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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못 ~ 법이산 ~ 애기봉 ~ 용지봉 ~ 미진하이츠산행 이야기 2015. 8. 7. 22:42
안녕하세요? 최국장입니다.
무더위에 잘지내고 계십니까?
요즘 먹고사는게 바빠서 지난 일요일 산행을 이제 포스팅합니다.
오늘도 와이프는 시골로 내려가고 저는 오후에 짬산행을 갑니다.
버스를 타고 들안길에 내려서 수성못까지 걸어갑니다.
걸어가는 중 앞쪽으로 오늘 갈 용지봉과 뒷쪽 앞산이 보이는군요.
저기 비행기쪽으로 가면 바로 수성못인데 모르고 계속 도롯가를 걸어서 수성못까지 갑니다.
수성못 못뚝 쪽으로 CU편의점이 있습니다.
편의점 도로건너에 오늘 들머리가 있습니다.
아뿔사!!! 근데 지금 보니 제가 아직 점심을 못 먹었네요.ㅎ
점심먹을 식당을 찿아 수성못쪽으로 올라가 봅니다.
무늬가 예쁜 비둘기가 도망도 가지 않고 적당한 거리만 유지한채 따라오는군요.
이놈도 점심을 못 먹었나봅니다.
조금 올라가봐도 점심 먹을만한 곳은 보이지않네요.
하는수없이 편의점에가서 단지우유 하나 먹고 커피 하나 준비합니다.
배낭에 과일 조금있고 생수 두병과 미숫가루 한병 있습니다.
아주 작은 배낭을 가져와 이것만으로 꽉 차네요.
편의점에서 나와 도로를 건너 올라갑니다.
벌써 땀이 주르륵 흐르고 날씨가 무척 덥습니다.
위에 보이는 화장실에 들어가서 작은 볼일을보고 세수도 하고 올라갑니다.
첫번째 이정표입니다.
용지봉은 몇번 올라가 봤지만 이길은 처음 입니다.
여기서 용지봉까지 5키로 정도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처음엔 살짝 오르막이더니 잠시 길이 좋아 집니다.
지금 오후 4시가 넘은 지라 대부분 하산하는 시간입니다.
오르다가 좌측으로 건물이 하나 보입니다.
조금 전 이정표에서 본 사진 찍기 좋은 곳 입니다.
올라가 봅니다.
오늘 가스가 많아서 큰 조망은 안보이고 수성못만 크게 보이는군요.
너무 더워서 자주 쉬면서 올라갑니다.
체육시설이 있었나? 더워서 그런지 일주일도 안지났는데
여기 거울이 왜 있지요? ㅎ
다시 올라갑니다.
날씨가 바람 한점없고 땀이 주루룩 물만 먹히고 쥑입니다.
아마 물이 모지랄거 같습니다.
법이산 삼각점입니다.
조망이 조금 터지는데
건너편 산성산과 우측으로 앞산이 보이는군요.
근데 조금전부터 하늘이 어두워지며 벼락은 안보이는데
천둥소리만 요란 합니다.
법이산 봉수대 입니다.
조금 지나오니 우측으로 앞산 터널이 보이는군요.
법니산을 지났나 봅니다.
집에 와서 찿아보니 법이산도 있고 법니산도 있더군요.
법니산은 봉수정 정자 지나 체육시설이 있는곳인가 봅니다.
좌측으로 조망이 보여 들어가 봅니다.
고개를 쭉 내밀어 보니 오늘 목적지인 용지봉이 보이고~
좌측으로 대덕산에서 복명초로 내려오는 능선이 보입니다.
범물동 아파트들도 보이고
우측 끝에 오늘 하산할 미진 하이츠도 보입니다.
조금 더 올라오니 조망터가 또 보이는군요.
우측이 산성산이고 좌측이 주암산 최정산 인가 봅니다.
중간에 얼핏 가창댐이 보이는것 같습니다.
주암산 인가 봅니다.
냉천CC가 보이네요.
체육시설이 보이고 배드민트장도 보입니다.
여기 산소 윗쪽 소나무 그늘에서 잠시 휴식을 합니다.
옷이 몽땅 젖었습니다.
올라오면서 과일은 다 먹었고 물은 조금 아껴 먹어야 겠습니다.
다시 올라갑니다.
산불초소가 있는 정자가 보입니다.
여기서 또 휴식을 취합니다.
정자에 아저씨 한분 옷이 몽땅 젖어 기절해 있습니다.ㅎ
그리 어려운 길은 아닌데 오늘 날씨가 장난이 아니군요.
그동안 꽃이 많이 안보이더니 여기서부터 제법 보입니다.
여기가 애기봉인가?
삼각점이 있는데 못보고 지나 쳤네요.
우측으로 가창방면 들판이 보이는군요.
날이 맑으면 조은데~
멀리 정상이 보입니다.
도착 했습니다.
여기서 식수를 다 마시고 땀에 절은 티셔츠를 갈아입고 셀카 한방 찍어 봅니다.
저기서 보면 가창방면이 잘 보이는데 오늘은 날이 안좋아 별로네요.
저기로 가면 대덕산과 성암산 쪽으로 갈수가 있습니다.
저는 정상석 좌측길로 해서 미진아파트쪽으로 하산을 합니다.
내려가면서 엄청 더 덥군요.
갈아입은 티셔츠가 다시 젖습니다.
이게 아닌데~ 식수도 떨어지고 넘어 가겠네요.
멀리 수성못과 제가 올라온 능선이 보입니다.
이제 어두워지려 합니다.
영지
미진 하이츠로 하산을 했습니다.
마트에 들어가서 음료수 두병 원샷하고
미진하이츠 입구에서 와이프를 기다립니다.
집에가서 아이들을 데리고 저녁을 먹으러 나왔습니다.
민혁이가 무조건 돼지갈비가 먹고잡답니다.
저는 맥주 한잔을 하고요.
냉면도 한그릇 하고요.
디저트로 빙수 먹으로 왔습니다.
몸도 어느정도 피곤하고 배도 부르고 취기도 오르고 더운 여름밤 잠이 잘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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