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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만나러 가 봅니다. (용암산 ~ 대암봉 )산행 이야기 2017. 3. 21. 20:40
안녕하세요? 최국장 입니다.
일요일 오전 볼일을 마치고 잠시 짬산행을 준비합니다.
어디로 갈까? 하다가 요즘 봄을 타는지^^ (남자는 가을을 타야하는데~ 여성홀몬이 많아졌나?^^)
꽃이 보고싶어 가까운 근교산을 찿아 봅니다.
높이가 낮은 산으로 가야 봄꽃을 볼수 있지싶어서 용암산 대암봉으로 정하고 출발 합니다.
노루귀
오늘은 자차를 끌고와서 측백수림앞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용암산부터 한번 쳐다 봅니다.
날이 많이 따뜻 하네요.
관음사로 들어가서
잠시 구경을 하고~
용암산 들머리로 걸어 왔습니다.
오늘은 꽃을 찿아 최대한 두리번 거리며 느림보 산행을 할 예정입니다.
눈에 젤 먼저 들어오는 꽃은 큰개불알꽃 (봄까치꽃) 이네요.
저번 우슬 채취할때도 본적이 있네요. 작지만 베시시 웃는듯한 모습이 예쁩니다.
조금 더 올라오니 산소에 할미꽃이 한가득 피었습니다.
여기 할미꽃은 제가 보던것보다 더 통통 합니다.
사진은 엄청 찍었는데 아직 카메라에 익숙지 않아 건질게 없네요.
대포 고속도로
측백수림과 관음사
좌측으로 감태봉이 보입니다. 그리고 동그란 시설물도 자세히 보이더군요.
벌써 참꽃도 보입니다.
산소 옆에는 노란 양지꽃이 피었네요.
등로를 벗어나 또 한그루의 참꽃이 보이네요.
나뭇가지에 이것만~ ?
조금 더 올라오니 생강나무가 보이네요.
어느순간 아카시아 냄새가 나서 벌써? 하면서 두리번 두리번 찿아보니 안쪽으로 생강나무가 있습니다.
생강나무 꽃에 코를 대어보니 생강냄새가 아니고 달달한 냄새가 나는군요.
처음 맡아보는데 아카시아 냄새와 비슷합니다.
산괴불주머니
정상 가까이에 올라오니 아주머니 두분이서 쑥을 뜯고 계시네요.
여름에 오면 시원한 그늘이 되지요.
정자 뒤쪽으로 가니 매화꽃이 피었습니다.
여기에 매화 나무가 있었네요.
벌 한마리가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 모습을 조용히 찍어 봅니다.
대암봉
좌측부터 환성산 낙타봉 초례봉 대암봉
구청에서 아주 깨끗하게 해 놓았습니다.
여름에 와서 나무 밑 밴치에서 한숨 자고 가면 좋겠습니다.
그림 입니다.
조개나물
헬기장에서 보는 조망이 좋습니다.
좌 감태봉 우 문암산
문암산 뒤로 독수리 오형제가 쪼로미 보입니다.^^
감태봉 좌측으로 가람봉이 보이네요.
용암산 정상 입니다.
돌탑은 그대로 있고 글씨는 지웠네요.
다시 내려갑니다.
광대나물
옥천
여름에 여기에 오면 항상 시원한 바람이 붑니다.
그래서 항상 시원한 밴치에 앉아 팔공 주능선과 환성산 낙타봉 초례봉을 쳐다 봅니다.
근데 오늘은 날이 따뜻해서인지 시계가 불량합니다.
산괴불주머니
대암봉으로 갑니다.
오!!!!
노루귀 입니다.
대암봉 마지막 오름중에 노루귀들이 한쪽에 모여 살고 있네요.
앞쪽 거북바위
뒤쪽 감덕봉 입니다.
정상에는 조금 더 있어야 참꽃이 피겠네요.
다시 용암산으로 돌아 왔습니다.
쑥을 뜯던 아주머니들은 대암봉쪽으로 가시고~
저는 하산을 합니다.
이놈이 올때도 그렇게 짖더니 갈때도 엄청 짖네요.
가까이 가니 슬금슬금 내빼면서 말입니다.
가끔 꽃구경하면서 천천히 걷는것도 재밋네요.^^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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