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암산성과 측백수림산행 이야기 2013. 7. 5. 01:08
안녕하세요? 최국장입니다.
오늘은 산행 이야기 입니다.
아침에 무릎때문에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주사는 맞지않고 약만 탔네요. 산에 무리만 하지말고 다니는건 괘안타네요.
조금씩 적응이되면 통증도 사라질것 같네요. 시간은 조금 걸리겠지만.....
오늘은 용암산성 쪽으로 해서 대암봉까지 가려합니다.
옻골에서 대암봉에 오르면 몇몇분들이 용암산성 쪽으로 가시는걸 봅니다.
그리고 대암봉을 검색하면 용암산성에서 올라 가시는 분들이 많아서 저도 한번 가 봅니다.
지도에서 도동 측백수림을 찿아서 갑니다.
측백수림에가서 용암산성으로 에서 올라가는 들머리를 찿아 주차를 합니다.
대구포항고속도로 다리 밑이 들머리 입니다. 다리밑에 주차를 하니 시원해서 좋습니다.
하지만 내려오니 그늘이 움직여 땡볕에 주차 되어 있습니다.ㅎ 담에는 약간 윗쪽에 주차를 해여지.^^
정상까지 1KM 이네요.
여기 안내판을 읽어보면 아주 중요한 글이 있습니다.
용암산성은 해발 380M의 (그렇게 높지 않네요) 산꼭대기에 가파른 경사를 이용하여(이게 중요포인터 입니다)
다른분 포스팅을 보면 올라가는 과정은 거의 없고 바로 정상부 그림이 대부분 입니다.
여기 올라가는데 첨부터 대부분이 깔딱고개 입니다. 쉽게 생각하고 왔는데 처음부터 장난이 아닙니다.
이제 올라 가 봅니다. 고속도로 디리 밑으로 따라 가네요.
다리밑에 평상이 있어 몇몇분들이 쉬고 계십니다.
여기서 부터 본격적으로 올라갑니다.
처음치고는 상당한 경사 입니다. 사진은 경사진걸 잘 표현하지 못하네요.
뒤돌아 한컷 찍어 봅니다. 대구~포항 고속도로 입니다.
대단한 솔순입니다.여기 대부분 솔순이 크네요.
저기 왼쪽에 보이는 곳이 측백수림입니다. 그밑에 관음사가 보이네요.
산행후 한번 가 보겠습니다.
오늘은 와이프가 천천히 잘 올라 갑니다. 경사는 있지만 천천히 올라가니 쉬지않고 올라 갈만합니다.
우리에겐 산행하기 좋은곳입니다. 이런곳을 좋아 합니다.굵고 짧게..ㅎ
여기까지 올라오는데 40분 걸렸네요.
경치가 좋습니다. 팔각정도 있고 앞에 들판같이 확 트였습니다.
앞쪽으로 큰나무밑에 평상도 있고 시원합니다.
공항 활주로도 보이네요.
저기 높게 보이는 봉우리가 대암봉입니다.
여기서 보니 또다른 모습이네요. 저에게는 아주 친근한 산 입니다.
대암봉에 올라 다른일행을 만나 이야기 해보면 대부분 근처에 계시는 분이더군요.
운동삼아서, 그냥 가까이있어서 오르는산, 근데 자주 오르면 아주 친근한 산이됩니다. 근처에 이런산이 있어 좋으네요.
저번주에 만난 어느분이 애기를 하시더군요.
"대암봉은 화투에서 치면 구짜다. 먹어도 되고 안먹어도 되고 내맘이다" 그만큼 자주 오른다는 말씀이겠죠.^^
대암봉 옆으로 초레봉 낙타봉 환성산이 보이네요. 주위로 조망이 좋습니다.
시야가 흐려 사진은 못올렸지만 팔공산 비로봉, 앞산쪽 과 수성구방향 대덕산,용지봉 그리고 가창방면과 성서방면까지 보이네요
온통 산에 저 하얀 들꽃이 피었네요. 장관입니다.
저꽃 이름이 뭐지?
이름없는 꽃은 없지요. 단지 모를 뿐이죠.
검색을 해보니 "개망초"라는 꽃입니다. 가장 흔하게 볼수 있는꽃 이라 하네요.
꽃이 키만큼 자랐습니다. 꽃 사이로 길이나 있는데 진짜 경치가 좋으네요.
정상과 옥천표지판이 있어 정상쪽으로 올라 가 봅니다.
근데 길이 잘 보이지 않네요. 스틱으로 휘저어며 올라 가 봅니다.
헬기장이 보입니다. 근데 정상으로 가는길이 들꽃으로 막혀 가지를 못하겠네요.
바로 눈앞에 보이는데..... 담에 한번와서 올라 가야 겠습니다.
저기 보이는곳이 정상입니다.
저 멀리 팔공산쪽이 보이네요.
여기는?
다시 대암봉 쪽으로 갑니다. 여기서 처음으로 부부로 보이는 젊은분들을 만났네요.
인사를 하고 몇마디 나눕니다. 그냥 길도 한번 물어보고....
들꽃에 가려 옥천으로 가는길이 잘 안보이네요.
여기에도 큰나무와 편히 쉴수있는 평상이 있네요.
여기서 간단하게 음료수와 과일을 먹고 옥천이라는 우물을 구경합니다.
그렇게 깨끗해 보이진 안습니다.
다시 대암봉으로 갑니다.
옥천을 지나자 잠시 계단으로 내려갑니다.
대암봉에서 본 대구공항 활주로 입니다.
여기에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쉬면서 이런저런 애기를 합니다.
그리고 다시 용암산성으로 갑니다.
패랭이꽃입니다.
패랭이 꽃의 꽃말은 순애,순결한 사랑과 조심,대담입니다.
분홍색 카네이션과 꽃말이 비슷하다 하네요.
마지막 오르막 계단
다시 한번 봐도 경치가 좋으네요.
차를 끌고와 측백수림 앞에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합니다.
예전에 많이 울창했는데 일제시대때 많이 훼손 되었다 합니다.
저기 보이는 굴이 일제시대때 일본군들이 뚫어 놓은거라 하네요. 못된놈들...
관음사로 가는 다리입니다.
무설전
'무설'이란 진리의 설법은 언어를 빌지 않고 설법되는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래서 무설전은 부처님의 진리를 바르게 설법하는 장소 라네요
꽃모양이 나비가 무리 같다고 호접란 이라합니다. 꽃말은 "행복이 날아온다"입니다.
이글을 읽는 모든 분들께 행복이 날아들길 빌겠습니다.
끝.
'산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매여동 은행나무식당 들머리 ~ 점동골 하산 원점 (0) 2013.07.25 도림사~ 환성산~도림사 (0) 2013.07.19 매여동 한바퀴..... (0) 2013.06.09 처음으로 초례봉에 갔습니다. (0) 2013.05.23 요령봉 이야기 (0) 2013.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