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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산행 광려산 - 대산 - 대산윗바람재봉 (2022.04.10)산행 이야기 2022. 4. 12. 00:13
안녕하세요? 최국짱입니다.
만 5년 전에 무학산 내서환종주를 하고 잊고 있다가
2~3년 전쯤 봄에 얼레지가 많다는 소식을 알게 된 광려산과 대산을 이제야 찾아갑니다.
광산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광산사로 올라갑니다.
왼쪽 임도길은 저희들 하산길이고 들머리를 찾아 광산사로 올라갑니다.
일주문을 지나 좌측 길로 갑니다.
들머리가 보입니다.
보통 광려산은 대부분 광산사 아래쪽에서 삿갓봉 방향으로 올라가는데
제가 찾아본바 이 등로가 광려산 직등길이고 현지인들만 아는 길 같습니다.
몇 발자국 올라오니 얼레지가 많이 보이는데 대부분 시들시들하네요.
꿩의바람꽃도 보이고~
엘레지는 지금 생각하시는 거보다 엄청 많은데 상태가 별로네요.
올해 첫 별꽃
아마 정상 부근에 가면 생생한 얼레지가 있겠지요?
들머리에서 20여분 올라왔습니다.
올라오면서 보니 진달래도 대부분 떨어지고 제대로 핀 진달래는 이제 보이네요.
우산나물
고도를 높일수록 생생한 얼레지가 보입니다.
50여분 올라오니 발에 밟힐 정도로 많네요.
바람꽃도 간혹 보이고
얼레지 오형제
흰제비꽃과 얼레지
얼레지 군단
주능 직전에 오니 진달래가 많이 보입니다.
주능 도착
우측으로 300여 미터 올라가면 광려산 정상입니다. 광려산 갔다가 돌아옵니다.
희한하게 주능엔 얼레지가 하나도 안 보이고 진달래만 보이네요.
생강꽃과 진달래
정상은 약간 협소합니다.
바위 위에 올라가서 조망을 보고~
뒤쪽 서북산 여항산 방향 멀리 보이는 산이 여항산입니다.
광려산 삿갓봉
삿갓봉 지나 상투봉, 오른쪽에 보이는 산이 마산 무학산입니다.
여기서보니 무학산이 엄청 멉니다.
5년 전 저기 무학산에서 좌측 상투봉까지 20킬로가 넘는 작은 내서환종주를 했는데
지금 보니 어떻게 했는지 상상이 안 가네요.^^
우측 진행 방향인 대산이 보이고~
무학산 뒤로 장복산 능선과 그 뒤로 정병산 비음산이 보이고 그 중간에 불모산이 똭~ 서있네요.
오늘 원경이 좋지 않아서 조금 희미합니다.
조금 후 대산에 올라가서 보니 장복산에서 불모산으로 연결되는 능선 위에 하얀 벚꽃길도 보이더군요.
저기 대산으로 갑니다. 대산으로 올라가는 능선엔 진달래가 많이 피었네요.
광려산을 내려갑니다.
광산사에서 올라온 길
살짝 떨어졌다가 다시 올라갑니다.
뒤 돌아보고~ 뒤쪽이 광려산
주능엔 진달래가 곧 만개를 하겠네요.
그리고 얼레지는 중간중간 항거 모여있네요.
조망을 다시 한번 보고
살짝 내려왔서 쳐다보니 대산으로 올라가는 능선이 멋찌게 보입니다.
우측으로는 진동과 진북 앞바다가 보이고
올라갈 대산
여기서부터 대산 정상까지가 조망이 제일 좋았다능~ 능선도 멋찌고~
얼레지 군락
산벚꽃도 보이고
노란 제비꽃도 엄청~
대산 직전 진달래 군락지는 조금 더 있어야 만개를 하겠네요.
철쭉나무도 많다고 합니다.
대산 올라갑니다.
진달래 터널도 지나고
벌써 떨어진 나무도 많이 보이고~
올라와서 뒤 돌아보고~
대산 직전 계단 근처가 조망이 좋습니다.
지나온 능선
좌 광려산 그 뒤에 삿갓봉 우측 상투봉
고성 거류산과 멀리 통영 미륵산까지 보이는데 사진엔 미륵산은 안 보이네요.
대산 도착
멀리 장복산 벚꽃 능선까지 보이고 앞쪽에 돝섬과 마창대교가 보이네요.
당겨보고
앞쪽에 붉은 곳이 대산 윗바람재입니다.
진달래는 대산 직전부터 윗바람재 까지가 거의 절정이고 아랫바람재엔 거의 끝물이더군요.
광산먼등
조금 급하게 내려가고
바위에서 본 내려온 대산
바위 끝까지 가서 보니 내려갈 때가 없어 다시 빽 해서 바위 아래로 지나갑니다.
산자고
산벚꽃
윗바람재 도착
산불 지킴이님께 물어보니 지금이 절정이라고 합니다.
진달래는 여기보다 고도가 높은 대산으로 올라가고 있다네요.
윗바람재에서 본 대산
당겨보고~
아랫바람재로 내려갑니다.
아랫바람재가 보이고
아랫바람재
저 봉우리 뒤쪽이 쌀재입니다.
저번에 쌀재에서 임도로 오지 않고 저 봉우리를 넘어왔지요.
쌀재까지 차가 올라오니 쌀재에서 대산으로도 많이 가더군요.
산 복숭아
자전거 타고도 많이 오고 도시락 싸들고도 많이 온다고 합니다.
여기서부터 광산사까지 임도 따라 내려갑니다.
광산사까지 쉬지 않고 가면 1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저희들은 쉬다 가다 하면서 요기도 하니까 두 시간 걸리더군요.
임도에서 본 윗바람재의 진달래 군락
여기 고도가 400미터대 이기 때문에 조망도 괜찮아 운동삼아 오시는 분들도 많고
특히 자전거기 많이 다니더군요.
정자가 보이는 여기가 대산으로 직등하는 등로입니다. 좌측에 등로가 보이네요.
임도가 끝나고 광산사 입구에서 산행을 마칩니다.
얼레지를 보려고 때를 기다려 왔더니 10년은 안 봐도 될 정도로 많이 보고 진달래 구경도 많이 했고
마지막 임도 길이 조금 힘들게 했지만 코스가 참하여 가끔 생각이 나지 싶네요.
즐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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