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공산 장군바위와 갓바위 (2018.0701)팔공산 2018. 7. 8. 00:17
안녕하세요? 최국장 입니다.
요즘 바쁘다는 핑계로 많이 게을러져 산행을 자주 못 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오늘은 종일 시간이 나는데 날씨가 도와주질 않는군요.
예보에태풍 때문에 하루 종일 비가 많이 온다고 했는데 오전에 잠시 오더니 날이 개이는 것 같습니다.
느낌상 비가 크게 올 것 같지 않아 비옷과 여분 옷을 챙겨 나가 봅니다.
산행 전 렌즈 이야기부터 조금 하고 가겠습니다.^^
얼마 전 망원렌즈를 구입해서 사진을 찍어보니 화질이 기존 가지고 있던 번들렌즈보다 엄청 좋았습니다.
그래서 단렌즈도 한번 써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내가 원하는 화각부터 찾아봤습니다.
16mm 19mm 24mm 30mm 35mm 등이 있는데 일단 가성비 위주로 30mm로 정했습니다.
보통 30mm f1.4 렌즈를 삼식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30mm f2.8 렌즈를 삼식이 동생 삼순이라고 부르더군요.
제가 구한 렌즈는 삼식이 동생 삼순이입니다. 삼식이와 가격차이가 많이 납니다.
삼순이 가격이 많이 떨어져 거의 3배 가까이 나더군요.
마포에서 단렌즈를 서용 해 봤지만 소니에선 첨이고 30mm화각도 첨이라 가성비 위주로 가 봅니다.
케이스를 열어보니 여러 가지 설명서와 이런 파우치가 나옵니다.
필터까지 끼웠습니다.
크기가 번들보다 조금 더 크네요.
줌이 안돼 번들보다 불편하겠지만 오늘은 이걸로 사진을 찍어 보겠습니다.
김밥 두 줄을 사서 갓바위 주차장으로 왔습니다.
출발합니다.
며칠 비가 와서 물이 많이 흐릅니다.
꼭대기에는 아직 구름이 걸려 있습니다.
연세가 꽤 되실 것 같은데 어디까지 올라가시는지?
관암사
관암사에서 우측으로 빠지니 산수국이 활짝 피어 모여 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 초점 잡기가 쉽지 않고 아직 삼순이가 손에 익지 않았네요.
용주암으로 갑니다.
용주암을 지나 장군바위까지 갔다가 다시 이리로 와서 저기 관봉으로 올라갈 겁니다.
포대화상
용주암을 지나왔습니다.
용주암에 들어서니 조그마한 개와 큰 사자개가 뒤따라와서 얼마나 짓던지...
그리고 조그마한 개는 제 발뒤꿈치를 막 무는군요. 못땟구로~ ㅎ
장군석으로 갑니다.
조망바위가 있어 들어가 보니 건너편 환성산이 보이는군요.
16mm로 찍다가 30mm로 찍으니 아직 적응이 안됩니다.
1
넘어가야 할 봉우리
뒤돌아 보고요.
용주암과 갓바위
장군바위까지 생각보다 거리가 좀 됩니다.
파란 하늘도 살짝 나와줍니다.
다시 뒤돌아보고~
수동으로 초점을 잡았는데 바람이 살짜기 부니 잡기가 힘드네요.
이제 장군바위가 보입니다.
여기서 배가 고파 김밥 한 줄 먹고
혼자서 셀카 놀이를 하고 갑니다.
30mm로는 장군바위가 다 나오지 않아 번들로 바꾸어 찍었습니다.
10초 타이머를 맞추어 놓고 저기까지 가서 앉으니 벌써 사진이 찍혔습니다.
그래서 두 번째 최대한 빨리 움직여 겨우 한 장 찍었네요.
엉덩이가 뒤로 너무 가서 앞으로 조금 당겨야 되는데 그 시간이 안되네요.^^
지금부터는 번들로 찍었습니다.
용주암으로 돌아갑니다.
오형제
코끼리~
하마 같기도 하고요.
용주암에서 또 만났는데 사람을 보고 또 짓네요.
이놈은 그래도 조금 순한 것 같은데 작은놈이 못땟습니다. 버릇을 좀 고쳐야 될 듯~
용주암에 우리 가족 이름을 다 올려놨는데도 몰라보네~
저기 갓바위로 올라갑니다.
조금 전 지나 온 길
커피 가게가 생겼네요.
약사여래불
음료수 하나 빼먹고 계단으로 내려가다가 우측으로 빠집니다.
종주 번호 10번 선본재
남방아덤까지 갔다가 여기로 와서 유스호스텔 방향으로 내려갈 겁니다.
노적봉
쌀가마니를 쌓아 놓은 형상으로 자주 쳐다보면 재물이 생긴다고 합니다.
북아아덤 앞 조망터에서 본 관봉
남방아덤
남방아덤에서 본 북방아덤과 노적봉
팔공 컨츄리
은해봉과 삿갓봉 방향
팔공 주능
여기서 한숨 자고 가려고 누웠는데 잠이 안 오네요.
조금 전 갓바위에서 빼 온 암바사 한잔하고 돌아갈 준비를 합니다.
의자바위에도 한번 올라가 보고요.
선본사 방향으로 살짝 내려갔다가 올라옵니다.
다시 노적봉을 지나~
선본재로 왔습니다.
유스호스텔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첫 번째 헬기장
조망터
관봉
관암사
두 번째 헬기장
여기서부터 옛날 알바 생각에 기억을 더듬으며 내려갑니다.
좌 유스호스텔
우 북지장사
우측으로 살짝 들어갔다 나옵니다.
유스호스텔에 도착하여 주차장으로 가서 산행을 마칩니다.
오늘 즐산이었습니다.
'팔공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팔공산 (은해사) 6암자산행 (2018.10.21) (0) 2018.10.26 팔공산 탑골 ~ 염불암 ~ 동봉 ~ 비로봉 ~ 서봉 ~ 수태골 (2018.07.08) (0) 2018.07.12 팔공산 단풍 2017.10.29 (감나무식당~묘봉~묘봉암~중암암~은해봉~관봉~원점) (0) 2017.10.31 팔공산 갓바위와 하늘정원 (0) 2017.10.10 팔공산 갓바위 야간 (2017.08.12) (0) 2017.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