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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국장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식구들 모두 데리고 경주 나들이를 갔습니다.
근데 오늘 날씨가 무척 나쁩니다.
지금 태풍 찬홈이 중국을 거쳐 서해로 올라가는 중입니다.
지금은 바람이 조금 불고 비가 조금 뿌립니다.
오전에 마트에 가서 대강 장을 조금 보고 침산동에 있는 횟집에 왔습니다.
여기는 횟집에 납품을 하는 도매집인 것 같습니다.
귀퉁이에 가게를 만들어 저렴한 가격에 포장만 해주는군요.
참돔과 광어가 누워있군요.
돌돔 새끼와 광어와 도다리
감성돔도 한 마리 있네요.
여기 지느러미에 검은 줄이 들어간 놈이 강도다리입니다. 흔히 도다리라고 하지요.
유일하게 눈이 광어와 같은 쪽에 있습니다. 그리고 양식이 되는 도다리입니다.
현지가 아닌 횟집에 있는 것은 대부분은 양식입니다.
자연산을 구분하는 방법은 꼬리와 배를 보는 법이 있지만 쉽지는 않습니다.
뒤집어 볼 수도 없고^^
제가 수족관에 사진을 찍고 있으니 안쪽에 있는
큰 수족관을 보여 줍니다.
이렇게 큰 수족관이 엄청 많습니다. 옆쪽에 또 있습니다.
대부분은 고기들의 안정을 위하여 약간 어둡더군요.
참돔입니다.
농어구여.
대강 준비를 하여 경주로 내려갑니다.
근데 경주로 갈수록 비가 많이 옵니다.
여기는 경주에 계시는 이모님 댁입니다.
사실 오늘 주목적이 이모님을 뵈로 왔습니다.
연세도 많이 드셨고 아이들도 이모할머니를 뵌 적이 오래된 것 같아 시간을 내어 봤습니다.
이모님 댁 마당에 우물이 있습니다.
제가 태어나기 전부터 이 집에 있었습니다.
큰 감나무도 있는데 병이 들어 가지를 다 잘랐습니다.
예전에 곶감을 많이 만들어 먹었지요.
마당 귀퉁이에 고구마도 심어 놓으셨네요.
멀리 경주 남산이 보입니다.
점심을 차려먹고 와이프와 이모님 놓아두고 민혁이와 밖으로 나들이 나왔습니다.
여기는 벼농사를 많이 하는군요.
아이들이 달팽이를 잡아서 보여줍니다.
마을 위쪽으로 올라가니 고추와 깨밭이 보입니다.
이제 이런 걸 보니 그냥 안 보이네요.
옥수수도 튼튼하게 자랐고요.
민혁이가 가지고 온 총이 4자루가 됩니다.
그중에 권총 한 자루는 호주머니에 있고 K2 소총은 들고 다니는군요.
약간 올라오니 닭을 키우는군요.
오랜만에 이런 것을 보니 반갑네요.
비가 와서 다시 돌아갑니다.
이모님 댁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집을 나섭니다.
조금 전 보다 비가 더 많이 내립니다.
집으로 바로 가지 않고 국립경주박물관에 들렸습니다.
표를 끊고 들어가지만 입장료는 없습니다.
많은 비가 오는데도 주차장이 만차이고 관람객이 계속 들어옵니다.
비가 많이 와서 급하게 들어가느라 입구 사진은 못 찍었습니다.
신라역사관으로 들어갑니다.
안이 꽤 넓고 구경할 것이 많습니다.
학생들 역사공부에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더군요.
한국식 동검
돌화살촉
첨성대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비가 많이 옵니다.
여기서부터는 신라미술관입니다.
약사불
약사불입니다.
관음보살
말 탄 무사 모양 뿔잔
성덕대왕신종
비가 와서 다른 곳으로 이동을 못하고 여기서 잠시 모여 놉니다.^^
계획은 여러 곳을 둘러보려 했으나 비바람 때문에 포기하고 돌아갑니다.
경주에 오면 경주빵을 먹어야 된답니다.
돌아기는 길도 빗길에 조심조심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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