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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여동 한바퀴.....산행 이야기 2013. 6. 9. 18:35
안녕하세요? 최국장 입니다.
오늘은 3번째 초례봉을 올랐습니다.
며칠전 와이프랑 2번째 올라서 낙타봉을 지나 내려왔습니다.
오늘은 나홀로 낙타봉을 지나 매여동을 한바퀴 돌아 봅니다.
아직 초보인 저에게는 힘든 산행이 되겠지만 큰 맘 먹고 한번 가보겠습니다.
매여마을 입구입니다.
미나리단지도 있네요.
매여종점을 지나 조금더 올라가면 경북대학교 대구학술림 건물이 나옵니다.
여기를 지나 조금더 올라가면 산림욕장 이라는 곳이 나옵니다.
여기서 주차를 하여도 되고 매여 종점에 주차 하고 올라 오셔도 됩니다.
저는 여기에 주차를 하였습니다.
여기는 2번째 산행때 낙타봉을 지나 매여동으로 내려 오는 길 입니다.
은행나무식당으로 내려옵니다. 영업은 안하는것 같습니다.
식당 옆쪽에 사방댐 공사 중 이더군요. 저번에 옻골에서 옻골재로 올라가는길에도
사방댐 공사를 하더군요.
은행나무식당에서 더내려오면 초례봉하우스가 보입니다.
이식당은 주위에 갖가지 채소와 먹을거리를 직접 키우는 것 같습니다.
주위에 많은것을 심어 놓았더군요. 담에 한번 들러 보아야 겠습니다.
여기로 올라가면 딥니다. 조금올라가면 사방댐이 보입니다.
여기는 들머리가 두군데 있습니다.
하나는 사방댐 다리를 건너 체육공원을지나면 들머리가 보입니다. 헬기장으로 올라가는 능선입니다.
다른 하나는 다리를 건너지 않고 바로가면 됩니다.
보통 대부분 종점에 주차후 산불초소쪽으로 올라가는데 조금올라 가면 그길과 합류 되는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쪽으로 올라갑니다. 저도 이쪽은 처음 올라갑니다.
올라 오면서 첫번째 평상에서 잠간의 휴식을 취합니다.
시간을 보니 올라온지 10분이 지났네요.
날씨도 조금 덥고 먼길을 가야하니 여기서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출발합니다.
올라온지 20여분 지났습니다. 위치이정표가 대부분 반쪽이 나 있네요.
올라오면서 잠간 나무사이로 조망이 보이네요. 오늘은 시야가 흐립니다.
저도 이길은 처음인데 중간중간 만나는 분들이 길을 물어 보내요.
사실 남자 혼자 산행하는것도 힘듭니다. 여자 혼자면 더 힘들겠지만....
여성분이 계신팀을 만나면 경계의 눈초리를 보냅니다. 세상이 워낙 험하다 보니!
웬만하면 제가 인사를 먼저합니다. 그러면 길을 묻고 하네요.
이능선이 그래도 올라가시는 분들이 많이있네요.
마지막 부분에 로프 구간이 계속 이어 지네요.
어려운 구간은 아니구요.
이런 바위도 보이고요.
처음 초례봉에 올라와서 내려가는 길에 밥먹을 곳을 찿다가
밑에 나무로 만든 이정표를 못보고 나불지로 내려 갔는것 같습니다.ㅎ
이제 주위가 확 트입니다.
정상 입니다.
정확하게 1시간 걸렸네요.
바람도 많이 불어 주고..........
15분정도 쉬고 다시 출발 합니다.
헬기장 입니다.
여기서 환성산만 보고 가면 됩니다.
낙타봉으로 가는 길에 여기서 배를 채웁니다. 살짝 허기가 오네요.
혼자 오면 먹는게 허술합니다. 그래도 와이프가 많이 챙겨 놓었네요.
다시 출발
코 앞에 낙타봉이 보이네요.
첫 봉은 그냥 지나갑니다.
길이 조금 좁습니다.
비가 많이 오면 무너 내릴것 같습니다.
두번째 봉 올라가는 입구입니다.
로프를 쳐 놓아 지나치기 쉽습니다.
2번째봉에 정상석이 있습니다.
3번째 봉 입니다.
3번째 봉에서 뒤돌아본 능선입니다.
매여종점가는 능선이 오늘 올라온 길입니다.
낙타봉을 지나가면 매여동으로 내려가는 이정표가 보입니다.
여기로 가면 초례봉 하우스가 나옵니다.
이제부터는 저도 초행길입니다.
대강은 숙지해서 가지만 일단 가봐야 알겠지요.
위험구간 푯말이 있네요.
이구간이 그래도 오늘중 젤 난이도 있는 구간 이네요.
건너편에 바위가 보이네요.
남근바위 입니다.
부끄러우면 대포바위라고도 합니다.ㅎ
계속가야하는 능선입니다.
연결된 능선입니다.
눈으로봐선 아직 먼것 같습니다.
중간에 생태육교도 보이고 요령봉 대암봉이 보이네요.
하얀게 생태육교입니다.
여기가 환성산으로 갈라지는곳 입니다.
환성산도 가보고 싶으나 아직 컨디션은 좋으나 체력도 아껴야 할것같고
다음에 한번더 와서 마무리 할 계획으로 대암봉 쪽으로 갑니다.
여기서 부터 대암봉을 보고 가면 됩니다.
몇년전에 산불이 났나봅니다.
3년전에 났군요.
다행히 큰불은 아닌것 같습니다.
전망대 올라가는 길입니다.
전망대에서 뒤돌아본 능선입니다.
낙타봉에서 여기를 볼땐 그렇게 멀었었는데.....
왼쪽에 환성산이 보이네요.
대암봉쪽으로 내려갑니다.
내리막 입니다.
이젠 올라가는것보다 내려가는게 더 조심스럽고 힘듭니다.
여기까지는 생각보다 컨디션이 좋았습니다.
속도도 줄지않고 힘이 믾이 남아있습니다.
철탑이 보이네요.
혼자가는데 앞에 로봇이 하나 서 있는것 같습니다.
철탑을 지나니 푯말이... 다와가는것 같습니다.
뒤돌아보니 초례산이라고 적혔네요.
생태육교 입니다.
다음에는 점동골이 어디에 있는지 가봐야겠습니다.
대암봉이 3.7킬로이면 요령봉이 2킬로 정도 남았네요.
다른분 포스팅에서 많이본 그림입니다.
여기서 부터 조금 피곤이 옵니다.
잠시 쉽니다.
산행 한지 4시간30분정도 되었네요.
산괴불주머니가 뭔지?
인터넷으로 찿아봅니다.
이런 연결이 잘 안됩니다.한참 걸립니다.
사진에 보이는 꽃은 안보입니다. 찿다가 시간이 걸려 그냥 옵니다.
여기서 고민을 조금해 봅니다.
여기서 매여동으로 바로갈까 말까?
다와간다는 생각에 체력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일단 요령봉쪽으로 갑니다. 전에 요령봉에서 매여동으로 간적이 있으니
일단은 아는길까지 가서 매여동으로 빠져야겠다는 생각으로....
여기기 돌곡재구나!
나무사이로 요령봉이 보입니다.
돌곡재에서 요령봉쪽으로 경사가 조금있네요.
후회막심입니다.
아까 빠질걸.ㅎ
제가 아는 갈래길 입니다.
여기서 5분정도 바로가면 T자로된 삼거리가 나옵니다.
좌가 능천산,우가 대암봉
능천산쪽으로 가면 요령봉입니다. 거기서 내가아는 매여동길은 여기로 다시 와야합니다.
요령봉 가실분은 직진하시고 요령봉은 자주갔으니 패스~
저는 배낭에서 보이는 왼쪽 밑길로 내려갑니다.
반대로 요령봉에서 오는 길입니다.
여기서는 보이는 길로 가시면 됩니다.
저기 빨강 파랑 시그널을 보면서 끝까지 있습니다.
다 내려오면 밭이 보입니다.
여기서 마지막 주의할것은 바로 오른쪽으로 가면 안됩니다.
왼쪽으로 보이는 유턴 비슷한길로 가야 종점이 나옵니다.
매여 종점입니다.ㅎ
거의 6시간30분정도 걸렸습니다.
초보치고는 꽤 먼거리입니다.
날씨가 더워도 바람이 조금 불어 주어 잘 왔는것 같습니다.
이제 산림욕장으로 마지막 걸음을 합니다.
올해부터 제대로 마음먹고 단닌 산행인데 초보치고는 꽤 힘든 코스인것 같습니다.
다음에 한번 더 오면 조금더 쉽지 않을까 합니다.
올해목표의 대암봉에서 초례환종주는 거의 80프로는 했는것 같습니다.
올해안에는 완주를 해야겠지요.
이제 집에가면 살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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