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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단풍 2017.10.29 (감나무식당~묘봉~묘봉암~중암암~은해봉~관봉~원점)팔공산 2017. 10. 31. 21:21
안녕하세요? 최국장 입니다.
오늘은 가까이 있어서 자주 갈 것 같은데도 자주 못 간 팔공산 이야기입니다.
재작년 11월 2일 사월회 정기산행에서 팔공산 칠암자 산행을 하고
개인적으로 다시 가고픈 생각이 들었지만 한 번에 다 돌기는 어려울 것 같아
코스를 이리저리 짜 보다가 그중 가기 쉬운 두암자를 보러 이제야 찾아갑니다.
경산 와촌 방향에 있는 갓바위3주차장 입구에서 우측으로 올라오면
감나무집 식당이 있습니다. 오늘은 여기가 들머리입니다.
단풍철이라서 식당 앞 도로에 차가 만땅입니다.
대강 준비를 하고 관봉으로 먼저 올라갈까? 반대로 갈까 고민을 하는 중
몇 분이 출발을 하기에 따라갑니다.
저는 여기가 초행이라서 능선에 붙을 때까지 뒤따라 갑니다.
묘봉암까지 1.3키로네요.
앞에 부부 한 팀과 다른 팀 세분이서 먼저 올라가십니다.
살짝 올라오자마자 분위기가 좋습니다.
사진을 찍으며 천천히 따라갑니다.
뒤따라 오는 게 신경이 쓰였는지 먼저 올려보내 주시네요.
능선에 접속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칠암자때 걸어 본 길입니다.
느패재 방향으로 갑니다.
묘봉암 갈림길입니다.
여기서 묘봉암으로 빠지지 않고 능성재방향으로 올라갑니다.
약간 된비알 올라서면
묘봉입니다. 여기서 보는 조망이 좋지요.
관봉이 살짝 보이고요.
멀리 비로봉과 앞쪽으로 코끼리바위가 보입니다.
그리고 그 앞쪽으로는 단풍이 완전 절정입니다.
그리고 묘봉암을 거쳐 가야 할 중암암이 보이고요.
중암암 위로 삼인암도 보이네요.
올라온 반대방향으로 내려가면 묘봉암으로 갈 수 있습니다.
묘봉암 단풍이 오색찬란합니다.
묘봉암
원통전이 닫혀있습니다.
묘봉암 '원통전'은 예전에는 석굴에서 기도를 해왔는데,석굴위에 건물을 지은 것이라고 합니다.
높이가 매우 높아 정사각형의 모양에 가까운데 이는 내부에 큰 돌이 뻗어 있어 그 아래 '관세음보살상'을 안치하고,
왼쪽에 2층을 만들어 '석가모니불'을 봉안하였다고 합니다.
살짜기 문을 열어봤습니다.
어둡습니다.
묘봉암 계단을 다 내려가서 위로 쳐다보니
바람이 얼마나 부는지 단풍잎이 눈이 내리듯 날립니다.
다시 올라가서 묘봉암은 뒤로하고 중암암을 찾아갑니다.
어르신 두 분이 오시길래 인사를 드리니
웃으시며 저에게 "너무 좋지요? " 하십니다.
너무 좋습니다.
임도와 만나서 중암암으로 올라갑니다.
중앙암 아니고~ 중암암입니다.
사람들이 엄청 많습니다.
법당으로 가는 출입구가 바위구멍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돌구멍절 이라고도 합니다.
이리저리 다 찾아 봤는데 이야기에 나오는 화장실은 못 찾겠더군요.^^
조금 전 내려온 묘봉
위쪽으로 올라갑니다.
나이 드신 할머니 세 분 이서 힘겹게 올라가십니다.
가까이까지 차로 올라오셨는지 아니면 은혜사에서부터 걸어오셨는지?
신도증이 없으면 은해사 일주문 통과가 안된다던데 올 수 있음 어머님 모시고 한번 오고 싶네요.
삼층석탑
극락굴입니다.
안으로 들어가 보려니 우측 돌 틈으로 들어가려고 줄을 서 있습니다.
좁은 굴 안에 사람이 만땅 입니다.
극락굴을 바로 빠져나가 위로 올라가 봅니다.
극락굴 입구
삼인암쪽으로도 사람들이 많아 다음에 보기로 하고 능성재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헬기장을 지나서~
분위기 좋습니다.
선본사 갈림길
능성재 방향으로~
좌측으로 관봉과 농바위 방아덤이 조망이 됩니다.
근데 오후가 되면서 바람이 불면서 심하게 개스가 끼네요.
팔공 주능
능성재
동봉방향으로 잠시 갔다 옵니다.
요기에서 조망 한번 보고~
삿갓봉
뒤돌아 갓바위 방향으로 갑니다.
그리고 우회길로 가지 않고 바로 나오는 은해봉을 올라갑니다.
트랭글 지도상 여기가 은해봉으로 표기가 되네요.
몇 년 전 마눌님과 혁군을 데리고 올라온 적이 있습니다.
3년전이네요.
점점 더 어두워지네요.
방아덤 방향
갓바위 방향으로 갑니다.
뒤돌아보고~
잠시만에 비로봉이 거의 안보입니다.
방아덤과 노적봉
남방아덤 입구에 있는 조망바위로 들어갑니다.
북방아덤
선본사
절정입니다.
날만 조금 맑았으면 좋았을텐데 말입니다.
노적봉
농바위
갓바위
이제부터 많이 붐비겠네요.
얼마 전 비 때문에 계단쪽에 바위가 내려앉았던데 어찌 되는지 모르겠네요.
선본사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관봉에서 30여분 내려오니 감나무집이 보입니다.
이쪽 코스를 많이 안 다녀봤어 코스를 짧게 잡았는데 담에는 조금 더 길게 잡아서
한번 더 와봐야겠습니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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