니다. 정면에 군자산이 보이는군요.
그리고 발밑으로 들머리가 보입니다.
좌측마을에서 올라 왔습니다.
다시 올라 갑니다.
언제나 제뒤에는 호산자님이 계십니다.
오르면서 좌측을 보니 멀리 바위하나가 보입니다.
정상에 도착 했습니다.
좌로부터 sane8253 대장님, 친절한호이님,호산자팔공님, 본인 입니다.
여기서 간단하게 맥주를 한잔 합니다.
제가 오늘 맥주 담당인데 너무 얼려 녹지 않을까봐 살짝 녹여 왔더니 무더위와 제 체온에 다녹아 버렸습니다.
그래도 아직 약간은 시원 합니다.^^
조망을 감상 하면서
쉬엄 쉬엄 갑니다.
멀리 칠보산이 보입니다.
보배산은 오름도 급경사 내림도 급경사 입니다.
호이님과 호산자님
대장님 어제 설악산 오르시고 오늘 또~ 체력이 좋으십니다.
뒤 돌아본 보배산
여기서부터는 멋진 소나무들이 줄줄이 서 있습니다.
조망보다는 작품같은 나무들을 보면서 감탄사를 연발 합니다.
여기서 점심을 아주 거하게 먹고 다시 올라 갑니다.
점심을 먹고 조그마한 봉우리를 올라서니 칠보산까지 올라갈 능선이 한눈에 보이는군요.
계속되는 급경사 바위구간 입니다.
괜찮아 보여도 무더위에 식수까지 모자라 애를 먹고 있습니다.
중간 중간 조망터가 나오고~
청석재
오늘 처음보는 이정목 입니다.
칠보산 600미터
보배산
엔진과열에다 냉각수까지 말라부터 머리위로 스팀이 올라오다
호이님의 1리터 얼음물을 하사받고 얼굴이 펴집니다.^^
호이님!!! 감사^^ 저 더위 먹을뻔 했어요.^^
칠보산에 도착 했습니다.
절말 방향으로 하산 합니다.
거북바위
활목고개
한참을 내려가니 물이 보이기 시작 합니다.
그리고 으슥한고 멋진곳을 골라~
알탕할 준비를 합니다.
대장님과 호산자님은 물 만난 고기입니다.
근데 저는 근본적으로 물과는 별로 친하지 않아 물에 잘 못들어 갔는데 들어가니 시원하니 조으네요.^^
알탕을 마치고 내려 갑니다.
비가 많이 온 후라서 계곡마다 물이 한가득 입니다.
오! 여기는 아주 깊어요.
구봉능선?
쌍곡휴게소 입니다.
여기서 호이님이랑 저는 기다리고
대장님과 호산자님께서 들머리로 가서 차를 회수 해 오십니다.
돌아가면서 쌍곡삼거리에서 올갱이국 한그릇 하고 갑니다.
한달간 게으럼 피우며 산행을 안하고 정출을 갔다가 더위먹고 울뻔 했습니다.^^
그리고 오면서 빗길에 운전하신 호이님 수고가 많으셨고 감사합니다.
덕분에 편안하게 왔습니다.^^
그리고 앞에서 이끌어주시고 뒤에서 밀어주시는 대장님과 호산자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늘 민폐만 끼치는 최국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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