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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대경지부 지부전낚시이야기 2015. 1. 12. 20:08
안녕하세요? 최국장입니다.
2015년 첫 포스팅을 산행이 아닌 낚시이야기로 시작을합니다.
매달 2째주는 대구경북지부 지부전이 있는날입니다.
오늘도 아침에 혼자 조용히 일어나서 아침밥을 챙겨먹고
낚시가방을 메고 고령 보물섬낚시터로 달려봅니다.
오는도중 눈발도 살짝 날립니다.
오늘은 작은탕에서 경기를 합니다.
아침일찍 도착하니 벌써 사장님께서 부로아로 얼음을 녹여 놓았습니다.
그리고 저희들이 앉을자리 뒷쪽에 비닐로 방풍을 해놓으셨네요.
옆쪽에 작은 텐트가 보이네요.
며칠동안 사장님께서 손맛을 보던 자리라고 하십니다.
한겨울엔 텐트와 난로는 거의 필수입니다.
저희들이 조금 시끄럽게 떠들고있는데 백곰이 나타납니다.
백곰 이놈
순하고 사람을 잘 따라 귀여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주위를 한바퀴 둘러보니
윗쪽 큰탕에는 얼음이 얼었습니다.
하우스 안엔 벌써 낚시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회원분들이 한분 한분 오셔서 준비가 한창입니다.
동계낚시가 저에겐 너무 어렵습니다.
추워서 움직이기 싫어하는 고기들의 작은 입질에 경직된 포즈로
찌를 째려봐야합니다.
낱마리 싸움이라 더 힘든것 같습니다.
경기도중 중간에 심한 바람도 불고 힘든 낚시가 됩니다.
큰탕에도 오늘 손님이 꽤 많이 오셨습니다.
추운날씨에 고생하면서 낚시를 하지만 잡기힘든 시기에 원하는 기법으로
입질을 받아 고기얼굴을보면 어찌나 반가운지 잠자기전 천장에 찌가 아른거립니다.
예선전이 끝나고 점심을 먹고 결승을 합니다.
추운날씨로인해 알코올로 몸도 녹여보고요.
에전엔 경기낚시인들이 많았는데 요즘은 명맥만 유지하고 있습니다.
식사후 결승전을 마치고
마르큐에서 겨울철 단차슬로프 낚시기법과 떡밥운용술에 관한
아카데미가 있었습니다.
마르큐 노근호 팀장님 이십니다.
찌의 종류와 선택방법을 이야기 해주십니다.
아직 저희들이 쓰는 떡밥이 대부분 일산제품입니다.
마르큐에서도 나오는 떡밥이 수십가지입니다.
여러떡밥을 무장정 쓸게 아니라 그 떡밥을 만든 사람들의 의도를 알고 쓰면 조금더 도움이 되겠지요.
음식을 만들듯 같은재료로 쓰는방법에 따라 여러가지 맛이 납니다.
고기들도 맛있는 음식만 먹지요.^^
아카데미가 끝나고 시상식과 올한해 지부운영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고
모두 다음달을 약속하며 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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