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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갈모봉 & 선유동 계곡(2017.07.19)사월회 짱! 2017. 7. 30. 22:26
안녕하세요? 최국장입니다.
이번 산행은 사월회 7월 정기산행 이야기 입니다.
지난달 정기산행이 포항 내연산에서 팔각산으로 산행지가 급변경 되고 이번달에도 기다리던 비가 오지않아
갈모봉으로 변경을 하여 다녀왔습니다.
갈모봉 정상에서
이번 정산은 거리가 짧아서 대구에서 평소보다 1시간 가량 천천히 출발을 합니다.
중간에 휴게소에서 아침을 먹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들머리에 도착을 합니다.
괴산군 청천면 삼송리 선유동 계곡 입구 매표소 주차장 입니다.
오늘 산행지는 속리산 국립공원에 속하는 갈모봉 입니다.
갈모봉은 비탐방구역으로 국공에서 지역민을 위해 일년 중 여름에 한시적으로 개방을한다는 말을 듣고 달려왔는데
아닌가 봅니다. 일년 내내 비탐지역 이라고 하더군요.
쥰비를 마치고 나오니 주차장 매표소 아저씨가 친절히 들머리를 알려주십니다.
주차장 앞쪽 다리를 건너가는데 며칠전 내린 큰비로 다리 난간이 다 부셔졌습니다.
매표소 아저씨께 물어보니 다행히 주민들은 큰 피해가 없었다고 하더군요.
다리에서 바라 본 갈모봉 입니다.
저기 바위가 보이는 곳으로 올라가라고 하시더군요.
도라지
산소를 가로질러 갑니다.
첫번째 로프구간이 나오는군요.
로프구간 바로위 바위전망대에서 본 삼송리 마을과 주차장이 보입니다.
주차장
조금 진행을 하니 칠형제바위가 보이는군요.
바위와 바위사이로 길이 나 있습니다.
올라가 봅니다.
대장님 칠형제바위 하나하나 모두 밟을 기세입니다.
칠형제바위에서 내려와 계속 진행을 합니다.
두번째 로프구간
오늘 날씨가 흐릿 하고 시계가 약간 불량하네요.
몸을 살짝 풀었으니 그늘진 곳에 앉아 막타임 시간을 가집니다.^^
막타임 후 단체사진도 한장 찍고요.
"모두 손들고 꼼짝마~~"
귀하게 만난 꽃 입니다.
올여름은 유난히 꽃구경을 못합니다.
원추리~
갈모봉 갈림길 입니다.
좌측 갈모봉 다녀와서 우측으로 진행을 합니다.
매표소 아저씨께서 갈모봉에서 바로 내려가면 택시타고 와야한다고 일러 주시더군요.
호산자님
호이님
단체사진은 여러 포즈로 찍어 봅니다.
삼거리로 다시와서 제비소 방향으로 내려 갑니다.
정면에 대야산과 중대봉 우측 조항산 입니다.
아직 시야가 좋지 않네요.
지금부터 갈모봉 하이라이트인 슬랩구간 입니다.
sane8253 대장님
호산자팔공님
호이님
사진으론 경사가 잘 나오지 않네요.
직접 보시면 상당한 경사입니다.
괴산쪽엔 멋진 소나무들이 많지요.
조금 후 지나 갈 선유동 계곡입니다.
공교롭게도 오늘 저 다리와 다리 사이에서 알탕을 합니다.
모자바위
모자바위 아래에서
여기에 서 있는것도 후덜거리는데요.
대장님께선 모자바위에 올라 가십니다.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
여기서부터는 슬랩 경사가 엄청납니다.
보통 우회를 하는데 전에 와본적이 있으신 대장님께서 슬랩을 먼저 내려가시고
저희들은 따라 내려가 봅니다.
혼자오면 절때 꿈도 못꾸는 경사 입니다.
근데 생각보다 미끄럽지 않아 내려 가 지더군요.
움직이는 것보다 중간에 서 있는게 더 아찔 합니다.
마지막 슬랩구간을내려가니
농장 비슷한 곳으로 떨어집니다.
제비소 앞 펜션이군요. 저리 내려왔습니다.
여기서 팬션 우측으로 진행을 하여야 하는데 길건너편 마을로 들어갑니다.
여기가 제비소 인가 봅니다.
여기도 큰물이 한번 지나간 흔적이 보입니다.
배가 고파 대강 씻고 점심을 먹습니다.
제비소 앞 평상이 많더군요.
일단 평상에 전을 깔고 점심준비를 합니다. 평상을 마을 공동 운영을 하는가 봅니다.
아직은 철이 일찍은지 평일 이어서인지 관리를 하지 않더군요.
조금후 알탕을 하려면 많이 먹어놔야 합니다.
늦은 점심에 삼겹에 라면까지 넘 많이 먹었네요.
점심후 제비소에서 빠져나와 선유계곡으로 들어갑니다.
선유휴게소 입니다.
갈모봉에서 이리로 바로 떨어지는 등로도 있는것 같습니다.
중간에 바위에서 물이 멋지게 떨어지는 곳이 있어 일단 머리만 식혀봅니다.
중간 중간에 물가로 내려가서 알탕할 장소를 살펴 봅니다.
은선휴게소
참한 곳을 찿았습니다.
어찌 찿다보니 갈모봉 바위구간에서 찍은 다리와 다리 사이에 들어 왔습니다.
바위위에 짐을 풀고~
바로 입수 합니다.^^
시원합니다.^^
물장구도 치고~
실컷 놀았습니다.^^
그렇게 많이 먹은 점심이 다 꺼졌습니다.
호이님 옥수수 하나씩 나누어 주시네요.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알탕을 마치고 돌아갑니다.
선유동문
이번산행은 짧은 거리에 느긋하게 산행을 하고 계곡에서 시원하게 알탕으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하산시 생각지도 않은 슬랩구간을 재미있게 지나고 선유동 계곡에선 물이 차갑지 않아 오래도록
물놀이를 한것 같습니다.
산행과 알탕을 마치고 주차장으로 돌아가서 산행을 마칩니다.
언제나 기다려지는 사월회 산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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