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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고랑 준비 2 (2024.04.14)시골이야기 2024. 4. 15. 19:00
오늘은 밭에 있는 나무에 약을 하고 고추 고랑도 만들어야 됩니다.
약 하는 건 많이 늦었지만, 조심조심 약을 칩니다.
오늘은 혼자 왔는데 엄청 덥네요.
일단 풀부터 베고
통로만 헤치웠습니다.
체리나무에 꽃도 많이 피었네요.
작년에 심어 체리가 열렸는데 새들이 체리를 따서 고추 고랑에 숨겨 놓았더군요.
처음엔 고추나무 아래 비닐 속에서 체리가 몇 개 있길래 뭐지 했는데 새들 짓이라고~
올해는 체리가 열리면 촘촘한 그물로 덮어 놓을 겁니다.
꽃이 있는 곳은 약을 못합니다.
자두나무
지난주만 해도 꽃이 많았는데 벌써 많이 떨어졌네요.
갓꽃
지난가을에 남겨둔 배추가 겨울을 나고 꽃을 피웠습니다.
배추꽃
머위
감자도 싹이 올라오기 시작하고
바람에 벗겨진 비닐을 복구하고~
일찍 심은 상추도 잘 자라고
올해 첫 부추
2년 된 당근 씨앗을 심어 불안했던 당근도 싹이 올라오고
도라지
나무마다 약을 하고요.
옆 복숭아밭에도 약을 하고 있네요.
바로 옆 복숭아 밭엔 나무를 자르고 다시 심네요.
올해는 해충 피해는 조금 덜 할 수도 있지 싶습니다.
지금부터는 고추 두둑 만들기
관리기가 작아서 애를 먹었습니다.
오늘 기름을 세 번 채웠네요.
모양을 대강 만들어 놓고~ 내일 비가 온다니 다음 주쯤 멀칭을 해야겠네요.
오이 고랑도 다시 뒤집어놓고
물통은 처마밑 빗물받이 아래에 놓아두면 내일 만땅이 되겠지요.^^
돌아오는 길에 마눌님과 시원한 냉면 한 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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