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무공원 - 감태봉 - 문암산 - 용암산 - 원점 (2022.03.27)산행 이야기 2022. 3. 28. 18:03
안녕하세요? 최국짱입니다.
요즘 사무가 바빠 컨디션도 그렇고 해서 오늘은 조용히 근교 산행을 다녀옵니다.
봉무공원에서 출발합니다.
도로에 개나리가 막 피어오르고 봄이 시작되었습니다.
단산지 뚝에서 바라본 감태봉
예전에 불이 나서 민둥산이었는데 이젠 제법 나무들이 자랐네요.
못뚝을 돌아
저수지 반쯤 돌아 올라갑니다.
구절송 전망대 방향으로~
쭉 올라와서 체육시설 좌로 갑니다.
몇 년 전 한창 공사할 때 왔었는데 길이 이렇게 변했네요.
아래는 대구 외곽순환도로인데 터널 위입니다. 올 4월 말에 개통된다고 합니다.
낮은 산이지만 좀 빡시게 올라와야 됩니다.
구절송 전망대를 구경하고 돌아와서 도성사 방향으로 내려갈 겁니다.
구절송과 체육시설
구절송
전망대가 양쪽으로 있습니다.
우측부터
우측 산이 조금 후 올라갈 문암산입니다.
멀리 팔공산이 병풍을 치고 있고
당겨본 팔공산 주봉들
좌측 가까이부터 공산, 응봉, 동응해산, 서응해산, 도덕산이 보이고
우측으로는 문암산과 멀리 환성산과 낙타봉이~
반대편 전망대
호산자님
아래쪽에 처음 출발한 단산지가 보이고 멀리 대구 시내와 앞산 쪽이 보이네요.
우측으로는 금호강이 흐르고
강 옆에 유니버시아드 아파트가 보이네요. 망일봉 함지산도 같이 보이고요.
전망대에서 돌아 나와 도성사로 바로 내려가지 않고 직진해서 전망 좋은 곳으로 와서 잠시 요기를 합니다.
여기가 경치도 좋고 조용하니 돗자리 하나 들고 와서 쉬었다 가면 좋겠습니다.
다시 돌아가 도성사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올해 처음 보는 진달래
여기는 이제 막 피기 시작합니다.
생강꽃도 많이 보이고
내려갈수록 진달래가 활짝 피었네요.
이거는 산에서 보기 힘든 산수유나무네요.
생강꽃과 구별하기가 쉽지 않은 산수유 꽃
내려 오니 앞에 다시 올라갈 문암산이 보이네요.
우측으로는 마지막에 올라갈 용암산이~
도성사로 이어지는 시멘길이 나오고
잠시 올라와서 우측으로 들어갑니다.
꽤 빡시게 올라가네요. 조망도 없고 그냥 땅만 보고 올라갑니다.
한침 올라오면 좀 편해지고
산불 감시 카메라가 있는 문암산 정상입니다.
일등삼각점
문암산에서 환성산 방향으로 가자마자 우측으로 꺾어 내려갑니다.
목간통
오래전 호산자님, 문암산 동릉을 생잽이로 올라 이리로 올라온 적이 있는데,
길은 선명한데 어디로 이어졌는지 몰라 답사차 가 봅니다.
예상은 평광으로 떨어질 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폐 산불초소
이 초소를 보니 거저산 하늘마루 산불초소가 생각나더군요.
좌측이 평광마을인데 길이 우측으로 돌아 꺾습니다.
좌 대암봉 우 용암산
예전에 이 근처 우측에서 올라오신 듯~
정면에 용암산이 보이고
도평터널 위쪽쯤에서 지도를 보니 길이 평광으로 가지 않고
측백수림 방향으로 이어지는 거 같아
평광은 포기하고 좌측 희미한 길로 내려갑니다.
희미한 길을 급하게 내려가니
대구 포항 고속도로가 보이고
건너편 용암산
측백수림에서 평광마을로 가는 도로로 떨어집니다.
우측 내려온 길
일송농장을 지나 평광 쪽으로 갑니다.
평광까지 가지 않고 이기세 폭포로 올라갑니다.
현호색이 보이고~
괴불주머니
그런데 여기 꿩의바람꽃이 있네요.
많지는 않지만 찾아보면 좀 있을 듯
꿩의바람꽃
노루귀도 있네요.
흰 제비꽃
생각도 않은 꽃구경을 합니다.
이기세 폭포
여름에 큰비가 오면 장관입니다.
다시 올라가니 막아놓았네요. 열고 들어갑니다.
좌 감태봉 우 문암산
와룡암도 굳게 잠겨있고요. 함부로 들어가면 안 됩니다.
뒤돌아보고
도롱뇽 알과
개구리 알
여기가 향산칠색 3코스인데 와룡암에서 길을 막아 사람들이 많이 안 다니는 듯
우측 용암산 방향으로 붙으려면 좌측능선 사면을 한참 올라가서
유턴하듯 우측으로 붙어 돌아가야 됩니다.
여기도 노루귀 밭입니다.
마지막 능선으로 올라 붙습니다.
아따 여기까지 오는 게 힘드네요.
대암봉 멀리 초례봉
대암봉 아래 안부쪽에서 유턴하듯 돌아온거 같습니다.
옥천으로 들어가서 잠시 배를 채우고
노루귀 서식지를 구경하고
생잽이로 정상으로 올라왔습니다.
헬기장에서
멋찐~
하산합니다.
할미꽃
측백수림 쪽으로
관음사로 들어가서
용암산 위에 큰 나무와 정자가 보입니다.
편의점에서 잠시 목을 축이고
봉무공원 방향으로
좌측으로
단산지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단산지를 반 바퀴 돌아 주차장에서 산행을 마칩니다.
원 계획은 평광으로 떨어져 대암봉을 거쳐 용암산으로 오려고 했는데 계획대로 되진 않았지만 봄 야생화도 만나고
새로운 코스도 만들고 재밌는 산행이었습니다.
'산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전 도림사 ~ 환성산 오후 밭에 물주기 (0) 2022.05.24 진달래 산행 광려산 - 대산 - 대산윗바람재봉 (2022.04.10) (0) 2022.04.12 [대구 근교 산] 짧지만 가파른 지묘동 왕산 - 응해산 - 응봉 (2022.02.06) (0) 2022.02.07 도원지(월광수변공원) 순환산책로 걷기 (2022.01.11) (0) 2022.01.12 한티가는 길 5구간 맛 보기 ~진남문- 한티성지-숯가마터-부계봉-치키봉-원점(2021.12.12) (1) 2021.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