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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연경지 ~ 응해산 (2016.02.28)산행 이야기 2016. 3. 1. 21:38
안녕하세요? 최국장입니다.
오늘 일요일 날씨가 약간 흐리면서 오후에 비소식도 있군요.
오늘은 와이프와 민혁이를 데리고 가까운 곳으로 갔다옵니다.
대구 북구에 있는 연경저수지 입니다.
저수지 입구에 주차를 하고 산행 준비를 합니다.
못뚝이 조금 바뀌었군요.
. 요즘 큰 저수지마다 못뚝 공사를 많이 하던데 여기엔 시멘으로 찻길을 만들어 놓았네요.
못뚝에서 보면 좌측 뒷편 높은 산이 도덕산이고 우측 높은 산이 응해산 입니다.
오늘은 저기 응해산만 다녀옵니다.
와이프가 이직 체력이 안되서요.
와이프와 여기 3번째 방문인데
제작년엔 여기서 응해산과 도덕산을 거쳐 내려 온적이 있습니다.
못뚝을 지나서 계속가다 좌측으로 갑니다.
예전에 안보이던 집이 보이네요.
민혁이가 앞장을 섭니다.
계속 직진~
Y자 삼거리에서 우측
두갈레에서 우측으로 빠지면
큰 묘지가 나옵니다.
여기서 마땅한 등로는 없고 그냥 저기 소나무숲을 통과 합니다.
저희들은 우측 끝에 있는 산소까지 와서 올라갑니다.
여기는 사람보다 동물들이 더 많이 다니는 통로 같습니다.
계속 오르면 작은 소나무들이 나옵니다.
여기서 부터는 길이 조금 보입니다.
잔나무가지를 헤치며~
통과 했습니다.
연경지에서 여기까지 오면서 고라니를 2마리 봤습니다.
좌측으로 응해산 올라가는 등로가 보입니다.
와이프는 예전 기억을 더듬으며 주위를 살펴봅니다.
많은 분들이 다녀 가셨네요.
계속 진행을 해보니 도덕산 입구까지 2년전보다 훨씬 많은 리본이 달려 있더군요.
여기서부터 30여분 완전 된비알을 올라갑니다.
오래전에 산불이 난 흔적이 보입니다.
지그재그로 올라갑니다.
중간에 함지 망일로 가는 능선이 보입니다.
오늘은 미세먼지로 시야가 꽝 입니다.
좌측으로는 동서변동에서 동화천을 따라서 연경을 넘어가는 도로도 보이고요.
정상까지 왔습니다.
응해산 정상은 헬기장입니다.
헬기장에서 컵라면을 끓여 먹습니다.
먹을거 다먹은 민혁이는 시체놀이 중 입니다.^^
쉴만큼 쉬고 돌아갈까 하다가 방향을 틀어 계속 진행을 합니다.
와이프는 이렇게 동물이 살만한 곳이 있음 그냥 지나가지 않습니다.
바위인데 안쪽이 비어 있습니다.
난 뱀이나 뭔가가 튀어나올것 같은데 끝까지 확인을 합니다.^^
돼지 목간통 입니다. 물이 거의 다 말랐네요.
돼지 발자국도 보이고~
우측으로는 파계봉이 보이는데 희미합니다.
응해산을 내려갑니다.
앞쪽으로 도덕산이 딱~ 버티고 있군요.
급경사 내리막입니다.
와이프에게 도덕산에 올라가볼까? 물어보니 붕 날라 차 하려합니다.^^ 겁나나 봅니다.
저리 올라 가본적이 있어 빡센걸 잘 알지요.^^
여기 지형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창고도 있고 뭔가 특수작물을 심으려나 봅니다.
민혁이 발이 커져서 기존 등산화가 맞지않아 운동화모양의 등산화를 신고오니
돌이 자꾸 들어가나 봅니다.
철조망도 없어지고 임도가 깨끗하게 나있네요.
도덕산으로 가려면 여기서 우측으로 빠져야 합니다.
자세히 보면 우측에 J3리본이 보입니다.
도덕산은 저 산소 뒤쪽 능선으로 올라 붙어야 합니다.
도덕산 올라가는 능선 입니다.
저희들은 임도따라 계속 진행 합니다.
봄을 알리는 꽃이 피었네요.
우측에 바위로 된 경사지가 있어 민혁이 장난삼아 올라갔다가
힘들게 내려옵니다.^^
덕분에 저도 올라갔습니다.
감자를 심으시려는지 밭일을 하고 계시네요. 봄이 오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근데 비도 살짝 옵니다.
도덕지까지 왔습니다.
도덕지 우측에 나무가 꽤 오래 됐는것 같습니다.
여름에 보면 멋지겠는데요.
도로를 따라 내려 옵니다.
바람도 불고 곧 비가 올것 같습니다.
연경지 상류가 보이네요.
못뚝까지 와서 산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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