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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팔공산 신림봉~ 낙타봉~ 동봉~ 비로봉~ 서봉~ 가마바위봉~ 마당재~ 부인사 (2020.11.29)팔공산 2020. 11. 30. 19:43
안녕하세요? 최국짱입니다.
오늘 오랜만에 팔공산 주능선을 걸어보았습니다.
요즘 갓바위에서 동화사까지 주능 공사 때문에 출입금지가 되어 파계사에서 동화사까지만
걸을 수 있는데 파계사로 갈까 동화사로 갈까 고민을 하다가 동화사로 정했습니다.
가마바위봉에서 본 톱날능선
마나님께서 불로시장 버스정류장에 내려주고 시골로 내려갔습니다. 고맙구로~
버스정류장 옆에 있는 김밥집에서 김밥 두 줄 사고 급행1번을 기다립니다.
급행1번을 타고 동화사 앞에서 내려 탑골식당에서 출발합니다.
현재시간이 11시경이라 출발이 조금 늦었습니다.
오늘 초반 컨디션은 괜찮은 듯~ 깔딱고개도 쉽게 올라갑니다.
오늘 바람이 많이 불어 날씨가 조금 차갑네요.
옷은 이것저것 챙겼는데 넥워머를 빠져먹어 하루 종일 바람막이 후드를 쓰고 다녔습니다.
이제 보온에 신경을 쓰야겠습니다.
신림봉으로 올라갑니다. 올 2월에 호산자님과 한 바퀴 돌고 내려온 적이 있네요.
지난번에 못 봤던 목계단이 중간중간 생겼습니다.
신림봉에 도착하여 전망대에 올라서니 오늘 올라갈 봉우리들이 깨끗하게 보입니다.
빵재
탑골에서 1시간여 만에 낙타봉에 도착합니다. 잠시 조망 구경하고요.
좀 전의 신림봉
갓바위 방향
지금 주능선은 통제가 되어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 공기는 깨끗한데 멀리는 약간 뿌였네요.
염불암
성인봉 능선
낙타봉에서 20여 분 만에 철탑사거리에 도착합니다.
여기는 밤이 되면 한겨울일 듯~
이제부터 돌계단을 빡시게 올라가야 됩니다.
배가 고파 올라가다 바람을 피해 김밥을 까먹고... 이 집 김밥 맛있네요. 자주 이용해야겠습니다.
다시 출발합니다.
비로봉 철탑이 보이고
겨울에 눈이 오고 길이 얼어붙으면 내려갈 때 조심해야 되는 곳입니다.
동봉 올라갑니다. 여기까지 두 시간 정도 걸리네요.
동봉 정상석 밑에 동그란 원이 옛날 윷판이었다고 뉴스에 나오더군요.
반은 정상석 아래에 있는 듯
진행해야 될 서봉 방향
비로봉 뒤쪽 화산 방향
갓바위 방향
중간에 정자가 하나 생겼습니다. 내년에 보러 가야겠네요.
비로봉과 산성산
오도재와 서봉
비로봉으로 갑니다.
여기와 여래좌상에도 공사를 하는 듯
비로봉 도착했습니다.
지금 여기서 비박하면 얼어 죽을 듯
삼각점도 새로 생긴 것 같네요.
지난밤에 눈이 온 것 같습니다.
일부 상고대 흔적도 있지만 상고대는 아닌 것 같은데~
저리로 갑니다.
뒤돌아보고
셀카 한장
가야 될 서봉
여래좌상
여래좌상에서 본 동봉
오도재
대구 시내방향
금호강이 굽어 도는 곳이 가람봉 화담산입니다.
서봉 올라가면서 목계단에서 한 장 더
서봉 도착하고
장군바위 능선이 보이는 곳에서
김밥 한 줄 더 먹습니다. 오늘 배에 거지가 들었나~
낙타봉과 신림봉이 보이고~
진행해야 될 능선
오늘 파계재까지 가려고 했는데 시간을 계산하지 않고 세월아 네월아 하니
시간이 모자라서 보라우능선 지나 마당재에서 하산합니다.
환성산 초례봉
요령봉 대암봉
시간이 모자라는지도 모르고 가마바위봉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파계재 5.1킬로인데 마당재까지는 속도가 나질 않더군요.
현재시간 2시 25분 정도인데 시계를 봤으면 돌아가던지 아님 속도를 내던지 했을 텐데
트랭글 하산알림 듣고 아차 합니다.^^
서봉으로 올라오는 것도 힘들고 내려가는 것도 어렵습니다.
마른 낙엽에 미끄러워 스틱을 펴고 내려갑니다.
작은 러쉘도하고~^^
마지막 목계단
오랜만에 오니 낯선 곳도 있고~
백운대 올라갑니다.
돌아보고~
3시29분
백운대
계속 진행하다가 우측 우회길을 못 보고 톱날능선으로 올라왔뿐네요. 바위에 올라가다 뒤 빠꾸 합니다.
내생에 톱날능선은 안가는 걸로^^
우회합니다.
톱날능선
내려가고
가마바위봉 올라갑니다.
올라와서 뒤돌아보고 여기 뷰가 좋습니다.
몇 년 전 여름에 이 그림을 보려고 올라온 적도 있습니다.
한번 더 돌아보고
4시 조금 넘었는데 이쯤에서 하산 알림이 울립니다.
시간을 보니 파계재까지 가면 어두워질 수도 있겠다 싶어 서둘러 갑니다.
상여바위봉 올라오고
해가 넘어가는 건 금방이지요.
어둡기전에 파계재까진 갈수있을것 같은데 파계사까진 랜턴을 켜야될 것 같아
마당재에서 하산합니다. 4시27분
파계봉 방향 한번 쳐다보고
하산합니다. 길은 좋습니다.
여기로는 몇 번 내려간 적이 있습니다.
이말재 4시59분
벼락 맞은 나무 아직 숨은 붙어 있는 듯
숲 속은 금방 어두워지네요.
부인사
부인사에 산행을 마치고 주차장에서 마나님을 기다립니다. 5시16분
마당재 직전에 전화를 하니 마침 시골에서 오는 중이라 데리러 온다고 하더군요.
주차장에서 만나 집으로 돌아갑니다.
아침에 일찍 나와야되는데 꾸무적 되다가 파계봉을 못 올라갔는데 다음엔 반대로 한바꾸 해야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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