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 내연산 우척봉과 12폭포골 (2017.08.16)사월회 짱! 2017. 8. 25. 20:56
안녕하세요? 최국장입니다.
오늘은 사월회 8월 정기산행하는 날 입니다.
오늘 산행하게 될 내연산 우척봉과 12폭포는 지난 6월 산행지로 계획 되었으나 올해 유난히 포항쪽으로
비가 오지 않아 계속 미루다가 이제서야 찿아갑니다.
아침일찍 일어나니 빆에 빗소리가 크게 들립니다.
일기예보 상 새벽6시쯤 그친다고 했는데 그칠 기미는 보이지 않고 걱정이 앞섭니다.
오늘 비맞을 각오를 하고 가방에 우산과 바람막이와 하드쉘 그리고 갈아입을 옷가지등 챙겨봅니다.
준비를 마치고 나니 비가 그쳐 있네요. 어찌 오늘은 기상청 예보가 정확히 맞아 들어 갑니다.
오면서 간단히 아침을 먹고 9시 35분경 보경사 주차장에 도착을 합니다.
오면서 날이 너무 좋아서 설마 오늘 비가오겠나? 했는데 오늘 하루종일 비맞고 돌아 다녔습니다.^^
준비를 마치고 들머리인 보경3교를 찿아 갑니다.
보경3교가 보입니다.
다리 건너 좌측에 공용화장실이 있습니다.
사용해보신 호이님께서 관리를 아주 잘 해놓았다고 하더군요.^^
화살표 있는 쪽으로 우틀헤서 올라가다가 좌측 풀숲 작은 샛길로 올라 갑니다.
올라가다가 영지도 만나고~
엄청 가물다가 비가 많이 오니 나무들이 물을 많이 머금고 있습니다.
우측 문수봉 꼭대기가 운무에 싸여 있습니다.
문수암
주차장에서 1시간정도 올라왔으니 가방 무게도 줄일겸 막타임을 가집니다.
막타임 도중 비가 한두방을 오더니 본격적으로 내리기 시작 합니다.
예보상 오전에 그친다고 했는데 오늘 하루종일 비맞고 산행 합니다.
조금 더 올라가니 작은 헬기장이 나오고 멀리 우척봉이 보입니다.
올라갈수록 운무가 심하네요.
돌탑봉을 지나고~
음지밭등 입니다.
대부분 우척봉 갔다가 여기로 돌아와서 연산폭포로 내려 가더군요.
저희들은 우척봉에서 시명삼거리로 내려 갑니다.
헬기장 지나 우척봉으로 올라 갑니다.
우척봉 입니다.
호이님
호산자님
sane대장님
오늘은 비때문에 단체샷은 생략합니다.
바람막이 속으로 카메라를 넣어 놨는데 찍으려고 고개를 숙이면 모자에서 물이 주루룩 떨어 집니다.
우중산행시 카메라와 스마트폰 관리가 어렵네요.
스마트폰은 방수팩을 사용하고 카메라는 랩으로 씌워야 할까봐요.^^
우척봉에서 내려와 시명리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시명삼거리 쪽으로 갑니다.
우척봉에서 50여분 걸어 시명리삼거리까지 왔습니다.
여기서 점심을 먹고 12폭포로 내려 갑니다.
삼겹에
라면에
커피까지~ 이때가 젤 편안 합니다.^^
점심먹고 지금부터 12폭포골이 시작됩니다.
계곡을 건너야 됩니다.
어차피 신발과 옷이 다 젖은 관계로 물속으로 첨벙 첨벙 건너갑니다.
보기보다 거친 물살을 해치고 나가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계곡을 이리저리 몇번 넘어다닙니다.
호이님께서 찍어준 사진
비때문에 사진을 똑바로 못찍었습니다.
호산자님 거친 물살을 건너가사고~
저와 호이님은 안전빵^^
그리고 대장님께서는 호산자님 따라서~
시명리 마을로 들어 왔습니다.
집터 흔적만 남아 있네요.
여기서부터 폭포가 시작되고 12폭포중 제일 위쪽에 위치한 열두번째 폭포 시명폭포에 도착했습니다.
등로에서 150미터 정도 내려 갑니다.
물이 너무 많아 폭포를 찿지못하여 윗쪽으로 올라 갔다 내려 옵니다.
아마 여기가 시명폭포 상단인것 같은데 폭포 아랫쪽에는 접근이 불가합니다.
시명폭포를 못보고 다시 올라 갑니다.
11번째 실폭포는 지금 공사 중 입니다.
호산자님 우산이 다 찌그러졌습니다.^^
마지막 계곡을 건너는것 같습니다.
비가 많이 오면 생기는 이름없는 폭포 입니다.
예전엔 출렁다리가 있었다고 하더군요.
카메라에 물이 너무 들어가 작동이 잘 안됩니다.
중간 중간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12폭포중 여덟번째 폭포 은폭포
사진으로 보는거와는 달리 엄청난 물소리와 폭포수가 장관입니다.
12폭포중 여섯번째 폭포 관음폭포 입니다.
무서울 정도로 내려 갑니다.
일곱번째 폭포 연산폭포
오늘 폭포 중 제일 장관 입니다.
보현폭포
상생폭포 상단
상생폭포
보현사까지 내려와 땀에 젖은 옷과 몸을 씻고 갑니다.
오늘 혼자서는 죽었다 깨어나도 못 볼 구경을 하고 왔습니다.
비 맞으면서 바다나 민물이나 낚시한적은 많은것 같은데 하루종일 비맞으며 하는 산행은 처음입니다.
새벽에 비올때 각오는 했지만 막상 비맞고 걸어보니 경험이 없어 준비를 조금 못한 부분도 있고
경험을 해보니 조금은 더 준비를 잘 할것 같고 여름이라서 그런지 걱정한 것보다는 춥지도 않아서 가끔 해 볼만 하더군요.
주차장으로 돌아가서 산행을 마칩니다.
연산폭포
'사월회 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산 천성산과 화엄늪 (내원사~공룡능선~비로봉~원효봉~화엄늪~내원사) 2017.10.23 (0) 2017.10.29 월악산 (송계2교 ~ 하봉 ~ 중봉 ~ 영봉 ~ 보덕암 2017.09.25 ) (0) 2017.10.05 괴산 갈모봉 & 선유동 계곡(2017.07.19) (0) 2017.07.30 영덕 팔각산과 산성골 (2017.06.13) (0) 2017.06.21 제천 둥지봉 가은산 그리고 청풍호 (0) 2017.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