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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아 즐기기!!! 앞산 야등산행 이야기 2015. 7. 31. 21:25
안녕하세요? 최국장입니다.
오늘은 7월 30일 목요일
찜통더위에 낮최고 36도를 넘어 37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요즘 사람들이 여기 대구를
이른바 '대집트(대구+이집트)' 또는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 라고 하더군요.
한 설문에서 아프리카인들도 대구에 와서 죽을뻔했다는 ㅋㅋㅋㅋㅋㅋㅋ이렇게 더울수록 몸을 더 덥게 만들면 아주 시원해 집니다.
여기는 앞산입니다.
오랫만에 야간에 올라갑니다.
오늘은 불빛이 있는 안일사로 올라가 봅니다.
꼭대기에 전망대 불빛이 보이는군요.
지금 8시30분 쯤 되었는데 올라가시는 분들이 많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너무 더워서 그런가?
안일사까지 공사를 하나 봅니다.
쉼터에서 천천히 올라오니 안일사까지 20여분 걸립니다.
안일사로 들어가 봅니다.
물 한잔 마시고~
여기서 부터는 전망대까지 불빛이 없습니다.
랜턴을 안가지고 오시는 분들도 보이는데 그래도 가지고 오는게 안전 하겠지요.
오늘 바람도 없고 습도도 쥑입니다.
손수건 한장으로는 감당이 안될정도로 땀이 흐릅니다.
보통 머리쪽으로 땀이 나는데 오늘은 몸전체가 땀에 험뻑 젖었네요.
그냥 숨만 쉬고 있어도 흐르는군요.
어두운데다 피사체가 움직이니 많이 흔들리는군요.
앞에 어린 아이 둘이랑 아빠가 올라 가고 있습니다.
남자아이는 초등2학년 이라든가 하더군요.
여자아이는 동생이구요. 몇번 올라와 봤는지 말도없이 잘 올라갑니다.
이 아이들과 내려올때도 같이 내려 왔습니다.
아빠 혼자서 두아이를 어두운 돌계단 데리고 내려가는게
위험하고 벅찬거 같아서 남자아이는 제손을 잡고 내려 왔네요.
전망대를 잠시 지났다가 다시 돌아갑니다.
전망대 입니다.
ㅅㅏ람들이 아주 많습니다.
그리고 바람이 불어 아주 시원 합니다.
여기에 올라오며 흘린 땀들을 다 말렸습니다.
야경입니다.
밤인데 운무가 끼어 있습니다.
모두 셀카 찍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누워있는 세분 외국분들인데 셀카 놀이 중 이네요.
한참을 쉬다가 내려갑니다.
아이들과는 안일사 까지만 같이 내려오고 저는 하산을 합니다.
잠간 올라 갔다 왔지만
땀은 한바가지를 흘렸지 싶습니다.
하지만 엄청 개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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