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옻골마을 ~ 요령봉 ~ 마사토봉 ~ 평광동 ~ 대암봉 ~ 옻골마을산행 이야기 2015. 9. 21. 23:07
안녕하세요? 최국장입니다.
오늘은 저도 밀린 숙제 한번 해봅니다.
등산 앱으로 트랭글GPS라는걸 쓰는데 몇달전
괜찮은 코스가 있어 다른분이 올려놓은 등산코스를 하나 내려받았습니다.
그분이 등산한 코스를 따라 가는것이죠!!!
계속 저장만 해놓고 있다 오늘 따라가 봅니다.
일요일 점심을 먹고 오후에 간단히 준비를 해서 대구 동구 둔산동에 있는 옻골마을 주차장으로 왔습니다.
저의 앞마당 같은 곳 이지요.^^
주차장에 차가 꽉 차있습니다. 이런적이 별로 없는데 말이죠!!!
출발하고 나서 눈치를 챘습니다.
추석이 다가오니 벌초를 하러 많이 오셨군요.
현재시간 오후2시경 입니다. 천천히 출발해봅니다.
조금만 올라가면 좌측으로 대암봉 올라가는 들머리가 나옵니다.
근데 오늘은 저리로 하산을 할 예정입니다.
계속 올라가면 옻골마을이 나옵니다.
입구에는 350년 정도된 큰 회화나무가 멋지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측으로 올라갑니다.
마을 안으로 들어와서 돌담길을 빠져나가면~
시멘포장길과 함께 과일밭이 나옵니다.
민혁이가 칠점박이무당벌레라고 하는군요.
벌도 열심히 일을 하고 있군요.
너는 여기서 뭐 하냐???????
포장길을 지나면 본격적인 등로가 나옵니다.
오늘은 제가 컨디션이 별로라서 들머리를 대암봉으로 하지 않고 옻골재로 바로 올라갑니다.
여기가 대암봉보다 올라가기가 조금 쉽습니다.
요즘 과식을 많이 해서 배탈이 났습니다.
배탈 난것을 등산으로 고치려고 힘들어도 올라가 봅니다.
다음날 병원에 같더니 진짜 배탈이 많이 좋아졌더군요.
많이 걸으면 배탈(가스가 찼음)도 낫습니다.ㅎ
계곡에 물이 바짝 말랐군요.
옻골재까지 완만하게 올라갑니다.
근데 오늘 날씨가 생각보다 덥습니다.
500cc물 세병을 가져 왔는데 초반부터 많이 마십니다.
이 계단을 올라가면 옻골재 입니다.
옻골재 입니다.
주차장에서 2.1 키로 정도 됩니다.
왼쪽으로 가면 대암봉,
오른쪽으로 가면 요령봉 환성산 방향입니다.
오른쪽 환성산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여기서 부터 경사가 조금 있습니다. 오늘 컨디션때문에 벌써 5~6키로는 걸은 기분 입니다.
하지만 조금만 지나면 좋아 질것 같습니다.
올라가다 왼쪽 조망이 터여 보니 초례봉과 낙타봉이 보입니다.
조금 더 올라가면 재밋는 바위도 나오고~
이곳도 새로 관리가 좀 되었는것 같습니다.
저 명판이 부러져 누워 있었는데 깨끗하니 새로 만들어 놓았네요.
이정목도 부러져 있었는데 새로 만들었습니다.
ㅇㅕ기서 매여종점 방향으로 좌틀 합니다.
급경사를 조금 내려와 다시 길이 좋아지는군요.
여기서 등산객 한분을 만납니다.
산 에서는 이분이 처음이자 마지막 입니다.
각산동에서 초례봉 낙타봉 마사토봉을 지나 내려 오는 중이라고 합니다.
여기는 초행길이라서 날머리에 대해서 이것 저것 물어 보시더군요.
다시 삼거리가 나옵니다.
여기서 좌틀하면 초례봉쪽입니다.
그리고 직진 능천산 방향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요령봉이 있습니다.
요령봉에 잠시 올라갔다 여기로 다시와서 초례봉 방향으로 갑니다.
능천산 방향으로 갑니다.
좌측으로 길이 나 있군요.
요려봉 올라가는길은 미끄러운 마사토길입니다.
요령봉에 도착 했습니다.
여기가 전망이 아주 좋은 곳인데 오늘 하늘이 제 뱃속 같이 가스가 끼어서
많이 흐립니다.
초례봉 능선이 보이고~
신서 혁신도시와 멀리 월드컵 경기장과 그 뒤로 대덕산이 보이는군요.
다시 삼거리로 돌아 내려갑니다.
삼거리에서 초례산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이코스가 생각보다 등산객이 많이 다니지 않는것 같습니다.
조금만 가면 갈래길이 나옵니다.
우측으로 가면 매여동으로 내려가는길 입니다.
왼쪽 초례산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호젓한길이 계속 나오는군요.
다시 급경사 내리막이 나옵니다.
바위뒤로 이정목이 보입니다.
여기가 돌곡재 입니다.
매여동으로 내려가는 길이 보이는데 다닌 흔적이 없어
길이 조금 험한것 같습니다.
돌곡재에서 조금 올라오면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에 올라옵니다.
매여동으로 빠지는 길이 많이 있군요.
이정목마다 초록과 빨강 리본을 매어 놓았네요.
아마 팔공산 녹색길 리본 같습니다.
오늘 제가 다니는 길도 대부분이 녹색길 입니다.
중간 중간 나무에도 같은 리본을 매달아 놓았습니다. 이리본만 따라가도 됩니다.
다시 내려갔다가 올라갔다가~
이제 평광동도 보이는군요.
저는 여기서 마사토봉까지 가서 평광동으로 내려갈 예정입니다.
산괴불주머니는 4~6월경 핀다고 하는군요.
솔숲에 길이 좋습니다.
여기가 생태육교 직전 입니다.
여기서 사과하나 깍아먹고 휴식을 취합니다.
오늘 날이 더워 생각보다 물이 많이 먹히는군요.
중간에 평광마을에 가서 식수를 보충 해야겠습니다.
주황색 길이 리본이 달려있는 등산로 입니다.
동물들의 통로인 생태육교입니다.
여기서 셀카 한방 찍어주고~
삼각대 높이가 15센치 정도 됩니다.ㅎ
노란 망태버섯이 시들고 있는가 봅니다.
버섯에 진액이 나오고 벌레들도 많고 고약한 냄새도 납니다.
마사토봉을 향해서 올라갑니다.
마사토봉입니다.
팔공산 주능선이 한눈에 다 들어 오는데 약간 흐리군요.
뒤로 환성산과~
낙타봉도 아주 가까이 보입니다.
여기서 평광동으로 내려갑니다.
이길은 처음 가 봅니다.
길이 희미하게 보이지만 조금 안좋군요.
풀들이 앞을 가립니다.
철탑을 지나 올때까지 길이 희미합니다.
대신에 트랭글에서 내려받은 지도가 있기에 지도를 확인하며 내려옵니다.
내려받은 덕을 보는군요.
갈림길에서 모두 우측으로 빠졌습니다.
어느정도 내려오니 길은 좋아 지지만 많이 다니는 등로 같지는 않습니다.
멀리 평광동 마을이 보여 줌으로 당겨 봤습니다.
새 리본은 진짜 많이 달려 있습니다. 떨아진것도 보이고요.
이번에 새로 달은것 같습니다.
밑에 사진에 있는 산소 바로윗쪽입니다.
저는 우측에서 내려왔습니다.
선명하게 보이는길은 지도를 보니 정확하진 않지만 새미기재에서 내려오는길 같습니다.
어느 정도 내려오니 산소가 나오는군요.
두번째 산소에서 우측으로 시멘길이 보이지만 직진을 해봅니다.
직진을 하니 깨밭이 나옵니다.
깨밭을 지나가니~
아마 개인 밭인것 같습니다.
조금전 산소에서 시멘트길로 나오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시멘길로 나왔습니다.
제가 아주 좋아하는 닭장이 보이고
이놈은 저를 쳐다보고 있다가 카메라를 꺼내니 엄청 짓는군요.
멀리있는걸 줌으로 당겼습니다.
사과로 유명한 동네답게 온 동네가 사과밭 입니다.
사과는 추석이 가까워오니 지금부터 효자 노릇을 하겠군요.
복숭아는 제사상에 올라가지 않으니 추석이 다가오면 값이 떨어집니다.
삼거리가 나옵니다.
제가 집짓골방향에서 내려왔고요.
측백수림쪽으로 갑니다.
내려온 집짓골 방향이고요~
측백수림 방향입니다.
평광동은 처음 와 봤습니다.
여기가 평광종점인가 봅니다.
첨백당 방향으로 갑니다.
가면서 식수를 구할곳을 찿아봅니다.
가다보니 와룡정과
경희정이 나란히 보이는군요.
첨백당입니다.
식수가 필요한데 마을 집마당에 수도가 보이는데
사람이 보이지 않아 들어가 보지도 못하고 이리 저리 돌다가
식수를 구하지못해 다시 평광종점으로 왔습니다.
농협 집하장 같습니다. 사과박스를 실고 있더군요.
팔공1번 버스는 방금 출발을 했습니다.
저기 사과박스 실는 차뒤로가니
자판기가 있습니다. 앗사~
캔을 6개나 빼 내었습니다.
2캔 반은 마시고 2캔 반은 식수통에 담고 커피하나는 가방에 담았습니다.
해가 조금 있음 떨어 지려나 봅니다.
다시 길을 찿아 갑니다.
이제 옻골재와 대암봉 중간 능선으로 올라가야 됩니다.
우측은 첨백당 가는 길이고 좌측으로 갑니다.
우측으로~
매여종점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올라가면서보니 밤나무가 꽤 많네요.
밤이 엄청 떨어져 있습니다. 와이프와 왔음 가만 놔두질 않는뎅~
힘들면 사진한장 찍고~
밤이 많이 떨어져 있습니다.
힘들면 물 한번 마시고~
쉼터도 있고~
주능선으로 올라 왔습니다.
아는길을 보니 힘이 나는군요.
대암봉 쪽으로 갑니다.
전망이 좋아 조금 쉽니다.
최씨종가 옻골마을에 불이 하나 둘 켜 지는군요.
바위에 소나무가 ~
사진이 흐려지는걸보니 어두워지나 봅니다.
대암봉 1백미터~
도심엔 불이 많이 들어 왔습니다.
셀카~
전망대로 갑니다.
15센티 삼각대를 놓고 야경을 찍습니다.
제 발이 나왔군요.^^
완전히 어두워질때 까지 놀다가 하산합니다.
ㅎㅏ산을 합니다.
체육시설에서 조금 앉았다가~
낮에 보았던 대암봉 들머리 입니다.
주차장으로가서 집오로 고고싱 합니다.
집에오니
오!!! 막사 한잔 하라고 이런걸 다 내어주네요.ㅎ
다음날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도 찍고 피도 빼고
어제 배가 많이 아팠는데 신기하게도 거의 다 나았습니다.
등산이 좋긴 좋으가 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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