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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삼포길(미포,청사포,구덕포) 맛보기 , 이비구 길 168계단 (2023.01.15)산행 이야기 2023. 1. 17. 00:29
비 오는 토요일 오후 갑자기 바다가 보고 싶어 부산행 기차를 예매하려니 바로 갈 수 있는 기차는 모두 매진이네요.
그래서 일요일 오전 일찍 부산으로 왔습니다. 오늘은 마눌님을 모시고 왔습니다.
부산역에 도착하니 비도 오락가락하고, 예보도 오락가락하고, 다행히 우산 쓸 정도는 아니네요.
조금 일찍지만 배부터 채웁니다.
그리고 이바구길에 있는 168 계단을 찾아갑니다. 부산역에서 500여 미터 거리에 있네요.
부산길은 체력이 없으면 못 올라갈듯
식당 이름이 168 이네요.
여기서 식사해도 될 듯~
아래쪽에선 처음 보는데 사진보다 경사가 더 크게 느껴집니다.
계단이나 엘베를 타고 올라오면 모노레일 탑승구가 있습니다.
같이 탄 영감님께 물어보니 중간에 상점이나 집이 있어 중간승강장도 있다고 하네요.
상부에 올라오면 전망대가 있습니다.
여기 야경도 좋다고 하던데~
내려가는 거도 후덜덜~
중간에 빵집과 카페가 있네요.
다시 부산역으로 돌아가서 1003번 버스를 타고 해운대 해수욕장으로 왔습니다.
마음 같아서 동백섬 입구에서 내리고 싶었는데~
파도가 조금 치는 편
미포방향으로 갑니다.
비가 조금 오길래 잠시 카페로 피신
해운대 조망만 좋음
카페에서 나와 달맞이 고개방향으로
블루라인파크 미포정거장
혼자 왔음 이기대를 가려고 했는데 여기가 쉬운 길이라서~
미포의 마지막 건물에 카페가 있네요.
오륙도가 보이고 앞쪽은 이기대이고 뒤쪽은 영도에 있는 태종산 같습니다.
왼쪽이 이기대 마지막 부분인 동생말 쯤이고, 그다음 용호동 W아파트와 광안대교
해운대
달맞이재
뭔가 조금씩 생기네요.
마눌님 曰, 뉘신 지는 모르지만 심심치는 않으시겠다~
여기는 막걸리 마신 곳
동백도 쪼끔 보이고
뭔가?를 또 만드는가?
파도에 밀려 내려가는 몽돌 소리가 차르르가 아니고 우르르인데 영상엔 파도소리에 묻히네요.
파도가 내려갈 때 잘 들으면 몽돌 구르는 소리가 들립니다. 실지는 아주 잘 들림
동백섬에서 시작해서 미포 청사포 구덕포 지나
저 산 위 정자를 지나 송정옛길을 한 바퀴 도는 코스가 해운대 삼포길이라네요.
청사포
비 오는 날은 출입금지입니다.
빨리 쫌 찍어라~ 고함질러도 한참 동안 카메라만 보고 계십니다.^^
구덕포 쪽엔 식당이 많습니다.
쓸쓸한 달빛 아래 내 그림자 하나~ 내가 조선의 칼국수다.
구덕포인 송정해수욕장
날이 따뜻해서 그런가 서퍼들이 많습니다.
파도를 기다리는 서퍼들~
여기서 식사를 하고
나름 맛집입니다. 잘 먹었습니다.
안 올라감
버스를 타고 자갈치사장으로 가려다가 포기하고 부산역으로 갑니다.
시간이 남아 차이나타운 구경
제일 핫한 집 신발원
마가만두가 더 많네~
우리는 카페에 가서 기다라다
집으로 돌아갑니다.
예보보다 비는 많이 오지 않아 다행이었고, 다음엔 이기대를 가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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