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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례봉, 낙타봉 2020.08.16산행 이야기 2020. 8. 17. 21:51
안녕하세요? 최국짱입니다.
이제 장마가 지나가고 폭염이 왔네요. 그래도 비가 오는 것보다 훨 더 좋습니다.
지난달 사월회 정산으로 마천산을 산행하고 20일 만에 트랭글을 켭니다.
20일 만이라고 트랭글에서 알려주더군요.
오후에 볼일이 있어 오늘도 가까운 곳을 찾았습니다.
매여동에 있는 경북대학교 대구학술림에서 출발합니다.
탈피
오늘 날씨 좋습니다.
오늘은 사방댐에서 우측으로 올라갑니다.
이리로 간만에 올라갑니다.
너무 더워서 잠시 쉬었다 갑니다.
오늘 저기까지 갈 수 있나 모르겠습니다.
땀이 비같이 와서 무조건 쉬었다가 갑니다.
달고 짠 것도 묵고
여기까지 몇 번을 쉬었는지 포기하고 내려갈 뻔~
초례봉
조망이 터지고
근 1시간 반 만에 도착했습니다.
올라 온 능선
약간 뿌연 끼가 있지만 조망은 좋습니다.
능천산부터 도덕산까지 차근차근 찾아보고
그늘에서 물도 많이 마시고 한참을 쉬니까 컨디션이 돌아오네요.
올라올 땐 초례봉에서 바로 내려가려고 했는데
시원한 바람이 불어 낙타봉까지 갑니다.
낙타봉과 환성산이 보이고
바람이 시원합니다.
여기도 쉽게 올라가고
뒤돌아 본 초례봉
낙타 1봉
우회하고 2봉 올라갑니다.
2봉
여기서 요기도 하고 음악도 듣고 쉬었다 갑니다.
사실 집에서 출발할 땐 환성산까지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더운 날엔 무리인 것 같습니다.
덕분에 많이 쉽니다.
2봉에서 본 3봉
3봉에서 본 낙타전위봉과 낙타 1,2봉
환성산에서 무학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3봉 내려갑니다.
마타리
그리고 여기서 하산합니다.
인적이 더 문 능선입니다.
뒤돌아 올려다본 낙타봉
나무가 많이 쓰러져 있고요. 모기가 장난이 아닙니다.
사진 찍는데 검지 손가락에 모기가 세 마리 앉아 있습니다.
모기에게 쫓겨 도망갑니다.
사방댐
원점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집에 가서 씻고 시골로 내려왔습니다.
참깨를 털 준비를 하네요.
일단 도라지 밭으로 와서 깻잎을 조금 따고
그리고 뒷밭으로 와서 고추도 따고
고구마도 정리하고 약도 칩니다. 오늘 땀 무지하게 흘립니다.
지난번에 오이를 못 따고 그냥 갔더니 오이가 이렇게 되었네요.
고추 한 자루 깻잎 한자루
집으로 와서 회킬러 혁군을 불러 목을 축이고
물회 한 그릇 먹고 기분 좋게 뻗었습니다.^^
오늘 폭염에 산행을 해보니 넘 힘들었네요. 저는 역시 야간 체질인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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