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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김장하기 (2017.11.28)나의 이야기 2017. 12. 5. 21:57
안녕하세요? 최국장 입니다.
다들 올겨울에 먹을 김장은 다 담구셨나요?
요즘은 김장을 해도 예전같이 많이 하지 않고 보통 10~20포기 정도 하시지요.
하지만 저희 어머님은 아직까지도 김장을 조금 많이 하시는 편 입니다.
얼마나 하시는지 한번 보실래요.^^
올해 마눌님께서 혼자 키우신 배추밭 입니다.
300포기 조금 더 되는데 제가 조금 도와주고 거의 혼자서 약치고 가꾸고 키워 놓은 배추들 입니다.
거기다가 쌈배추와 무우는 덤 입니다.
저희들은 오늘 김장을 하기위해 배추를 뽑으러 왔습니다.
일단 제가 배추를 하나씩 자릅니다.
그리고 손수레로 옮겨 전동차에 실습니다.
밭옆에 아저씨는 늦은 땡감을 따고 계시고~
우측 복숭아밭에는 가지치기를 하고 계시네요.
전동차에 실어 집마당으로 가서 다시 화물차에 실습니다.
수회 왔다 갔다 해야 됩니다.
올해는 배추도 잘 되었지만 무우도 잘 되었네요.
둘이서 다 못할것 같았는데 그래도 끝이 나는군요.
모두 차에 실고~
꼭~꼭~ 묶어 대구 어머님댁으로 갑니다.
어머님 마당에 하차 하고요.
300포기 중 100여포기는 이리 저리 나눠주고요. 200포기 정도만 김장을 담습니다.
기다리고 계시던 어머님은 배추를 갈라 소금물에 절입니다.
밤새 절여놓습니다.
그리고 담날 새벽 일찍 신암동에서 침산교옆으로 이사를 한 수협 공판장으로 왔습니다.
여기서 김장김치에 들어 갈 굴과 갈치를 구입 합니다.
한바퀴 둘러보고~
싱싱한 갈치 한상자(6만원)와
굴 10근(4키로) 구입 합니다. 4키로 6만2천원
그리고 반찬거리로 고등어 한상자 8손(8손 1상자 8만원)을 사서 아들래미와 딸래미들에게 나눠 줍니다.^^
그리고 절여놓은 배추를 잘 포개어 놓고
양념을 만듭니다.
저번 영덕에서 구입한 고추가루와 마늘 새우젖 액젖등 여러가지를 섞어 한다라이를 만들었습니다.^^
무우도 잘라놓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친구분들 몇분이 오셔서 김치를 만듭니다.
젤~ 중요한 마지막 김치와 족발사진이 없네요.
김치를 다 담고 삼겹살과 족발로 마무리 합니다.^^
어머님은 올해도 냉장고 하나 보내고 새로운 김치냉장고 하나 들여 놓고요. 어머님댁에 김치냉장고만 3대네요.
이걸 누가 다 먹을까요?
그리고 두 딸래미들 와서 각자 김치 가져가고요. 저희도 4통 가져왔네요.
내년에도 김장을 담을거지만 올해보다는 양이 조금 줄지싶은데 어떨런지는 몰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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