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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여동 은행나무식당 들머리 ~ 점동골 하산 원점산행 이야기 2013. 7. 25. 22:50
안녕하세요? 최국장입니다.
오늘은 산행 이야기입니다.
어제 아이들도 방학이고 하니 일찍 일어나서 팔공산 동봉에 가기로 와이프와 약속을 했습니다.
왠걸!! 더 늦잠을 잤네요. 평소는 아이들 때문에 일찍 일어났는데 방학이니 아이들도 늦잠 어른도 늦잠......
오전에 은행 볼일도 봐야하고 말일이 가까워지니 볼일도 많네요.
평상시 보다 1시간쯤 늦어 버렸네요. 오후에 출근을 해야하니 팔공산 동봉은 포기하고 무작정 매여동으로 달렸습니다.
가면서 오늘은 제가 가고싶었던 은행나무식당을 들머리로 답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시간을 늦으면 바로 내려오기로하고~
시간을 줄이기위해 은행나무식당까지 차를 가지고 갔습니다.
매여동 산림욕장에서 초례봉하우스 쪽으로 끝까지 가면 은행나무식당이 있습니다. 도보로 20분 정도 걸립니다.
은행나무식당입니다.
영업은 안하는듯 합니다.
근데 주차하기가 거시기합니다. 주차 공간이 3~4대 정도 있습니다.
위에 지금 사방대 공사가 한창입니다. 거기서 일하시는 분들 차 같은데 주차를 다 해놓았네요.
두갈래 길인데 비스듬히 주차는 했지만 찜찜 하네요. 돌아갈수도없고~~~
여기로 올라가면 됩니다. 위에는 공사중입니다.
쉼터는 어딘지 모르겠네요?
사방댐이 모양을 많이 갖추었습니다. 더운데 수고가 많네요.
공사때문인지 길이 없어졌습니다.ㅎ
그래도 앞으로 나갈려고하니.... 저 숲속안에서 큰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여기 길 없어요(((((((( 이리 오면 안되요(((((((((( 헉!!!!!!!!!
숲속에 어렴풋이 사람이 보입니다. 일하시는 분인가? "저리 다시 돌아 가시면 하우스 옆으로 길이 있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다시 내려갑니다. 허 시간도 촉박한데 첨부터 길도 해메고.....
저 앞에 집 보이시죠? 여기가 들머리입니다. 11:35
조금더 올라가면 비닐하우스도 있습니다. 풀이 많이 자라서 길이 잘안보여 지나가 버렸네요.
개울도 건너고!!!!
계곡을 따라서 조금 올라갑니다.
두갈래길이 나옵니다.
저는 모르겠는데 와이프가 기억을 하네요. 저번에 우리가 내려온길은 왼쪽으로 갑니다.
끝까지 올라가면 초례봉에서 낙타봉을 지나 대포바위 가기전 쉼터가 나옴니다. 왼쪽으로 올라갑니다.(직진해도 같은곳 나옵니다.)
여기서부터 오르막이 시작되네요.
얼마전 비가 많이 와서 길이 잘보입니다. 근데 마사토 길이라 조금 미끄럽습니다.
바위도 많고 미끄럽고 경사도 조금있고 발에 힘을 주지않으면 미끄러집니다.
보이십니까? 바람~
아주 시원한 바람이 불어줍니다. 여기서 부터 시원한 바람이 불어서 땀도 많이 나지않고 잘올라 갔습니다.
시원한곳에서 간단히 가져온 삶은감자 하나씩 먹고 기운을 차립니다.
이 버섯은 안면이 있는 버섯 같은데? 아시는분 안계시나요? 먹어본적이 있는것 같아요.
소나무 밑에서 자라는것 같은데요?
고구마 같이 생긴건 먹으면 안되겠지요?
멧돼지 흔적 같네요. 많이 보입니다.
이런 산을 좋아합니다. 한적하니 흔적이 많이 없는길...
제가 좋아하는 낙타봉도 가까이서 보이고.........
여기만 올라가면 쉼터가 있습니다.
경사가 대단합니다. 아니 경사보다 비가온후에 마사토흙이 많아 매우 미끄럽습니다.
다 올라 왔습니다. 12:45
여기에 한분이 쉬고 계시네요. 인사를 하고 몇마디 나누는데
반대편에서 또 부부한팀이 오십니다. 이길에서 이렇게 만나는것도 힘든데......
그분도 은행나무식당에 주차를 하고 사방댐공사장을 지나서 올라 오셨다합니다.
우리와 다른길로 올라 오셨네요. 여기서 환성산 방향으로 가다가 은행나무식당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합니다.
반가운 소식입니다. 인사를 나누고 우리 먼저 떠납니다.
대포바위가 나오네요. 울 와이프가 은근히 이놈을 한번 보고싶어 했는것 같았습니다.
기대에 못 미치는가 봅니다. "별거없네!!!!" 내가보기엔 힘좀 쓰게 생겼는데?????????
뒤돌아보니 낙타봉과 초례봉이 보이네요.
산행을 이쪽으로만 단니니까 이젠 지겨울때도 됐지만 또 이렇게 3~5시간만에 가깝고 간단히 갈곳도 없네요.
매여마을도 보이네요. 뒤로 능천산과 요령봉
우리가 가야할 능선
대포바위를 지나 다음 봉우리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오늘 점심은 초라합니다. 시골에 갔다온지 며칠지나니 몇가지가 빠졌습니다.
시간도 빠듯하고 해서 부리나케 먹었습니다.
식사하고 돌아보니 저번주에 간 환성산이 보입니다.
원래 계획은 저기 까지 가야 되는데 오늘도 못가네요. 여기만 가보면 제가 원하는 길이 완성되는데......
환성산 꼭대기에 사람이 한명 있습니다. 산불감시카메라 옆에 한분이 서있는데 사진으론 보이지 안네요.
여기가 위험구간인데 그렇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새미기재 가는길입니다.
ㅎ, 가고싶지만 담에~
대암봉 쪽으로 갑니다. 가다가 왼쪽으로 길이 나오면 무조건 내려가야합니다.
조금더 가니 이런 이정표가 보입니다. 1:46
예전엔 대암봉 쪽으로 갔는데 오늘은 점동골 쪽으로 갑니다. 은행나무식당으로 가려면
점동골에서 내려가다가 왼쪽방향으로 가야되는데!!!!!1
여기서는 초행길입니다.
올라온길 보다는 편합니다.
거의다 내려온것 갔습니다.
이것저것 구경하고~~~~~~~~~~~~
발도 담가보고....
사방대 공사현장 안쪽으로 들어왔습니다. 한창 공사중입니다. 굴삭기가 지나가라고 비켜줍니다.
저기 검은 짚차 있는쪽이 처음 잘못 올라간 사방댐공사장 입니다.
공사현장에 이런게 보입니다.
원래 있었던것 같은데? 아니면 공사장에서 산을 건드리기전 제를 올린건지?
이곳만 지나면 은행나무식당입니다. 2:31
참고로 은행나무식당 뒷쪽에 아주 큰 은행나무가 한그루 있습니다.
웃으면 복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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