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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수태골-오도재-비로봉-원점 (2021.01.07)팔공산 2021. 1. 8. 15:57
안녕하세요? 최국짱입니다.
어제저녁에 전국적으로 눈이 많이 왔는데 대구는 새벽에 찔끔 오고 마네요.
새벽까지 눈을 말똥말똥 뜨고 있다가 아침 늦게 일어나서 점심 먹고 출발합니다.
현재시간 오후 1시 52분 수태골 주차장입니다. 환성산으로 가려다가 눈이 안 보여 수태골로 왔습니다.
카메라를 못 챙겨 폰 사진입니다.
대강 준비해서 1시 55분 출발합니다.
많이 춥지는 않은데 얼음이 꽝꽝 얼었습니다.
빵재로 연결되어 있는 화장실 뒷길
점점 눈이 많아지고
오도재 갈림길
호산자님 계시는 곳에서 올라갑니다.
조금 올라가다 눈이 너무 많아 아이젠을 착용하고 올라갑니다.
비로봉과 동봉이 보이고
오도재 직전
오도재 3시36분
서봉 쪽으로 눈이 엄청 쌓였네요.
비로봉 방향으로 가는데 바람에 눈이 모인 곳은 1미터 가까이 쌓여 있습니다.
팔공산 여래좌상
여기에 오니 커다란 염소 한 마리가 있었는데 저를 보더니 내려가 버리네요.
동봉 방향
서봉 방향
따뜻한 커피 한잔
바람도 불지 않고 햇볕도 잘 들어 춥지가 않습니다.
까마귀들에게 구운 계란 하나 시주하고~
서봉
비로봉 도착
조금 전 염소가 여기에 있는데 한 마리가 아니네요.
새끼들이 있어니 눈치만 보고 도망도 안갑니다.
아주 작은 새끼까지 세 마리입니다.
어디 농장에서 탈출을 했는지 비로봉 주변에서 서식하는 듯~
잡플들의 부드러운 꼭따리만 따묵네요.
비로봉 인증하고
하산합니다.
기온이 떨어져 폰이 꺼지려 하고 보조배터리도 온도가 낮으니 충전이 안됩니다.
올려다본 서봉
염불목
골프장도 가까이 보이네요.
오도재 갈림길
해가 넘어가고 노을이 지는데 기온이 엄청 떨어지네요. 집에 가면서 보니 영하 12도 찍히던데
여기에 계속 있음 얼어 죽지 싶습니다.^^
어두워져서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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